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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공단)이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예방 기간을 30일간 정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해 11월16일부터 12월15일(30일간)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가을철 건조기가 길어지자, 지난해 11월15일부터 실시하던 산불예방 기간을 올해는 10월2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코스) 노고단~장터목(성삼제 능선코스)을 시작으로 뱀사골 요룡대~화개재, 삼도봉삼거리~반야봉~쟁기소, 만복대~정령치 등 15개 구간 왕복코스가 통제된다. 이 곳을 제외한 정규탐방로는 탐방이 가능하다.
산불방지 기간에는 '산불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공단인력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한다.
위법 행위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통제구역 출입, 인화물질 소지, 흡연 시에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이다.
우동제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산림과 가까운 논, 밭두렁 소각 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며 "산불 발견 시에는 조기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원사무소 및 행정관서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시설물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홈페이지(http://jiri.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055-970-1000), 지리국립공원북부사무소(063-630-8900),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061-780-7700)로 하면 된다.
<참고자료>지리산 15구간 63.2㎞에 대해 탐방로를 11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통제한다.
의신마을∼세석평전(8.8㎞), 거림∼1400고지(5㎞), 음정∼벽소령(5㎞), 청학동∼삼신봉∼갈림길(7.7㎞), 범왕교∼토끼봉(4.9㎞), 삼성궁입구∼상불재(1.8㎞), 연하천삼거리∼삼각고지(2.5㎞), 영원사∼삼불사∼약수암(미조성)(5.7㎞), 도마마을∼삼불사(미조성)(1.5㎞), 백무동∼두지동(미조성)(2.7㎞), 삼도봉삼거리~반야봉~쟁기소(8.5㎞), 만복대∼성삼재(5.3㎞), 당동∼당동고개(2㎞), 노루목∼반야봉삼거리(0.3㎞), 상위∼묘봉치(1.5㎞)
※ 연하천, 벽소령, 세석대피소는 11월14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탐방로가 통제되는 11월16일(12월15일까지 이용가능)에도 장터목, 로타리, 노고단 대피소는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