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을 즐기는 거리가 조성된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26일까지 남원 관광단지 부근을 ‘낙엽, 낭만과 감성의 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곳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낙엽을 밟는 동안 낭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매년 11월 낙엽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낙엽거리는 남원관광단지 부근 가로수길로 동림교에서 승사교까지 약 1.5㎞구간이다. 거리 지정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의 낙엽을 수거하지 않거나 보충해 거리를 걷는 이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낙엽 거리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광한루원 앞 승월교를 소원의 다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옛 사람들이 요천을 거닐며 승월대에 떠오른 달을 보고 소원을 빌었다는 이야기를 재현하기 위해 소원의 다리를 운영한다. 승월교에 중간지점에 소원을 적을 수 있도록 필기구 등을 비치했고 소원줄에 쪽지를 걸 수 있는 묶음 띠를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남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합격과 장래 희망을 담은 소원종이를 우선적으로 소원 띠에 걸 예정이다. 또 승월교 교각에 설치된 미등 사이에 홍사초롱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 단장을 마쳤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원 빌기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승월교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걷고 싶은 다리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부담 없이 남원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문화버스’가 첫 시동을 건다. 도시 자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남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남원시(시장 이환주)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선정된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부모와 아이.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문화탐방 프로그램 ‘문화버스’를 11월 1일부터 운영한다. 문화버스는 혼불문학관,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지, 지리산 둘레길, 남원향교, 몽심재, 실상사 등 남원지역 문화·역사를 둘러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다도, 공예, 미니장구 만들기, 판소리배우기, 느린우체통 엽서쓰기 등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또 유명인을 초청해 함께 문화버스를 타고 명소를 탐방하는 등 문화와 예술, 유명인의 삶을 들을 수 있는 특별기획도 계획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시범 운행
28일 남원시(시장 이한수)는 공설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코레일 관광열차 일정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코레일 팔도 관광열차가 수도권 관광객 400여명을 싣고 남원 공설시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공설시장에서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주제로 추억여행 행사를 펼친다. 먼저 공설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남원초등학교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행사인 마술공연 ‘찰리아저씨의 매직 콘서트’가 열린다. 또 전통시장과 어울리는 각설이와 전통가요를 앞세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남원필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과 10여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판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오후 6시부터 윤대룡 감독의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우리 시대 마지막 변사 신출씨의 맛깔 나는 목소리 연기가 일품으로 꼽히고 있다. 마음 착한 여선생의 남편이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자 어린 시절 여선생의 보살핌으로 검사가 된 청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아간다는 줄거리다. 남원시 관계자는 “세상은 하루가
지난 25일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남농영농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공급센터에서 도시민 친환경쌀 수확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부산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남원 친환경쌀 작목반 생산농가 등 110여명치 참석해 친환경 벼수확, 레이바이크, 떡메치기 등 뜻 깊은 현장체험이 진행됐다. 최근 남농영농조합은 서울, 부산, 대전 등 도시민의 친환경 농산물 체험장을 활용해 친환경농산물 전국 판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청정지역 남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전국에 출하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1번지’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대도시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소중한 우리 농산물과 농촌에 대한 옛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인터넷 접수에 참가 신청이 쇄도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벼수확 등 농촌 현장체험을 통해 친환경쌀 생산과정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고 대도시권 판로개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농촌 현장체험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과 남원 친환경농산
오는 24일 지리산뱀사골 단풍제가 열린다. 22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제37회 지리산뱀사골 단풍제를 지리산 천년송 마을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리산천년송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리산고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단풍제례를 시작한다. 이어 뱀사골 단풍길 걷기, 천년송 소원문 쓰기가 진행되고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지리산 뱀사골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는 심심산골 와운마을의 수호신인 천년송 소원문쓰기 행사와 대형호랑이, 곰 캐릭터 현수막을 이용한 포토존 등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입구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 이르는 약 2.5㎞의 옛길탐방은 지리산 천혜의 비경과 뱀사골 단풍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뱀사골 단풍은 축제가 열리는 24일을 전후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주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과 사단법인 숲길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지리산둘레길 산청읍센터에서 건전한 산행문화 캠페인과 함께 ‘제4회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청자 1,000여명이 지리산 산청읍센터를 출발해 지곡사지, 선녀탕, 바람재울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 오는 등 모두 14km를 걷는다. 이번 축제는 생명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주교황청 대사를 역임한 성염 선생, 카톨릭 농민회를 이끈 임봉재 선생, 프란치스꼬 수사·수녀,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스님, 지리산기독교환경연대 등 종교지도자들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 먹거리 부스, 문화예술인 부스, 산림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1회용 물병 없는 축제,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 클린워킹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는 둘레길 주변 5개 시군 순환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함양에 이어 올해 산청에서 치러진다. 지리산둘레길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한 총 거리 285㎞의 장거리 도보길로 전북 남원 등 3개도 5개시·군 120개 마을을 잇는 우리
옛 남원 요천나루터에 떠다니던 황포 돛을 단 소금배가 요천에 다시 띄워졌다. 지난 20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승월교와 춘향교 중간 지점에 소금을 싣고 운행하는 나룻배를 진수했다. 현 십수정 근처에 요천나루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소금배의 관광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여뀌꽃(蓼花)이 아름답게 펴 이름을 얻은 요천은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소금배가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닻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오래된 사진 자료 등에는 목선을 탄 사람과 우마차를 싣고 강을 건너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당시 요천은 물길을 따라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수운(水運)으로 남원사람들의 애환과 정서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이번 요천나루터 소금배 재현은 당시 시대상을 가늠하는 등 남원의 또 다른 관광상품 개발의 일환이다. 또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승월교가 가진 기능을 살리고 야간조명을 설치해 소금배를 내려다 볼 수 있게 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요천나루 재현은
보절면(면장 박흥근)에서는 2014. 10. 16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18세대를 초청하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존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과 남원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전달했으며,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여성들과의 친분 형성 및 건의사항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여성 중 한 분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남다른 배려와 관심을 쏟아 주신 보절면에 감사드리며 한국사회에 대해 배우고 좀 더 알아 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보절면장(박흥근)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이주여성들이 우리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
국제로타리 3670지구 지리산로타리클럽(회장 강을수)은 지난 16일 지리산새마을금고에서 총재공식방문 부부합동주회를 개최했다. 3670지구 유홍식 총재가 공식 방문한 이번 주회에는 클럽 회원과 부인, 인터렉트 봉사자등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합동주회는 두 단체의 신입회원들 선서와 봉사인증서 전달, 장학금 전달, 총재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유홍식 총재는 사무총장 및 지구재무, 3개지역 대표와 함께 지리산로타리클럽을 방문하여 2014-2015년도 지리산로타리 클럽 내 분과별 사업의 진행상황과 1년 동안의 사업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클럽 운영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안해 주었다. 유홍식 총재는 “‘어둠을 원망하며 앉아있는 것보다 하나의 초라도 켜는 것이 낫다’는 공자의 가르침은 로타리가 지향하는 원칙을 잘 표현한다”면서 “우리 로타리 회원들이 하나의 초를 밝히는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을수 회장은 “총재님을 모시고 클럽의 목표를 확실히 설정하는 계기가 되어 ‘열정으로 기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