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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주식회사 테마 남원지점(구 남원중앙하이츠콘도) 대연회장에서 ‘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삼의당의 삶과 문확을 통해 남원의 잠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가칭)김삼의당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준비위원회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삼의당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구성과 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식 등이 진행됐다.
또 서옥자 소리향기회원이 ‘칠월칠석’ 시낭송을 한데 이어 박정양 작곡자의 창작가곡 ‘외로운 꿈’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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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이현식 교수는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본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김삼의당의 자취를 찾아가는 답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김삼의당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가운데 가장 많은 시를 남긴 대표적인 여류시인으로 시 99편과 서문 발문 등 19편이 담긴 ‘삼의당 김부인 유고’ 시문집이 있다.
이는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등 매우 귀중한 문화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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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채 (가칭) 김삼의당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은 “김삼의당은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 대표 여류시인’으로 그분이 남긴 작품은 문학적 가치가 높아 남원시민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 김삼의당에 대한 학술대회 및 각종 기념사업을 통해 김삼의당을 재조명하고 동시에 남원의 문화관광 상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김삼의당의 문학 등 많은 문화자원을 토대로 올해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 동안 37억5,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문화도시의 기틀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