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2일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는 ‘세이브 더 칠드런’ 지원을 받아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사업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 28개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부모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4~8세 자녀를 둔 가정에 각 나라 모국어로 된 동화책(Kit)을 활용해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자녀들에게 언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이중 언어 재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9일 ‘이중 언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모와 자녀는 그 동안 배웠던 한국과 모국의 전래동화 이야기를 모국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남원시다문화센터 정덕주 센터장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부모들이 이중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다문화 자녀들의 언어 재능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들의 재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