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4일 수지면 내호곡마을 몽심재 모정 낙성식을 열었다.. 이날 낙성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몽심재 모정은 부지 228㎡ 가운데 15㎡ 규모로 모두 3,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에 준공했다. 몽심재는 고려말 죽산박씨의 시조 송암(松菴) 박문수의 시에서 ‘몽심’을 가져와 이름을 지은 것으로 180년 전 박문수의 자손이 건축했다. 조선시대 호남지역 살림집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149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현재 조선시대 주거 건축물 연구를 위해 찾는 관광객과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에 낙성된 모정이 이들의 소중한 쉼터로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와 주변 경관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정이 준공돼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준공을 축하 했다 박향기 내호곡마을 이장은 “모정이 건립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휴식 장소와 면민들의 화합과 결속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원시는 지난 13일 ‘도통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고 신규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그동안 운영되던 발전협의회와 통합하고 전문적 기능 수행을 위해 ‘남원시 자치사랑방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위원 20명과 고문 3명 등으로 새로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공개모집과 단체추전 등을 통해 직능단체, 경제계, 문화예술, 교육, 일반 주민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자치사랑방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 복지, 편익 향상을 위해 내년도 2월까지 활동한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에 문강현 위원, 부위원장에 이인선 위원이 선출됐다.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 ‘2015년 자치사랑방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자치위원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앞으로 회의 참석에 그치는 소극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벗어나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문강현 신임 위원장은 “도통동 주민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치기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남원시는 지난 11일 옻길공예관에서 옻칠·갈이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목공예 본고장의 명성을 되찾고 전통목공예산업 부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 조성된 갈이교육장을 바탕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옻칠교육을 기초반, 중급반, 전문가반으로 구분했고 갈이교육도 기초반과 연구반으로 나눠 개강했다. 특히 옻칠교육 전문가반은 무형문화재 옻칠(정제)장 박강용 선생, 갈이교육반은 대한예술명인에 선정된 이건무 선생을 영입해 강의 하는 등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을 확보했다. 옻칠교육 기초반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모두 22차례, 중급반은 월요일과 수요일 모두 30차례, 전문가반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모두 42차례 운영된다. 갈이교육반은 기초반을 매주 화요일 모두 15차례, 연구반은 매주 목요일 모두 15차례 진행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옻칠·갈이 교육을 통해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남원 목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옻칠·갈이 교육에 64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남원 전통목공예를 배운다.
지난 5일 남원시 인월면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가 열렸다. 지역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축제는 터울림행사, 소원문 달기, 기원제,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인월자율방범대가 주관하고 인월면과 인월발전협의회, 사단법인 숲길이 후원한 행사로 이환주 남원시장과 강동원 국회의원 등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휘영청 떠오른 밝은 달과 힘차게 타오르는 달집에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인월면은 황산대첩 전승지로서 매년 정월 대보름 축제를 통해 민족의 슬기와 얼이 담겨 있는 세시풍속을 계승시켜 왔다. 이번 행사는 면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화합을 도모하는데 그 뜻이 더욱 깊다 할 수 있다. 남원시 김재종 인월면장은 “자율방범대를 주축으로 많은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준비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을미년 청양의 기운을 가득 담아 모든 우환을 태워버리고 올
춘향제전위원회는 9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5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과 춘향제전위원, 행사부장 등 시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춘향제의 주제는 ‘춘향! 사랑을 그리다’로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축제 속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함께 느끼고 공감하되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남원시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고 있다. ▲문화예술공연축제로 화려한 비상!! 이번 제85회 춘향제의 주요 추진방향을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 축제 강화’로 설정했다. 핵심종목인 대표적공연예술제, 사랑을 위한 길놀이 경연의 집중육성으로 축제 매력도를 강화시키고 지역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이 중심인 시민 참여형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한루원과 요천둔치를 연계한 효과적인 축제장 동선 구축!! 축제 공간 변화로 광한루원에는 대표적공연예술제, 춘향선발, 춘향시대속으로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배치해 축제 몰입형 공간 조성, 축제장 동선 구축 및 관광객 유인으로 대중성을 확대·강화
남원시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방문행사에 남원 공설시장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 방문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은 업무협약을 맺고 대도시 소비자의 시장 유입을 유도해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력을 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한 전국 12개 전통시장 가운데 남원공설시장은 모두 9차례에 걸쳐 2,400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가장 많은 운행횟수를 기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남원은 청정도시 이미지가 강하고 지리산과 광한루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돼 열차 관광상품 판매를 개시하면 항상 제일 먼저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남원시와 시장 상인회의 지원도 타시장보다 좋아 방문 고객의 사후 평가도 높은 편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공설시장이 생활밀집형 시장으로 관광객을 위한 상풍이나 상업 활동이 부족해 수도권 관광객 지갑을 여는데 한계가
대한적십자 남원지구 협의회는 지난 4일 평생대학 제1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나석훈 남원부시장을 비롯한 박문화 남원시의회 부의장, 평생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14기 평생대학은 이날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강의가 진행된다. 지난 2002년 처음 수업을 진행한 대한적십자 남원지구 협의회 평생대학은 현재까지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뜨거운 사랑으로 노년을 아름답게’란 주제로 노인 건강관리, 요가, 챠밍댄스, 웃음 치료 등의 과목이 개설됐다. 이날 평생대학 안한수 학장은 50여명의 입학생들의 입학을 허가하는 ‘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입학식의 문을 열었다. 안학수 학장은 “배우겠다는 열정을 가지시고 평생대학에 입학해 주신 학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즐겁고 보람된 평생대학 학습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모실 계획이다”며 “남원적십자 평생대학을 통해 건강하시고 신바람 나는 즐거운 노년 생활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나석훈 남원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대학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에 동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4일 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원 및 관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14대 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연찬교육을 실시했다. 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정임 회장은 “지금까지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높여준 임옥자 회장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생활개선회가 농업․농촌의 중추적인 단체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과 농촌을 지켜갈 후계세대를 키워나가는 농촌 최고의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생활개선회가 여성농업인으로서 회원간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은 물론 농업․농촌활성화와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모습에 대해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한 가정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취임식에 이어 연찬교육에서는 각 읍면별 세부사업계획 발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제85회 춘향제의 대표 킬러콘텐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주제와 포스터를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춘향제 홍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선정된 포스터는 춘향제의 역사적 전통성과 어울리는 우리나라 전통한지와 조선시대 전통문양을 배경으로 삼아 전통문화축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고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축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표현한 포스터 속 춘향의 메인 비주얼과 바람에 의해 하늘로 뻗어나가는 춘향의 옷고름은 전통공연 예술축제로서의 화려한 비상을 형상화 했다. 또한 이번 춘향제의 주제로 확정된 ‘춘향! 사랑을 그리다’는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생생한 축제 현장을 통해 가슴속으로 밀려오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자는 남원시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 제85회 춘향제가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포스터 속 춘향의 모습처럼 오는 5월 대한민국 최고 전통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랑의 밑그림을 그리는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
남원은 도시 자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수많은 문화유산이 도시 곳곳에 퍼져있다. 가볼 곳도 즐길 것도 많은 남원을 부담 없이 무료로 문화탐방 할 수 있는 ‘문화버스’가 3월부터 남원에 숙박하는 관광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운행한다. 남원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운행 시작한 남원문화버스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점에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운행하고 있다. 문화버스가 블로그, SNS, 방송 등 각종 매체에 문화버스가 소개되며 전국 관광객의 참여 문의가 쇄도하였으나 참가대상이 그동안 남원 시민으로 한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있어 3월부터 확대하게 되었다. 문화버스를 탑승하면 혼불문학관,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지, 실상사 등과 같은 남원지역의 문화․역사 유산을 둘러보며 국립민속국악원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문화버스 정원은 40명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광객은 사전예약 후에 숙박 확인증(영수증 등)을 지참하면 남원 시민과 동일하게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