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조산동 위너바이크 최봉오(35) 대표와 지리산 천왕봉 등정을 남원뉴스가 동행했다. 지난해 12월18일 새벽 5시20분. 다부진 체격의 최봉오 대표와 전지은(25)양이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 마무리 점검이 한창이다. 겉으로 보기엔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부산함을 떠는 것 같지만, 오늘 이 두 사람에겐 특별한 도전이었기에 그들에 표정에선 결연함이 엿보였다. 며칠 전 지리산엔 눈이 많이 내렸다. 두 사람은 새로운 2016년을 맞아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다지자는 취지에 6일 전에도 천왕봉을 올랐다. 비 산악인이 천왕봉을 한 달에 두 번 오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건강을 다지기 위해 라이딩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밖에 안 된 지은양에겐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지리산을 타본 사람들은 그 마음을 안다. 그들의 도전을 꺽을 순 없었다.
▲ 이환주 남원시장이 4일 열린 신년(新年) 기자간담회에서 관광산업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4일 열린 신년(新年)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해를 "남원발전의 대전환기(大轉換期)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시장은 "2016년은 문화관광 산업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남원시의 2016년 핵심키워드는 문화관광 산업화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시장 취임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내권 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관광발전 투트랙(two-track)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기를 맞아 관광산업화를 추진해 남원관광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시는 관광매력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시정을 집중했다. 전국 어디를 가도 찾아볼 수 없는 황토벽과 구들장으로 만든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고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과 허브복합토피아관도 웅장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사업이 내년부터 3년동안 추진된다.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관광 전문가들은 산악철도 사업이 단순히
▲ 남원장학숙 전경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면학에 이바지하고 있는 남원장학숙이 2016년도 입사생을 선발한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선발인원은 총 33명(남자 16명, 여자 17명)이고 2016년 1월4일부터 1월29일까지 남원시 교육체육과(춘향골체육관 3층)로 방문접수(대리접수가능)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입학생 및 재학생으로, 부·모, 학생 중 한명이라도 선발 공고일 현재 기준으로 관내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1순위는 남원시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순위는 남원시내 초·중학교 졸업자중 관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3순위는 남원시내 초등 또는 중학교 졸업자이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50%), 가정형편(50%), 특별가점(3점)으로 선발한다. 입사생은 1년 동안 생활할 수 있으며, 초기 입사비 7만원과 사용료로 매월 15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입사신청서와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고하거나 남원시청 교육체육과(063-620-560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소재 남원장학숙은 남원시민&mi
이조승 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남원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 이조승 남원시 부시장 이 부시장은 4일 취임식 고사하고 간부상견례, 만인의총 참배, 시무식, 신년하례 등의 새해맞이 행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전북 순창출신인 이 부시장 1977년 공직에 입문, 도 단체지원담당, 의회협력담당, 회계감사담당을 거쳐 2012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도 의회사무처 운영전문위원, 교육전문위원, 총무담당관을 역임했다. 평소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으로 분석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을 살려 남원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이환주 시장이 지향하는 시정운영 방향을 조화롭게 뒷받침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 신임 지사장에 박재근씨가 취임했다. 남원고와 전주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지사장은 1990년 농어촌진흥공사에 입사, 전주, 완주, 임실지사 농지은행팀장, 전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을 거쳐 서울대공기업고급경영자과정을 이수하고 1월 1일자로 남원지사장에 부임했다. 박 지사장은 “상생과 소통을 통해 활력 있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새해를 맞아 전 직원이 창의적인 생각과 역동적인 모습으로 남원 지역사회 및 농업·농촌발전에 이바지하자”고 당부했다.
1면 남원 자연RPC 벼 수매대금 10억원대 미지급 파문 >>9면 남원시 새해 예산 5,145억원 확정 >>2, 3면 지면안내 -이환주 대통령상 수상 사진 지방재정개혁(예산효율화) 성과 최우수 남원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남원시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5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4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직원들의 예산혁신단 활동이 재정건전화에 크게 기여, 오늘의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 앞으로도 지방재정 업무개선과 세입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2면 올해 총선 누가 뛰나 4면 88고속도로 요금인상 논란 8면 아영면-흥부면 명칭변경 추진 5면 조영연 전 의장 출판기념회 가져 11면 2면-기획 남원시 새해 예산 5,145억원 남원시 2016년도 살림살이가 5,145억원으로 확정됐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일반회계 4,729억원, 특별회계 416억원 등 총 5,145억원의 새해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세입은 일반회계 4,729억원, 특별회계 416억원이다. 세입을
▲ 순창군 제23대 신임 신동원 부군수(남원출신) 남원출신 전라북도 자치행정과장을 지낸신동원(55 사진) 순창부군수가 취임했다. “순창의 장류산업을 소스산업으로 발전시켜 제2의 성장을 이끌고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살기 좋은 순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순창군 제23대 신임 신동원 부군수의 취임 각오다. 신 부군수는 “장류와 장수를 중심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훌륭한 인재의 고장 순창에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35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순창군 특성과 지역 현실에 맞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군수는 특히 “지역 성장을 이끌기 위해 주민과의 격이 없는 소통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 부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순창 부군수로서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연휴기간에도 순창에 상주하면서 주요 군정을 파악하는 등의 열정을 보였다. 한편 신 부군수는 남원 출신으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민생일자리본부 일자리기획담당, 기업지원과장, 자치안전국 자치행정과장 등 도의
▲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새해에는 남원시의회가 더욱 노력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지향하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헤아려서 민의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서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이 가고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2016년은 지방자치제도가 실시 된 지 25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남원시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시정의 주요 정책이 공익과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지난해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복지증진에 최우선을 두고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가 있는 남원을 만들어 가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상황이 비록 어렵고 힘들지라도 시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보여주셨던 의지와 용기는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
▲ 전 애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오해하고 나사못 4,000개를 여자친구의 마을 진입로에 뿌린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KBS1뉴스 캡처 “4년 동안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 연인이었던 남자의 복수심에 애꿎은 여성의 신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8일 남원署에 따르면 전 여친이 사는 마을 진입로에 나사못 4,000개를 뿌린 40대 A씨를 남원시 인월면 소재 직장에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남원시 사매면 ○○○ ○○마을에 찾아가 변심에 복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나사못 4,000개를 마을 진입로에 뿌려 주민들의 차량 타이어를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남원경찰은 A씨는 지난 10월16일부터 최근까지 남원시 사매면의 한 마을 진입로 두 곳에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나사못 4,000여 개를 뿌려 마을주민 김모(60)씨 등 12명에게 3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을에서 8㎞가량 떨어진 남원시 금동 제일공구 등 4곳에서 나사못을 1.6㎝짜리 3,000개와 1.3㎝짜리 1,000
▲ '얼굴없는 농부 천사'가 쌀가마와 함께 남긴 쪽지 “귀하게 쓰일 곳이 있다면 그분들과 나누고 싶다.” 남원시 보절면사무소에 올해도 '이름 없는 천사'가 나타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28일 새벽 이름 없는 후원자가 기부한 쌀 400Kg(20Kg 20가마)와 함께 남긴 글에는 “현실에선 천대받는 쌀입니다. 하지만 귀하게 쓰일 곳이 있다면 그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라고 짧게 적혀 있었다. 이날 오전 보절면사무소 출입구엔 쌀 20Kg 20가마가 가지런히 쌓여 있었다. 박흥근 보절면장에 따르면 "보절면사무소 출입문에 두고 간 쌀은 100만원 상당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고 사연을 전했다. 박 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연말을 맞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온정의 손길로 인해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