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지난 17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남원시 한우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는 김정현 시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지역 내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한 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남원에서 사육되는 '남원한우'의 육성과 보존을 위한 지원체계를 제도화하고, 한우농가, 생산자단체, 행정 간의 협력적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등록우 관리, 품종개량, 사양 및 유통관련지원, 교육 및 컨설팅 기반 등 기존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법적으로 정비해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높였다. 김정현 의원은 "남원의 한우산업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기반"이라며, "단편적인 사업 나열을 넘어서 행정과 농가, 생산자단체가 함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농가의 현장성과 행정의 연속성이 만나는 접점을 통해, 농민이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남원시는 향후 축산환경 변화와 농가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완주군 명품관광지로 자리 잡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김영봉 작가의 개인전 ‘오직 하나 뿐(Our only world)’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전라북도 공예품 공모전시 당선작으로, ‘폐자원의 변신, 명품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여은희 작가의 ‘악의 꽃’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공모전 수상자 전시다. 김영봉 작가는 일상에서 버려진 폐자원의 흔적을 수집해 유목, 의자 등의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작품에는 쓰레기를 몰래 태운 흔적, 쓸모를 다한 물건들이 지닌 사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인간이 자연을 헤집으며 만들어낸 폐기물에 주목하며, 이를 예술로 승화시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오직 하나 뿐’ 전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4전시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다가오는 5월 6일 ‘어린이 잔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를 마련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모색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기념식, 테마별 체험부스 운영, 문화예술 공연, 특강 및 진로 세미나 등 청소년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행사 성공을 위한 사전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및 청소년시설에 박람회 포스터 게시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를 통해 학생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행사를 총괄하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의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 수소용품의 법정검사 수행시설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24일 센터 활성화와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수와 함께 수소산업 발전과 상호협력에 관한 간담을 진행했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고객지원동 등이 구축되어 있으며 ▲수소용품 4종(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 ▲수소용품 창업기업 사무공간 지원 ▲해외수출 희망기업 해외인증 취득지원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지역의 수소관련 산·학·관·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기관 식탁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진안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확대방안 협의회’를 열고,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군청 관계자와 관내 공공기관 영양사, 식재료 구매 담당자, 로컬푸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한 기관별 의견을 나누고, 공급 가능 품목과 물량을 공유했다. 또한 공공급식 확대에 따른 운영체계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군은 현재 학교급식 위주로 공급 중인 지역산 농산물을 내년부터 군청과 보건소, 노인복지관, 진안군의료원,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내 공공기관 급식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공공단체 급식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남수 진안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지역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이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공공급식을 기반으로 한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는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 요천변 꽃단지 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꽃 장식으로 변신했다. 남원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심 전역의 꽃 경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실제로, 요천변 꽃단지 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하여 춘향제의 상징성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대표 경관 랜드마크를 완성했다. 아울러 페츄니아, 메리골드, 루피너스 등 약 23만본에 달하는 봄꽃을 식재하고, 미러볼 및 색다른 꽃 조형물, 꽃 화단을 함께 배치하여, 시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승사교 유휴부지 내 3ha에 달하는 유채꽃 등 군락을 중심으로 액자형 포토존, 남원시 관광캐릭터인 향이·몽이 조형물, 문(門) 포토존 등 총 7개소의 포토존을 조성, 남원을 찾는 이들이 기억에 남을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남원만의 아름다움과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꽃 경관 정비를 내실 있게 마무리 했다”면서, “문화와 자연이
남원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드론스포츠의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드론으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남원국제드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춘향제 기간 중 다채로운 홍보·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이번 홍보관은 드론홍보존, 드론스포츠 체험존, 시민참여 이벤트존으로 구성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드론홍보존’에서는 드론 기체 전시와 마스코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드론레이싱의 역동성과 남원시의 드론 산업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드론스포츠 체험존’은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드론 볼링, 드론 풍선 터뜨리기, 드론 날리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드론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이벤트존’에서는 360도 무빙카메라 촬영 체험과 타임스탑 이벤트가
진안군이 군민들의 권리증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조상땅 찾기 ’민원서비스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지적·임야대장에 등록된 개인별 토지 소유 현황을 조회해 본인 또는 조상 명의로 된 전국의 토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무료 행정 서비스다. 방문 신청 시 본인인 경우 신분증을, 사망자인 경우 상속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 제적등본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관련서류 시 위임을 통한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를 조회 할 경우 2022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지자체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정부24, k-geo 플랫폼)을 통해 편리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2008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제적부등본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인근 시·군·구청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진안군청 관계자는 “지난 2024년의 경우 총 832필지 859천㎡, 올해 현재까지 395필지 451천㎡의 토지소유 현황 자료를 제공하는 등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큰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2,139만원의 기부금을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남원농협 자체에서 1,000만원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139만원을 더해 이뤄졌다. 기부금 전달식은 23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진행됐으며,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과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박기열 조합장은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합과 임직원이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를 통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 전달되어 산불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남원농협은 이 외에도 지역 농업인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해방 80주년을 맞이하여, 지리산권 둘레길 국난극복의 길 동영상을 제작하여 지리산을 홍보한다. 이는 지난 3월 23일 서울의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주관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출범 행사에 착안하여, 지리산둘레길 21길(275km) 구간 중에 국난극복과 관련된 장소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영상 제작 장소는 고려말 황산대첩의 현장인 남원시 운봉읍 황산대첩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휴정 서산대사가 수행하던 함양군 마천면 벽송사, 한국전쟁 시 희생된 산청군과 함양군 4개 마을 주민 705명을 모신 합동 묘역인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세 곳이다. 3개 장소는 지리산둘레길 2코스 운봉~인월, 4코스 금계~동강, 5코스 동강~수철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동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하동군 호국공원, 구례군, 석주관, 장수군 논개사당까지 확대 제작하여 국난극복의 역사적 현장으로서 지리산의 의미를 홍보할 계획이다. 지리산권 둘레길은 남원, 산청, 함양, 하동, 구례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지리산둘레길 21길 275km와 장수트레일레이스 구간 58.7km 지칭하는 것으로, 총 333.7km이다. 황우상 본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