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과 국도 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의 개량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를 마쳤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남원시 도로 두 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은 총 17.6km 길이와 1,127억 원 규모로, 남원시의 재정 부담 없이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월~산내 구간은 지리산으로 향하는 유일한 관문으로, 도로 폭과 길어깨가 협소해 계절별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또한, 순창 적성~남원 주생 구간은 4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 수가 줄어들며, 사고 다발 지역으로 불편과 위험이 컸다. 그동안 최경식 시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200여 명의 주민이 현장 조사에 참여해 사업의 최종 선정을 기원하며 응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이 최종 확정될 경우, 지리산권 주요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이 인접 지역인 함양군과 순창군 등과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대병원 정경복 상임감사가, 국립대학교병원 감사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제12대 정경복 상임감사는 부산대병원에서 개최한 2025년 상반기 국립대병원 감사협의회 정기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돼 서울대병원 박경오 감사의 뒤를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1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국립대학교병원 감사협의회는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감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병원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북대병원 정경복 상임감사의 국립대병원 감사협의회장 선출은 병원의 대외 위상을 높이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청렴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복 감사는 “의료현장의 갈등과 혼란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국립대병원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연대가 더욱 중요하다”며, “감사협의회를 중심으로 병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부냐키리예수병원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종철 병원장, 손지선 공공부문 부원장, 윤현조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최관신 대표(부냐키리 복음기독대학 대표, 작은손선교회 선교사), 고재찬 장로(작은손선교회 이사장), 김광수 전 국회의원(작은손선교회 이사) 등 부냐키리 예수병원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 분야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학교육, 의학연구, 환자진료 등의 영역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며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부냐키리 예수병원(Bunyakiri Yesu Hospital)은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부냐키리 지역에 있는 의료 선교 병원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지원과 함께 선교 활동을 지속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과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관신 대표는 “전북대병원의 전문성과 의지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에 큰
익산시 모현동 배산사거리에서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전북자치도 익산지회가 주관한 환경정화 캠페인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5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됐으며, 배산체육공원까지 왕복하는 구간에서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거리의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익산지회 송광득 지회장은 "회원들이 협력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익산지회 회원 10여 명이 주축이 되어 진행됐으며, 이들은 환경정화 활동 외에도 탄소중립 실천 홍보를 지역사회와 함께 펼치고 있다. 익산지회의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참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익산지회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전국적인 환경보호
남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지역 공약에 주요 현안들이 반영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거가 불과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주말 동안 발표된 정당별 공약은 남원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추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토 중부권·남부권 연결 광역 교통망 체계 개선 지원', '공공의과대학 설립 적극 추진',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지원', '남원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조성 지원', '말산업 인프라 및 수행기관 유치 지원'이라는 다섯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주요 국도·국지도 제6차 건설계획 반영', '남원 국립스포츠종합훈련원 정상 추진', '남원 ECO스마트팜 산업지구'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남원시는 그간 대선 공약 사업을 발굴하고 정당별 지역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선 이후에도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발표된 공약들을 구체화해 국정 과제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약은 충남 아산시와의 중복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북대학교병원 공용윤리위원회가 정읍시립요양병원과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한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양종철)은 16일, 자체 윤리위원회 설치가 어려운 중소 의료기관을 지원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시립요양병원은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로부터 연명의료 관련 윤리 심의 및 행정 절차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기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본인이 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로, 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과 인간의 존엄성 보호를 목적으로 2018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 의료기관윤리위원회로 지정된 후 도내 여러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제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전북대병원과 협약을 맺은 기관은 정읍시립요양병원을 비롯해 △엠마오사랑병원 △진안군의료원 △김제우석병원 △전주고려병원 △전주병원 △효드림요양병원 △정다운요양병원 △나은요양병원 △문실버요양병원 △벧엘요양병원 △석정웰파크요양병원 등 총 12곳이다. 손지선 공용윤리위원장은 “연명의료결정제도는 개인의 존엄성과
전북대학교병원과 양종철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시·군 보건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생존자 통합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과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암 치료 이후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환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보건소, 보건의료원, 의료기관, 장애인복지센터 등 총 22개 기관에서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하림 유방갑상선외과 교수의 ‘유방암 치료와 관리’ △원유희 재활의학과 교수의 ‘림프부종 관리’ △박영심 물리치료사의 ‘상지림프부종 마사지 이론 및 실습’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치료 이후의 삶을 포함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암생존자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양종철 병원장은 “암 치료 이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는 실무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의 적극적 지원
유희태 완주군수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16일 유 군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교차로에서 직접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판넬을 들고 현장에 나섰다. 완주군청 앞 교차로에서 유 군수는 ‘소중한 한 표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들고 주민들이 선거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했다. 유 군수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모든 군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며, “이번 선거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올바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공직사회가 투표 참여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며, 또한,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완주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것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 112개의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주민배심원제와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수립 단계부터 공약의 조정, 이행사항 평가에 이르기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재정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실효성 있는 공약 추진에 집중해 왔다. 공약의 투명성과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간 점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
진안군은 청년농업인 유입과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농업 선진사례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16일 전춘성 군수와 관련 부서 실무진이 함께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장수군은 2022년부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농업인 유치형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거기에 진안군과 장수군은 전북 동부 산악권에 위치한 인접 지자체로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두 지자체는 스마트팜 기반 농업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도모하고 있다. 진안군은 현재 마령면 일원에 총 5.1ha 규모에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견학을 통해 진안군 일행은 장수군의 조성 추진 상황과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주요 시설과 기술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향후 진안군의 스마트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자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장수군의 선행 사례를 참고해 청년농업인의 창업 기반이자 안정적 정착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