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최정일 부군수가 새롭게 부임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최 부군수는 행정고시 54회 출신으로, 2011년 시설사무관으로 임용된 이후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전북자치도 관광총괄과, 항만하천, 도로관리사업소를 거쳐 새만금개발과장, 도로공항철도과장을 역임했으며, 국토교통부 동서남안내륙발전기획단에서도 근무한바 있다. 또한 2021년부터 2년간 미국 워싱턴주에 파견돼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부임 소감을 통해 "삼남 지방의 중심, 자연특별시 무주군의 부군수로 와서 600여 공직자들과 발을 맞추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일관성 있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소통하면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군민 여러분이 불러주셨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해 섬기고 무주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에 대한 열정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힘이 되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일 부군수의 부임으로 무주군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기대된다. 그의 다양한 경력과 리더십이 무주군 발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완주군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 진출을 돕기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완주군은 기존에 대학생과 휴학생에게만 한정됐던 지원대상을 이제 대학원생과 졸업 후 5년 이내의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확대 조치는 지난해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이뤄졌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학업과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격은 국내 대학 재학생·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의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으로, 신청자는 본인 또는 직계 존속이 사업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완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2월 중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나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자금 부담 완화가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실군의 제30대 부군수로 이진관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장이 취임했다. 이진관 부군수는 임실군 신덕면 출신으로, 이번 임명에 지역사회와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취임식에서 이 부군수는 임실군의 주요 목표인 '천만관광임실' 실현과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의 문화관광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실군 부군수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임실군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관 부군수는 전주신흥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전주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1994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도 감사관 회계감사팀장과 감사총괄팀장을 역임하며 우수한 행정 추진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도 기획조정실 법무행정과장과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번 부군수로서의 임명은 임실군의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이라는 모토 아래,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세계명견테마랜드, 사선대를 잇는 관광벨트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관 부군수는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북대병원이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검사와 입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전주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혈관조영실 중재적 시술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협력병원에서 경증 환자가 중재적 시술이 필요할 경우 응급실을 경유해야 했으나, 이제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본원으로 직접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혈관조영실과 직접 협의해 시술 세부사항을 조정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됐다. 이번 패스트트랙 도입은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부담을 경감하고 필수의료 응급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환자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및 응급, 희귀질환 환자 중심의 진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협력병원과의 진료지원 기능을 확대해 경증 환자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내 완결적 의료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에서 진행됐으며, 양 병원은 협약에 따라 혈관조영실을 이용한 중재적 시술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의학정보 및 직원교육 정보를 교류하며,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을 통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 의뢰와 치료, 재활 등을 위한 첨단시설과 장비가 필요한 경우 상호 협력해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국가기관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선정되고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경찰인력 양성의 핵심기관으로 지역치안 강화와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가기관 유치전략의 결실로 보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열린 '2024년 남원시 시정성과 공유회'에서는 국가기관유치 외에도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 도약, 신성장산업 육성,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정주환경 개선 등 6개 주요 분야의 성과가 발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와 지리산 남원에코촌 조성 사업을 통해 천만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의 기반을 다졌다. 신성장사업 육성 분야에서는 드론, 바이오산업, 곤충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원시가 미래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남원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해 창의적인 행정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2024년은 모든 직원이 협력하여 남원시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해였다"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광대 한방병원이 최근 일원통합의학과를 신설하며 통합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설은 원광대 글로컬대학의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의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대학의 강점인 통합의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원통합의학과는 원불교 제생의세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임상 및 연구 발전을 추구한다. 이 과의 진료를 맡은 임정태 교수는 만성 내과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통합 의학적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광대병원 호흡기내과의 양세훈 교수와 협력해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섬유화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통합의료를 시행하고, 순환기내과의 정형기 교수와 협진을 통해 부정맥, 심부전, 협심증 등 순환기 질환에 대한 통합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류마티스내과의 이명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의 김연동 교수와 협력하여 통증 및 류마티스 질환 분야로 진료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러한 협진 체계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한 병원장은 “일원통합의학과 신설을 통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글로컬대학 의생명 분야 과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해 국내외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일원통합의학센터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전통국악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공간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개선사업은 국악의 대중화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과 현대를 융합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단장한 국악전시실 '춘향마루'에서는 모션감지 기술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춘향을 만나다'와 디지털 테이블을 활용한 '춘향을 듣다' 등 다양한 신기술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춘향을 만나다'는 관람객이 판소리 <춘향가>의 서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대극장 '예원당' 로비는 관람객 중심의 효율적 동선과 현대적 품격을 갖춘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안내데스크의 재배치와 물품 보관함, 대형LED 디스플레이 설치로 관람객의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바닥 평탄화와 조명 교체를 통해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전통적 정서와 조화를 이루며 국립민속국악원의 품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흥부마루'는 판소리 <흥부가>를 테마로 한 국악체험 및 휴게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다. '놀부집'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아늑한 휴식처로 설계됐고, '북카페'는 레이저 프로젝터를 활용한 디지털북 키오스크로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뜨락'과 '체험형 포토존'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양영진 국립민속국악원의 학예연구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악을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국악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국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지난 27일과 28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 지난 '사랑의 세레나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작품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프티파-이바노프의 안무가 조화를 이룬 발레 역사상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송년 공연의 상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원국 단장이 클라라의 대부로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원 공연에서는 가족 관객층부터 발레 팬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며 매회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무용수들이 남원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시민을 대표해 발레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춤추는 춘향'을 통해 남원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달라는 기대를 전했다. 다가오는 1월 18일과 19일에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창작된 '춤추는 춘향' 발레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발레로 춘향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만큼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48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에 판매된다. 남원시민과 단체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춤추는 춘향' 공연 일정은 1월 18일과 19일로, 예매 및 문의는 전화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영농조합법인 가향식품(대표 성정아)은 27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가향식품은 연말연시를 맞아 850만 원 상당의 고춧가루(6kg) 50봉지를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성정아 대표는 “지난 1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 순창군운영위원회를 통해 제가 나눔을 지정 기탁받았는데, 그 때를 계기로 저 또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직접 농사지어 가공한 고춧가루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성정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에 기탁된 고춧가루가 아직 김장을 하지 못한 가정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길웅 사진가가 40여 년간 마이산의 사계를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그는 진안에서 태어나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매일 마이산을 바라보며 살아왔으며, 그의 사진 작품들은 이러한 마이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마이산 수장고를 열다" 사진전은 그의 평생을 바친 작업의 결실로, 2025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남원시 사매면 소재 청호 미술관에서 열린다. 정길웅 사진가는 자연의 변화무쌍함 속에서도 특히 마이산의 사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는 마이산을 수천번 걸으며, 길도 없는 험한 지형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진 창작에 매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그의 열정이 담긴 25여 작품이 선보인다. 정길웅 사진가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40년간 기록한 마이산의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마이산의 숨은 비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진안 마이산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산은 전북자치도 진안군에 위치한 명승 제12호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003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됐다. 서봉과 동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말의 귀 모양을 닮아 '마이산'이라 불리며,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