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임대료 단돈 1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7월21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되며,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 가능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연령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소득은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면 신청 가능하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에서 청년들이 삶을 피우는 집’이라는 뜻을 담은 남원형 주거복지 브랜드로, 청년·신혼부부는 물론 귀농귀촌인과 외국인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모집 대상 주택은 총 11세대로, 단독주택 3세대(남원시가 직접 리모델링한 빈집) 다가구주택 8세대(구 태전방적 기숙사를 리모델링)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 원, 월 사용료 1만 원(연납 방식)만 부담하면 되며, 공과금은 개별 부담이다. 최초 입주 기간은 2년,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특히 ‘남원 피움하우스’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의자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전과 가구가
'매일 아침 맛있는 빵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남원시 ‘좋은아침페스츄리 남원점’ 윤문숙 대표가 762번째 후원 빵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의 중심에 서고 있다. 윤문숙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남원 노암동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기초푸드뱅크 대상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매일 질 좋은 빵을 기부해 왔으며, 현재까지 760회를 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윤 대표는 지난 6월 17일 ‘좋은이웃들 전국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문숙 대표는 “생각지도 못한 상이라 얼떨떨하지만,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7월 9일 762번째 후원빵은 꿈나무⬝상록수⬝신호등 지역아동센터어린이들과 한부모가정 2가구 및 다둥이가정 1가구에게 전달되었으며, 다양한 과일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등 영양 가득한 빵들이 포함됐다. 정일석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은 “365일 누군가를 챙기는 윤 대표님의 마음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그 따뜻한 손길 덕분에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고, 윤 대표는 남원 지역
지난 5일, 부산박물관에서 열린 인문학 강연이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빛을나누는사람들(대표 박상애)이 주최·주관한 이번 강연은 ‘재난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여섯 번째 역사 초청 강연으로,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이석현 강사가 초청돼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박상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연은 빛나사 역사연구소가 진행하는 여섯 번째 인문학 프로그램이며, 이석현 강사님은 재난과 인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긴 분”이라며, “내년부터는 부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석현 강사는 “재난은 단지 물리적 사고가 아닌 인문학의 중요한 주제”라며, 우리가 재난을 어떻게 기억하고 서사화하느냐가 공동체의 성찰과 회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자연과학적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날에는 인문학적 접근, 즉 기록과 문학을 통한 공감과 치유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연에서는 간토대지진(1923), 동일본 대지진(2011), 중국 대기근,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을 ‘지진-쓰나미-원전폭발’의 3중 복합재
임종명 의원(남원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제41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지역 전통무예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개정안은 전통무예의 체계적인 진흥과 세대 간 계승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전통무예 홍보·교육·지도자 양성 지원,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임종명 의원은 “전북의 전통무예는 단순한 체육 종목을 넘어 민족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전통무예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전통무예에 대한 정기적인 종합계획 수립과 홍보, 지도자 양성 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통무예 진흥사업과 교육 프로그램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전통무예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 보존과 계승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진흥을 위한 실질적 정책과 제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7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시민들을 위한 뜻깊은 역사 강연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빛을나누는사람들이 주최하고, 빛나사역사연구소와 다문화공존진흥회가 주관하는 ‘제3회 역사초청강연회’가 부산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재난의 인식과 역사’로, 조선대학교 HK 연구교수인 이석현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은 역사 속 재난, 특히 아시아 지역의 전염병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석현 교수는 “재난을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인문학과 역사,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해 중앙부처를 넘어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관련 부처를 방문하며 부처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번 국회 방문에서는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만나 남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박희승 지역구 의원을 비롯한 전북자치도 지역구 의원들과도 만나 소통하며, 2026년도 남원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논의된 주요 사업으로는 남원경찰수련원 신축,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 남원 도자전시관 및 현대옻칠목공예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연고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현재 부처예산안이 기재부로 제출된 상황에서 기재부와 국회 단계에서의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원시의회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를 찾았다.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박희승 국회의원 등을 만나,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10일 채택한 '제22대 국회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며,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남원시의회는 남원시가 준비해온 추진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공공의대의 남원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희승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당론 법안으로 발의한 「공공의대법」 제정안은 7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뜻을 모아 법안 논의와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강조한 만큼, 의료취약지 해소와 국민 건강권·생명권 보장을 위한 적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영태 의장은 "공공의대 설립이 감염병 대응과 재난의료체계 구축, 의료 공공성 실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은 물론, 전북자치도민과 지리산권 의료취약지역
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대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남원시 운봉 허브밸리에서는 영‧호남 경찰직장협의회와 남원시민이 참여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경찰청 공모에서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속되어 온 유치 노력이 다시 한번 결집된 자리였다. 결의대회에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단, 시군 회장, 남원시민 및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남원 유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경기남부, 부산, 제주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들도 지지 의사를 밝히며 경찰 내부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후보지인 운봉읍 화수리에서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염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손범수 경찰청 직장협의회 전북본부장은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며, "남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찰 내부의 공감대를 넓혀가며 남원이 최종 부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 죽항동행정복지센터와 남원카페가 지난 16일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과 따뜻한 복지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한 '제과류 나눔'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했다. 협약 내용은 '남원시 죽항동행정복지센터'와 '남원카페'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카페는 정성 담아 구운 빵을 죽항동에 제공하며, 죽항동행정복지센터는 제공받은 물품을 행정복지센터 내 비치하여 식사를 못하신 이용 주민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1일1가구 소통행정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하여 관내 지역 주민들의 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윤서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지역주민에게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청소년의 문화적 기회를 넓히고 지역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FC)과 손을 맞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축구 경기에 앞서 완주군과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FC)은 협약식을 갖고. 아동친화도시 완주 스포츠 협력사업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을 비롯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과 전북 현대 모터스 FC가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축구 경기 관람을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북 현대 모터스 FC가 전주 홈경기 관람 인원 배정 및 관람을 지원하고, 완주군은 아동·청소년 대상 축구 관람 참여자 모집과 홍보를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당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축구 경기를 완주군 아동·청소년 160명이 참여해 관람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이 추진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