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이 지난 20일 남원시 운봉농협 교육관에서 운봉읍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사업을 시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 무상 제공하는 종합 지원사업으로, ▲영양제 수액 ▲물리치료 ▲구강검진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남원의료원과 농협 남원시지부가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 고령 및 취약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건강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오는 6월 4일 인월면 지리산농협에서도 해당 사업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규 남원의료원 원장은 “농협과 협력하여 농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