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춘향제 대표 행사 '춘향시대'가 확 달라진다.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먼저 새로 신설될 프러포즈 코너를 통해 제88회 춘향제와 동갑 나이인 88세 장수커플을 공개 모집한다. 사랑의 영원함을 만끽하는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사전 준비하기 위함이다.
지난 해 호응이 좋았던 '지붕 없는 미술관'은 올해 더욱 풍성해 진다. 광한루원 내 영주섬과 영주각엔 광한루 잉어를 상징화한 도자기 잉어 전시와 남원출신 작가 소빈의 닥종이 인형 전시가 컬래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엔 특히 SNS를 즐기는 젊은층을 겨냥한 포토존도 SNS 트렌드 문화에 공연예술축제와 융합되도록 대폭 강화된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시대'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축제의 장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춘향제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열리며, 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하고도 고결한 사랑이야기와 춘향의 절개와 정절을 부덕의 상징으로 숭상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