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 600주년을 맞아 ‘광한춘몽(廣寒春夢)-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열리는 제89회 춘향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춘향제에서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공연예술, 놀이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몽룡놀이터’ 등 다양한 상설행사도 치러진다.
먼저 행사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한루원 정문에서 ‘몽룡놀이터’가 운영된다.
‘몽룡놀이터’는 국내 최정상급 복화술사가 펼치는 복화술쇼, 마술풍선쇼, 창작인형극, 길거리 퍼포먼스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미니기차와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도 함께 마련됐다.
또 같은 시간 광한루원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농경문화체험 ▲한복체험 등도 진행된다.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행사장 일원에서는 ‘전국춘향사진촬영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춘향그네뛰기체험(광한루원)과 춘향세예체험(차 없는 거리)도 같은 시간에 운영된다.
사랑체험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 없는 거리에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는 요천둔치에서 풍물장터,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십수정에서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남원예촌일원에서는 ‘지붕 없는 미술관’이 운영되고 10일부터 11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앞 특설 무대에서는 민속씨름대회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