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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백배 즐기기’…둘째 날(9일) 행사

오후 7시30분 개막공연…불꽃놀이 등 준비
안숙선 명창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적성가’
오전 10시 30분 여성만 참가할 수 있는 ‘춘행제향’

 

광한루원 600주년을 맞아 ‘광한춘몽(廣寒春夢)-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열리는 제89회 춘향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개막공연 ‘춘몽’이 주목받고 있다.

 

신관사또 생일잔치를 주제로 4개 마당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막공연은 자유로운 봄날의 꿈처럼 차별 없는 화합의 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첫 마당은 ‘길놀이’로 신관사또 부임행자 공연단이 광한루원을 돌며 개막공연의 흥을 돋구고 국립민속국악원의 모듬북 공연을 통해 전통 북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두 번째 마당인 ‘열음’은 방자를 데리고 광한루원에 나온 이도령이 경치를 보고 읊은 적성가를 춘향제 제전위원장인 안숙선 명창이 소리로 선보이며 개막공연인 ‘춘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세 번째 ‘놀이마당’은 신관사또의 생일잔치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네 번째 마당인 ‘풀이(맺음)’은 신관사또의 악행을 응징하는 어사출도와 국립민속국악원의 라이브 연주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로 끝을 알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광한루 완월정에서 춘향의 넋을 기리는 ‘춘향제전’이 준비되어 있다.

 

춘향제전은 우리라나 제향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춘향사랑 백일장과 삼도농악한마당, 변사극 춘향전, 오페라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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