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경찰공무원 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사업과 관련해 경찰청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예산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의회 본회의 일정으로 직접 참석이 어려웠던 최경식 시장을 대신해 이성호 부시장과 경찰청 이용욱 복지정책담당관이 함께 국회의장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리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국 경찰관 심신치유 공간 필요성 ▲인구소멸 지역의 균형발전 및 경제활성화 효과 ▲2026년 정부예산 반영의 시급성 등을 집중 설명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국가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의 의미는 남원시 단독 활동이 아니라 경찰청 본청 핵심 관계자와 ‘원팀’으로 움직였다는 점에 있다. 이는 경찰수련원 신축이 단순한 지역 과제나 희망사업이 아닌, 경찰청의 공식 역점사업임을 국회에 확실히 전달한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전국에는 8개소(305실)의 경찰수련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14만여 경찰 인력을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은 1일 (사)행복드림복지회(대표 김선례)가 순창군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군수)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행복드림복지회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로, 구성원의 70%가 장애인·고령자로 이뤄진 대표적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김선례 대표는 “순창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전북 기업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지원에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는 단체에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큰 감동”이라며, “기탁금은 순창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올가을 강천산군립공원이 단풍 절정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1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했다. 1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38일간 이어진 가을 관광 성수기 동안 총 16만 8,000여 명이 강천산을 찾았고, 입장 수입은 약 6억 원에 달했다. 올해는 기후 변화로 단풍 절정이 늦춰지자, 군은 당초 지난 11월 23일까지였던 성수기 운영을 1주일 연장해 관광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이 조치는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수기 가장 큰 변화는 7인승 무궤도열차 운행이었다. 대형주차장에서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한 열차는 특히 노약자·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편도 1,500원의 저렴한 요금은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단풍철에 맞춰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도 성황을 이뤘다. 밤·감·고구마·송화버섯 등 순창 지역 제철 농산물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관광객과 상인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한 가족 관광객은 “강천산은 자연경관과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12월 1일(오늘)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감시체계는 한파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중점 대응 전략으로 마련됐다. 감시체계는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전산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서와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의 주의를 환기하고 예방 행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안전재난과 재난대비 T/F팀과 상시 공조 체계를 구축해 발생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방문보건팀·보건지(진료)소 인력 49명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지원단’이 취약계층 가정을 집중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대표적 한랭질환으로 떨림, 피로감, 혼동, 졸림, 어눌한 말투 등이 주요 증상이다. 동상, 침수병·침족병 등도 겨울철 위험성이 크다. 질병관리청 감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남원 지역 한랭질환자는 ▲2022년 0명 ▲2023년 9명 ▲2024년 3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의 66.7%가 야외였으며, 환자의 58.3%가 남성이었고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9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 운봉의 관문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할 ‘철쭉 꽃길’로 ‘철쭉의 고장’ 운봉의 품격을 높였다. 1일 운봉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남원시 운봉라이온스클럽(회장 최정섭)과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운봉 진입로터리에 철쭉을 식재하며 ‘철쭉의 도시 운봉’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경관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운봉라이온스클럽은 철쭉 식재 비용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회원 20여 명과 읍 직원, 각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토양 정비·철쭉 식재·환경 정비 등 단계별 작업을 진행했다. 운봉읍은 매년 ‘바래봉 철쭉제’를 개최할 만큼 철쭉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식물로, 이번 진입로 식재는 운봉을 처음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문을 아름답게 꾸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섭 회장은 “운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읍장은 “이번 합동 식재활동은 운봉의 봄을 더욱 빛내고 방문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것”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읍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산내면의 3개 마을기업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목소리로 온정을 모았다. 1일 산내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남원시 산내면의 마을기업인 ▲지리산황치골영농조합(대표 양재혁)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대표 강병규) ▲누운골영농조합(대표 이완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산내면 마을기업들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기탁식에는 각 법인 대표들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이완성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법인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성근 산내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주신 마을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어 더 많은 나눔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내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허브화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재)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9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 카페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완주의 문화·관광 생태계를 이끌 새로운 비전을 공식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재단 임직원,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의미 있는 10년을 축하했다. 선포식은 △10주년 기념영상 상영 △성과 발표 △미래비전 발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단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문화를 넘어 관광으로, 일상이 예술이고 도시가 축제인 완주'는 완주문화재단이 앞으로 문화 도시를 넘어 ‘문화-관광 융합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전북 군 단위 최초로 설립된 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법정 문화도시 지정의 기반을 마련한 핵심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 예술인 지원,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시설 운영 등 문화정책 전반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완주의 문화 생태계를 한 단계씩 넓혀왔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김영태 시의장이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시 “남원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위해 쉬지 않고 뛰어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1일 김 의장은 지난 1년 사진 결산 보고를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남원 곳곳의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를 찾고 해법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취임 이후 남원 현장의 민원·갈등·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 의정’과 시민 제안에 대한 적극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그는 “의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움직여야 한다”며 “남원시민 누구나 의회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정의 방향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시민소통 강화’와 ‘남원의 미래기반 다지기’로 요약하며, 지역경제·생활 SOC·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원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결산 메시지에서 “앞으로도 의회가 멈추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 든든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은 남원시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전북도=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민선 8기 들어 17조 원의 투자 유치, 2만 개의 일자리 창출, 전국 창업 1위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잇달아 기록하며 전북 경제지도의 대대적 재편을 이끌고 있다. 투자유치·창업·제조혁신·금융강화로 이어지는 ‘4대 성장축’이 동시에 확장되면서, 전북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경제정책의 모범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37개 기업으로부터 17조 971억 원의 투자를 끌어들였다. 이는 1만 9,934명의 신규 일자리로 이어지며 지역을 떠나려던 청년들에게 '전북에 남을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속 일자리 창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전북은 화려한 MOU 잔치 대신 땅을 파고 건물을 올리는 '진짜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달 10일 고창에서 열린 축구장 25개의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 착공식이 주요 증거다. 두산, LS MnM, 퓨처그라프 등 대기업 계열사 7곳이 4조 2,500억 원을, 동우화인켐, DS단석 등 1,000억 원 이상 투자기업 22곳이 8조 7,155억 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전
(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급변하는 글로벌 인구 이동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부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이민행정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회 ‘AI 기반 이민정책·행정 혁신 발표회’를 열고 현장 직원들이 제안한 81건의 혁신 아이디어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발표회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대표 정책 발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AI 기반 혁신 행사로 재편한 것. 그동안 발굴된 196개 아이디어 중 55.6%가 실제 정책·행정에 반영될 만큼 현장 중심 혁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입국심사 날인 생략, 체류기간 만료 예고 개선, 등은 이미 전국적으로 정착해 국민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AI 중심 발표회에는 비자·체류 자격 분류부터 자동 입국심사, 해외우수인재 유치 전략까지 AI 기반 정책 제안 81건이 접수됐다. 본선에 오른 10개 제안은 발표 방식 또한 AI 아바타 발표,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 발표 등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우수상은 'AI 인터뷰·패턴 분석을 통한 고위험 외국인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