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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12월 16일 전면 개방…겨울 능선 다시 열린다

28개 구간·154.8km 전 구간 개방
“입산시간 꼭 확인, 안전장비는 필수”

(지리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지리산 탐방로가 12월 16일(화)부터 전면 개방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야생동·식물과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통제해온 종주 능선을 포함한 모든 정규 탐방로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대상은 종주 구간인 노고단~장터목,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8개 구간, 총 154.8km에 이르는 전 지역이다. 겨울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오랜만에 활짝 열린 길이다.

 

다만, 겨울철 특성상 저체온·빙판 사고가 잦은 만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조형구 재난안전과장은 “겨울 산행은 작은 실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한 장비와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추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 계획과 입산시간지정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탐방로 개방과 함께 주요 구간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입산시간 초과 탐방객에 대한 안내·단속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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