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갑오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을미년을 위한 송년공연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무리’를 개최한다. 올 한 해를 감사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한 이번 송년공연은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등 각 단별 주요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은 장쾌한 태평소 선율이 일품인 기악단의 ‘호적풍류’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무용단 정기공연에 초연된 판소리 춤극 ‘춘향을 따라 걷다’ 가운데 노년의 춘향의 모습을 그린 ‘노(老)’가 펼쳐진다. 이어 남도민요 ‘화초사거리’로 가볍게 목을 푼 창극단은 대표브랜드 창극 ‘심청’ 가운데 왕비가 된 뒤에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추월만정부터 맹인잔치 참석을 위해 황성으로 모여드는 팔도맹인들의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사물놀이 ‘판굿’으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다사다난(多事多難)
지난 13일 남원시 산동지역아동센터는 ‘모든 길은 로(Robot)마(Master)로 통한다’란 주제로 로봇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로봇교육을 시작한 산동지역아동센터는 그 동안 로봇전국대회에서 11명의 아이들이 입상하는 등 미래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산동지역아동센터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공연으로 시작한 로봇전시회는 전시된 로봇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로봇체험이 마련돼 아동과 학부모 등 참여자 200여명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현자 산동지역아동센터장은 “로봇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지역의 아이들이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산동지역아동센터는 올해 삼성꿈장학재단과 사회적기업 가온교육의 후원을 받아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혜택을 받게 됐다.
겨울을 맞은 지리산을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남원시는 오는 27일부터 2월 15일까지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대에서 ‘제4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울 방학을 맞는 초등학생과 어른들이 추억의 동심을 느낄 수 있도록 ‘겨울·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다. 운봉애향회와 운봉읍사무소 공동 주관하는 제4회 바래봉 눈꽃축제는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빙벽체험장도 마련돼 박진감 넘치는 겨울스포츠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얼음조각 경연대회, 연날리기 대회, 대형 이글루 등 눈 조각전시와도 함께 개최된다. 또 그동안 추진하지 못한 눈꽃나무 식재 등 주변 경관시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산악인들을 초청해 바래봉 정상을 다녀오는 눈꽃 등반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등산 마니아들이 전문가들로부터 겨울산행에 대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남원경찰서는 지난 11일 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와 함께 남원 용성중학교에서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근절과 바람직한 청소년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학교 점심시간에 맞춰 굿베이버스 직원들과 함께 포돌이, 포순이 등 경찰마스코트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 및 아동학대를 목격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하는 등 이에 대한 대처법을 안내했다. 또 인식전환 스티커 붙이기 설문조사와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홍보물과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남원경찰서 조휴억 아동청소년계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등 관심도를 높여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남원경찰서 박정근 서장은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 기관이나 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및 예방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7일(수) 저녁 7시 30분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회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꿈을 향한 천사들의 합창'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김종희의 지휘로 'kyrie', 'Gloria', 'Credo', 'Sanctus' 등이 연주된다. 오보에 박종덕, 소프라노 박선영이 특별출연해 '오 거룩한밤', '투우사의 노래', '무지개 넘' 등을 선사한다. 이날 반주는 소세련 씨가 발성코치는 고혜연 씨 지도로 무대에오른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꿈을 향한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남원의 유·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재양성과 정서함양을
지난 5일 중앙부처 남원출신 공직자 모임인 남공회(회장 정중원)는 서울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 송년회 및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남공회는 2015년도 정기총회 일정과 남원시 국가예산 확보 협조추진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남공회 주요 활동상황과 추진계획을 토론하고 임기가 만료된 정중원 회장의 후임으로 국무조정실 이철우 실장(1급)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남공회 이철우 회장은 1960년 남원시 쌍교동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동북대에서 법학석사,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89년 전북도청 정책계발계장과 세정계장을 시작으로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실 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정책관실 과장, 2012년에는 총무기획관을 거쳐 2014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남공회 정중원 회장은 “남공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남원시와 재경 향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가와 고향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신임 이철우 실장은 남
남원시의회 김종관 의원, 큰 아들 정구 씨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구 씨는 참수리, 민생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로 배필 박세화 양을 맞나 사랑을 키워왔다. 12월 6일 낮 12시 남원참조은웨딩홀 3층에서 결혼한다. http://qoongr.co.kr/120612 혼주:김종관●홍미숙 신랑:김정구, 신부:박세화 배상
4일 주식회사 테마 남원지점(구 남원중앙하이츠콘도) 대연회장에서 ‘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삼의당의 삶과 문확을 통해 남원의 잠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가칭)김삼의당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준비위원회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삼의당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구성과 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식 등이 진행됐다. 또 서옥자 소리향기회원이 ‘칠월칠석’ 시낭송을 한데 이어 박정양 작곡자의 창작가곡 ‘외로운 꿈’ 발표가 이어졌다. 서남대 이현식 교수는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본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김삼의당의 자취를 찾아가는 답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김삼의당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가운데 가장 많은 시를 남긴 대표적인 여류시인으로 시 99편과 서문 발문 등 19편이 담긴 ‘삼의당 김부인 유고’ 시문집이 있다. 이는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
3일 남원시는 광한루원 북문 공사현장에서 상량식을 갖는 등 남원예촌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원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남원예촌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원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상량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장종한 시의회의장, 최기영 대목장, 시공사 관계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13년 건축공사를 착수했다. 남원예촌 전통문화체험단지는 내년까지 1만7,400㎡에 부지에 최대 98명의 숙박객을 수용할 수 있는 한옥생활체험관 7개동을 비롯해 전시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동, 관리사무실 등이 들어서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옥생활체험관은 친환경 전통 구들(온돌)방식으로 우리나라 최고 명품 한옥체험 숙박단지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행 추진하고 있는 남원 한국의 집은 명품음식점, 카페, 명인공방 등 체험위주 체류형 문화관광시설인 전통문화체험단지를 만드는 등 침체된 구도심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되
2일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는 ‘세이브 더 칠드런’ 지원을 받아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사업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 28개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부모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4~8세 자녀를 둔 가정에 각 나라 모국어로 된 동화책(Kit)을 활용해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자녀들에게 언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이중 언어 재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9일 ‘이중 언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모와 자녀는 그 동안 배웠던 한국과 모국의 전래동화 이야기를 모국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남원시다문화센터 정덕주 센터장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부모들이 이중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다문화 자녀들의 언어 재능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들의 재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