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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원년 기약

   
 

남원시 문화관광과는 2015년도를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문화관광분야 예산은 274억여원으로 지난 2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규모이나 세가 비슷한 인근 시군과 비교하면 100억원 이상 많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에 선정돼 ‘문화버스 구석구석’과 문화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꾼’, 생활문화공연 ‘생활고수’ 등을 운영해 많은 호응응 얻었다.

올해는 춘향제 연계문화도시 결과물 전시회인 ‘판 페스티발’과 ‘남원메모리즈 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여 문화예술이 만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한문화 아트밸리 조성사업’인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을 착공해 오는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남원도예촌’이 분양되고 ‘소리명상관’이 개관하면 함파우마을 주변에서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한루 주변에 추진되고 있는 ‘남원예촌 조성사업’의 전통문화체험단지가 올해 말 완공돼 전통 온돌 방식 등 타지역 한옥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

또 착공 예정인 ‘남원한국의 집’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원 관광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매년 10억원을 들여 1시군 1대표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연계 관광노선을 구축해 남원시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과 지리산 케이블카 남원 유치 등을 성공시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85회 춘향제는 차별화된 공연예술제와 신판 춘향길놀이 대표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풍물장터는 시민이 운영하는 문화형 장터로 개선한다.

특히 남원시는 올해 목표를 관광객 500만명, 중국관광객 10만명, 수학여행단 10만명 유치로 삼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 전통공연과 코레일 등 여행업체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극 ‘광한루연가 춘향’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하고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공연을 진행한다.

시립국악단과 남원시 관내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매일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남원의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120점)를 보유하고 있는 남원시는 이에 대한 보존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남원시 문화관광과 김희옥 과장은 “2014년 문화관광분야는 나무를 심어 뿌리가 내리는 시기였다면, 2015년은 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다”며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충실한 열매가 열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