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16일 관내 탈북민과 자녀,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눈꽃축제장 겨울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사회적 이질감과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 이들이 사회적응과 정착 과정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원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매월 모범탈북민과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들의 사회 적응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 부적응에 따른 심리적 갈등 해소를 위한 지역문화탐방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나들이 행사는 방학을 맞이한 탈북민과 다문화 자녀까지 함께 초청해 눈썰매 등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겨울나들이를 함께한 탈북민 이모씨(여·40)는 “대한민국에 정착한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회정착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했다”며 “그런데 오늘 우리아이의 행복한 모습에서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말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근
남원시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력양성 ‘꾼’ 프로젝트 ‘손끝으로 만나는 남원문화도시 이야기’ 첫 강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예가람길 창작공간 2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문화전문 인력 양성 ‘꾼’프로젝트의 9개 과목가운데 하나이다. 20명의 시민교육생들이 참여한 이날 강좌는 황경택 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날 황경택(생태놀이코디네이터/만화가) 강사는 “일상에서 지나치는 우리 고장 남원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감탄하며 관찰하고, 그림과 글로 표현하면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황 강사는 참가자들의 숨은 그림실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강의를 진행됐다. 남원 이야기 프로그램은 남원의 문화, 역사, 자연 등 이야기가 담긴 장소를 참가자들이 직접 탐방해 직접 그림으로 그리고 스토리텔링화 하여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시민창작 예술 프로그램으로 오는
남원시는 전국 으뜸 농촌체험마을 육성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을 농촌마을 체험관광 상품개발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생마을 거점센터, 도·농연계 6차 산업, 지역창의아이디어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창의 마을권역 개발에 14억원을 투자해 문화복지, 생태경관, 체험소득 등 기존 마을 사업을 강화한다. 또 시군역량강화 사업으로 사업비 1억원을 배정해 14개 체험마을 교육과 견학,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역량강화를 집중하고 활성화 단계사업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도·농연계 6차 산업과 전북형 생생마을 육성사업에는 모두 35억원을 들여 체험마을간 교류와 함께 남원시 농촌체허마을 거점화 등 유통체계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찾아오는 농촌관광마을 육성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각종 평가 결과 남원시는 달오름과 천황봉권역 2개 마을이 최우수 관광등급(전국 15개 마을 선정)을 받았다. 마을 사무장 평가도 덕동마을과 달오름 마을이 최우수등급(전국 40개 마을), 농촌마을 평가에서도 모두 9개 마을이 우수등급을
15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선정 뿐 아니라 정상화 업무 추진 등 전반에 대해 정치 외압설 등 의혹 및 하자 발생이 발생하면 전면 무효화되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전북도민의 열정과 성원으로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서둘면서 일부에서 우려와 부작용이 제기되고 있다”며 “선정위원회의 책임 하에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불공정논란 등 후유증이 발생하면 이를 심의 및 의결기구에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속담에 ‘바쁘면 돌아가라’,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매어 못쓴다’란 말처럼 우선협상 대상자를 엄선해 정상화에 차질 없도록 해야 한다”며 “지방대학을 살려야 국가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지역 발전이 가능하도록 반드시 대학 선학이념에 따라 지역정서에 맞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대학교 우선협상대상자 신청 기관·단체는 전주 예수병원과 일산 명지병원, 부영건설, 대순진리교 교
남원시는 ‘꾼’ 프로젝트의 영상제작 교육 강좌 운영을 통해 영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꾼’ 프로젝트는 전문문화예술단체가 남원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과 시민들을 문화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과정 제공 프로그램이다. ‘꾼’프로젝트는 뮤지컬과 옻칠공예, 설치미술, 이야기그림책 만들기 등 9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롤링필름(대표 함경록)이 주관하고 있는 영상제작 교육 강좌는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편집을 경험할 수 있다. 영상제작 기초과정을 배워 남원 곳곳의 기억과 이야기를 소재로 단편 영상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다양한 경로, 연령대의 시민참여로 모집예정 인원 15명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남원을 배경으로 자신의 소중한 스토리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5월 춘향제와 연계할 ‘남원문화도시 판 페스티벌’에 결과물을 전시 할 계획이다.
남원시 문화관광과는 2015년도를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문화관광분야 예산은 274억여원으로 지난 2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규모이나 세가 비슷한 인근 시군과 비교하면 100억원 이상 많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에 선정돼 ‘문화버스 구석구석’과 문화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꾼’, 생활문화공연 ‘생활고수’ 등을 운영해 많은 호응응 얻었다. 올해는 춘향제 연계문화도시 결과물 전시회인 ‘판 페스티발’과 ‘남원메모리즈 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여 문화예술이 만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한문화 아트밸리 조성사업’인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을 착공해 오는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남원도예촌’이 분양되고 ‘소리명상관’이 개관하면 함파우마을 주변에서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한루
광한루원 전통놀이 체험장이 남원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광한루원 전통놀이 체험장은 우리 민족 고유 놀이인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 고리던지기 등과 조선시대 형벌로 사용되던 형틀과 곤장체험 등이 설치됐다.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그네와 널을 뛰고 투호와 고리 던지기를 하는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춘향이가 뛰던 그네는 어린이와 어른용으로 구분 설치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춘향이 목에 끼웠던 형틀을 차고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고 곤장 형틀에 맞춰 엎드리는 등 조선 숙종식대 당시 형벌을 체험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남원시설사업소 오진관 소장은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광한루원에서 우리민족의 전통민속 놀이를 체험하는 등 잊지 못할 남원 추억을 많이 담아 갈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새해를 맞아 지난 7일부터 2월4일까지 춘향테마파크 향토박물관에서 기증 유물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남원, 기증 유물들을 만나다’란 주제로 기증 기탁 유물 등 6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품은 고대 국가시대로부터 조선, 근현대까지의 토기 및 고서적, 민속 공예품 등 다양한 전시품들로 이뤄져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증 유물 중심으로 박물관 개관 이래 기증된 유물들 중 토기와 민속품 가운데 그 가치와 보존성이 높은 자료들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다. 기로회 등 기증과 기탁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남원의 문화 예술의 본향임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전시품들은 가야 토기 및 고대 토기류들, 돌도끼 및 석도, 수진본 사서, 상평통보, 한량안, 선원사계조약, 자의문답, 유기그릇 등 각종 민속 공예품도 포함됐다. 향토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모두 8차례 정도 기획전을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가 설국 여행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장한 바래봉 눈꽃축제장에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탐방객과 연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겨울, 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말 2,500~3,000명, 평일 500여명이 방문해 눈썰매와 얼음타기 등을 즐기고 있다. 특히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은 대부분 부모와 함께한 어린이들이다. 지난 7일 광양에서 부모와 여동생, 이모 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최현빈(8) 군은 “광양에서는 눈 구경하기 힘든데 이곳 바래봉에는 눈도 많고 친구들이 많아 좋다”며 “설매 타는 것이 가장 재미있고 신난다”고 밝혔다. 3일째 남원에 머물며 눈꽃축제장에서 가족 여행을 하고 있는 조예원(5) 군은 “썰매가 너무 빨라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어 내년에도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아빠와 함께 왔다는 도은별(9) 양은 “두 번째로 왔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ldquo
지난해 관광객 1만여명이 기차를 이용해 남원을 방문했다. 남원시는 수도권 코레일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코레일 전북본부, 순창군, 한국관광공사 전북권 협력지사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2015년도 코레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레일대전본부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철도여행상품 홍보마케팅과 패키지상품 구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또 수도권다중집합장소와 전동차 광고, 기존 홍보매체를 비롯한 소셜네크워크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에 나섰다. 남원테마열차와 남도해양열차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등의 채널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까지 132차례에 걸쳐 1만823명을 유치했다. 남도해양열차(s-train) 대표상품으로 선정된 남원의 주요코스는 허브밸리에서 허브차 시음, 국악의성지, 광한루원 방문 등 지리산뱀사골 트레킹코스 프로그램 등이다. 올해 1월부터 지리산 바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