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 대회가 지리산 자락에 있는 12개 초,중,고 학교 친구들이 만나 글도 짓고 그림도 그리고 야외에서 다양한 놀이와 문화 체험도 해보는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 대회가 지난 5일 오전 9시 천년사찰 실상사 경내에서 열렸다. 올해로 19회가 된 이번 글쓰기 한마당 주제는 ‘쓰고 그리고 놀자’라는 내용으로 전북작가회 소속 작가들의 심사도 이어졌다. 이날 심사에 나선 작가들은 "아이들의 글쓰는 실력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그것은 아마도 도시와는 다르게, 천혜의 좋은 자연환경과 충분히 놀며 자랄 수 있는 학습 환경탓에 글쓰는 아이들의 감성과 심성 또한 자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어 말했다. 12개 초중고 학교가 참여하는 독후감쓰기와 독후감상화 그리기는 사전에 진행됐으며, 출품 된 작품들은 모두 취합해 전북작가회의와 초등학교 교사모임에서 심사를 했다. 행사 당일 실상사 경내에 모두 모여, 당일 발표되는 글감을 보고 형과 누나들은 글을 쓰고 저학년 동생들은 그림을 그렸다. 더불어 체험마당과 전시마당을 통해 실상사 유물을 찾는 퀴즈와 나만의 뺏지 만들기, 숲속에
별과 우주에 대해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주를 향한 인간의 탐구와 우주 안에서의 인간의 위치에 대해 차근차근 알기 위해 남원시 사매면이 올해 봄부터 코스모스 꽃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가을이면 소재지권역 구)국도변 800m의 꽃길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사매면사무소는 낭만적인 혼불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면소재지부터 율천교까지 코스모스 식재 작업을 6월8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어르신 20여명이 식재작업은 물론 비배관리 등 전반적인 꽃밭 가꾸기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혼불문학관 입구이자 면소재지 대도로변에 가을꽃밭을 조성해 무더운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코스모스를 볼 수 있도록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가을의 느낌과 혼불의 소설이야기가 물씬 나도록 낭만적인 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승규 남원시 사매면장은 “혼불 문학과 함께 어우러지는 꽃 식재사업을 추진해 우리 면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꽃이 만발한 사매면 곳곳에서 한걸음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행정문화관이 현장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일 남원 중앙초등학교 4학년 2반 27명 학생들이 남원시청 별관 2층 행정문화관을 견학했다. 이들은 행정문화관에서 남원시 경계 및 지리적 위치에 대해 공부하고 남원의 지역 안에서 함께 어우러져 사는 남원시민으로서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높였다. 또 행정문화를 공유하고 남원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지역문화 사랑의 시간을 가졌고 시청에서 하는 일의 설명을 듣는 등 지역사회와 시민사회를 이해하는 초석을 다졌다. 학생들은 역대 시장군수와 연도별 문서변화과정, 자동차 번호판 변천사, 남원을 빛낸 인물들 등을 체험하고 전시해 놓은 옛날 행정자료에 대해 매우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들은 나중에 자라서 남원시장 또는 공무원이 돼 행정문화관에 사진을 올리겠다고 다짐 하는 등 꿈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10년 전국 최초로 구축한 남원시 홍수재해 관리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일생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대응 방법을 익혔다. ‘시청에서의 오늘을 기억하기-타임캡슐’을 통해 행정을 더 쉽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서남대학교 임시(관선)이사회가 3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30분 익산의 궁 웨딩에서 열린 제11차 임시이사회에서는 지난 2월 서남대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이 선정된 후 약 4개월만에 이뤄졌다. 특히 임시이사회 이양근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처음으로 열려 향후 서남대 향방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날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지난 2월 25일) 명지의료재단과 본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명지병원 의사들의 임상교수 임용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져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이 순조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초 서남대와 명지병원 간의 체결된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추인,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 주관병원으로 명지병원을 낙점, 서로간의 견고한 체계를 재확인했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명지병원에 재직 중에 있는 의사들은 서남의대 임상교수로 임용돼 서남의대생들의 임상교육을 맡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의과대학 인증(의대 정상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선 현재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교육중인 본과 4학년생들을 2학기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명지병원으로
제85회 춘향제 기간 동안 월궁광장에서 열린 ‘문화도시 판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참여 속에 마무리 되었다. ‘판 페스티벌’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공연, 전시, 영상상영, 청소년 문화 공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현장에는 많은 시민이 몰려 시민과 작가들이 그려놓은 그늘막 화폭 아래에서 페스티벌을 즐겼다. 전국 최초 문화도시로 선정된 남원의 문화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결과물을 시민 및 방문객들과 공유하여 판을 벌이는 문화 축제였다. ‘공연 판’에는 뮤지컬, 마당극, 생활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14개 팀의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전시 판’에는 근현대 남원 모습을 담은 ‘남원메모리즈’ 사진 전시, 남원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 그림책, 시민이 만든 목공조형물, 고교생이 참여한 건축미술작품 등을 선보였다. ‘영상상영 판’에는 시민이 참여하고 문화도시에 참여하는 모습이 생생이 담겨져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었으며, 청소년 문화공간 ‘날개’에서는 건
남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2016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대비 각종 직업체험처 발굴과 토요 진로학교 운영, 상시 진로진학상담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유학기제 대비해 선봉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의 학생들에게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난해 8월 남원교육지원청과 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24일 도내 최초로 남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개관하였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등의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 운영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3년 42개 연구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14년과 올해는 희망학교로 확대 운영하여 전북도에는 총 77개 학교, 남원시는 4개 학교가 시행중이며, 2016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도록 되어있다. 그동안 남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공공기간 26곳, 지역 중소 상공인기업체 79곳의 직업체험처를 발굴하였고
지난 28일 서울 남원장학숙은 입사생 40여명과 장학숙 관계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성북소방서 홍보교육팀(김민수 소방교)을 초빙하여 119 신고요령, 화재시 대피요령 및 대응방법 등 예상되는 각종상황 등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기숙사는 야간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완강기, 소화기 사용법 시범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입사생 모두는 “안전교육을 통하여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위급상황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소방상식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장학숙은 하반기에 안전교육을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며, 장학숙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사생들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푸르른 5월의 계절에 열리는 남원춘향제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사월 초파일날 봉행하는 춘향제향은 춘향사당 앞 뜰에서 1천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통전례와 제례악으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70여명의 여성들로 편성된 제관과 제향원은 집례와 해설자의 구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지켜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춘향의 넋이 엿보이는 듯한 장면이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의회의장, 안숙선 제전위원장등 내빈과 여섯명의 춘향도 참석하여 춘향 영정앞에서 고유사를 낭독하면서 앞으로 춘향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제례 시작전 남원시립 국악단의 헌무와 살풀이 춤사위 또한 더할나위없는 춘향제향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켰다. 제향시간이 한시간 이십여분동안 진행되었는데 이는 정통전례와 함께 전통적인 춘향제향이 어우러진 한판의 제향잔치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 최학국회장은 금번 춘향제향이 춘향사당 앞 뜰에서 개최되었는바 그동안 제향장소를 다른 곳에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계속하여 이곳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항구적인 시설로 보강할 계획이라면서 성황리에 제향행사를 마칠수 있도록 수고하신 모든 관
제85회 춘향제를 기념하는 제70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지리산 자락 남원 관덕정에서 ‘전통무화예술의 부활’이라는 명제아래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00개 정에서 선수 및 임원 등 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째 날에는 단체전을 둘째, 셋째 날은 부부대항전,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 등 5개부분에서 최고의 명궁 자리를 놓고 활시위를 팽팽히 당겼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인사에서 “이성계장군이 왜구를 섬멸한 황산대첩도 활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빛나는 문화유산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원에서 호국무예이자, 전통무예인 궁도로 전국 궁도인이 만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하고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각지에서 모여 화합, 집중력을 뽐낸 대회결과 단제전 1위는 곡성군 반구정, 2위 순창군 육일정, 3위 장수군 벽계정에서 차지 했으며, 부부대항전 1위 박해동 김정화부부(남해 금해정), 개인부 장년부 1위 이은석씨(공주 관풍정), 노년부 1위 정창근씨(서울
제85회 춘향제와 함께하는 춘향사랑 그림그리기대회가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춘향테마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남원미술협회 주관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세 개 부분으로 나뉘어 사전 신청과 현장접수를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특히 현장접수에는 안타깝게 접수기간을 놓친 남원시민들 뿐 아니라 춘향제를 구경하러 인천, 대전, 전주 등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였다. 휴일에 개최된 이번행사에는 학교단위의 단체 참가보다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가족단위 참가가 많았으며, 현장 분위기도 기존의 입선을 목표로 과열된 경쟁을 보이던 모습과는 달리 시원한 그늘아래 자리를 잡고 가족끼리 휴식도 취하며, 대화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이자, 예술 창의성 발휘 및 미술 문화 체험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다음 대회시에는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여 더 높은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