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흐르지 않는 정치가 시민의 삶을 메마르게 한다는 문제의식이 남원에서 출마 선언으로 이어졌다. 최수용 최수용 조국혁신당 지역부위원장이 심사숙고 끝에 출마를 공식화하며, 장기간 지속돼 온 지역 정치 구조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던진 그의 결단은 ‘변화의 물길’을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요약된다. 최 부위원장은 6일 발표한 출마 소견문에서 “물은 고여 있으면 반드시 썩는다”며, “변화 없는 정치는 시민의 삶을 메마르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남원이 30년 넘게 특정 정당의 지지 속에 운영돼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 선택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과연 그 정치가 시민을 향하고 있었는지는 다시 물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장기 집권 구조 속에서 권력이 오만해지고, 책임보다 기득권을 우선하는 정치가 굳어졌다고 비판했다. 청년의 유출, 자영업자의 생존 위기, 고령층의 고립을 열거하며 “정치는 있었지만 시민을 위한 정치는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고, 기존 정치 구조 안에서는 실질적인 개혁이 어렵다고 판단해 결단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최 부위원장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김영태 의장을 중심으로 한 남원시의회의 결단과 집행부의 속도전이 맞물리며, 남원발 민생 처방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남원시가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가운데, 제도적 관문을 쥔 시의회의 신속한 판단이 민생 회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김영태 의장이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시의회가 지급 필요성에 뜻을 모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결론에 도달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날 의장단과 최경식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경기 침체와 관광객 감소로 얼어붙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전 시민 대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시의회는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를 종합 검토한 끝에 관련 조례와 예산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으며,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영태 의장은 “지금은 논쟁보다 속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생 안정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의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는 집행부와의
(운봉=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리산 고원분지의 한복판, 눈꽃이 피는 바래봉 일대에서 겨울 레저의 문이 열렸다. 전북 남원시 운봉지역을 무대로 한 ‘제12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썰매축제’가 3일 개장해 오는 2월 18일까지 47일간 이어진다. 가족 단위 체험형 겨울 축제를 표방한 이번 행사는 설원 풍경과 눈썰매를 전면에 내세워 남원의 겨울 관광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봉애향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남원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중심은 허브밸리 눈썰매장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눈썰매장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고, 눈이 잦은 운봉 지역의 특성 덕에 바래봉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설경이 체험의 몰입도를 높인다. 현장에는 겨울 체험을 보완하는 먹거리 공간도 마련됐다. 운봉애향회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어묵과 붕어빵, 닭꼬치, 소시지 등 겨울 간식이 제공돼 눈썰매 체험 후 휴식을 돕는다. 주관 단체 측은 자연 경관과 체험·먹거리를 결합해 체류형 축제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신동열 회장은 “바래봉 눈썰매축제에서 하얀 설원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겨울의 장관을 즐기며 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 남원시가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 둔화로 체감 민생이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즉각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으로, 시는 조례 정비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신속히 마무리해 설 이전 지급을 목표로 잡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민생 최우선’ 시정 기조에 따른 긴급 대책으로 마련됐다. 인근 지역의 농촌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해소 요구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각계의 민생 안정 촉구가 잇따르자, 시가 이를 전면 수용해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지급 대상은 전 시민이며, 1인당 20만원이 일괄 지급된다. 재원 마련 방식도 눈길을 끈다. 시는 2026년도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자체노력도 평가에서 ‘세출 효율화’ 부문 인센티브 89억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예산 절감과 교부세 추가 확보 성과를 더해 총 135억원의 지방교부세를 추가로 끌어왔다. 이를 통해 민생안정지원금 재원을 충당했다는 점에서 ‘곳간을 털기’가 아닌 ‘성과를 나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시는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조례를 발의하고, 2026년 제1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6일 낮 남원시 산곡동의 한 양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주택으로까지 번지며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 불은 발생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양계장 전소와 주택 일부 피해 등 적지 않은 재산 피해를 남겼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남원시 산곡동의 한 비닐하우스형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화재로 양계장은 전소됐으며, 불길이 바로 옆 2층짜리 주택으로 번지면서 주택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강한 연기와 불티가 인근으로 확산되면서 양림단지 일대까지 잔재가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시는 연기 다량 발생과 추가 확산 우려를 이유로 주민들에게 현장 접근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국회=타파인) 최종민 기자 = 전북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신년 인사를 전하며 전북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2026년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전북상공회의소,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전북의 민생 현안과 향후 도정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의원은 신년인사회 현장에서 도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현장에서 들은 도민들의 목소리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절박함과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달라는 요구, 그리고 전북이 다시 도약하길 바라는 기대였다”고 전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신년인사회에서는 “전북 당원들의 단결된 힘이 위기의 순간마다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제를 완수하고, 민생 회복과 국민의 승리를 향한 길에 전북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향해 전북의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며, 전북의 변화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할 때 가능하다”며 민생 중심의 도정 운영 의지
(전북=타파인) 이상선 기자 =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실시된 신년 여론조사에서 전북 정치지형은 분명한 대비를 드러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김관영 지사가 30%대 중반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반면,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는 지역별로 과반 독주와 초접전, 현직 공백에 따른 판 재편이 동시에 관측됐다. 광역은 ‘유지’, 기초는 ‘요동’이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되는 결과다. 전북도지사 선호도 조사에서 김관영 지사는 3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원택 의원 19%, 안호영 의원 13%, 정헌율 익산시장 5%가 뒤를 이었고, ‘없음·결정 못함·무응답’이 29%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민주당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30%대를 넘기기 쉽지 않은 흐름 속에서 김 지사의 수치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유보층 비중이 적지 않아 경선 구도가 가시화될 경우 표심 이동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전북의 핵심 도시는 새해부터 혼전이다. 전주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조지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가 22.5%로 선두에 섰지만, 우범기 현 전주시장이 20.5%로 바짝 추격해 격차는 2.0%p에 그쳤다. 임정엽
(전북=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농축산물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위반 사례가 200건 가까이 적발되면서 소비자 식탁과 직결된 김치·축산물에서 위반이 집중되며, 원산지 관리의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2025년 한 해 동안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94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11개 업소는 형사입건됐고, 원산지 미표시 83개 업소에는 과태료 2,669만 원이 부과됐다. 전북농관원은 지난해 11개 반, 28명의 단속 인력을 투입해 제조업체와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대형마트, 축산물 판매업소 등 소비자 이용 빈도가 높은 업소를 중심으로 정기·특별 단속을 병행했다. 특히 명절과 휴가철, 김장철 등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테마형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전체 194건(384품목) 중 원산지 거짓표시가 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표시는 83건으로 집계됐다.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고의적 거짓표시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이 적용됐다. 거짓표시 적발 품목은 배추김치
(농협=타파인) 이상선 기자 = 취임식은 생략했고, 첫 일정은 현장이었다. NH농협은행 장길환 전북본부장이 새해 취임과 동시에 지역 기업과 영업점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지역밀착형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5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장길환 본부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도내 기업과 영업점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역 금융 현안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장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도내 농식품 우수 생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한우물을 찾아 생산 공정과 제품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기업의 사업계획과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자금 운용과 성장 전략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등 여신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1971년 전북 장수 출신인 장길환 본부장은 2020년 중화산동지점장, 2021년 장수군지부장, 2024년 여신기획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여신기획부장 재임 시절에는 NH농협은행 전체 여신 포트폴리오 설계와 금리 정책 운영을 총괄하며 ‘기업금융 전문가’, ‘지역금융 해결사’로 불릴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장길환 본부장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기에 맞춰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성숙기에 이르기까지 단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대기오염이 호흡기를 넘어 눈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집대성됐다.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최윤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대기오염이 안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지도 구축’ 연구가 환경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Impact Factor 6.1)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논문은 대기오염과 안질환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 수준의 연구 성과로,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최윤형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동현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8종의 주요 대기오염물질과 11종의 안질환 간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환경보건 연구의 지형도를 새롭게 제시했다. 기존에도 대기오염이 각결막염, 건성안, 황반변성 등 다양한 안질환 발생과 연관된다는 개별 연구는 존재했지만, 역학연구와 동물실험연구를 아우르는 종합적 분석은 사실상 전무했다. 연구팀은 총 3,324편의 관련 문헌을 검토한 뒤, 이 중 103편의 역학연구와 22편의 동물실험연구를 선별해 대기오염물질과 안질환 간 연관성을 ‘지도(map)’ 형태로 시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