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5.5℃
  • 서울 1.9℃
  • 대전 6.5℃
  • 흐림대구 10.2℃
  • 흐림울산 9.3℃
  • 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4.9℃
  • 흐림제주 13.2℃
  • 흐림강화 0.9℃
  • 흐림보은 7.6℃
  • 흐림금산 7.3℃
  • 흐림강진군 9.3℃
  • 흐림경주시 8.9℃
  • 흐림거제 10.2℃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한강 거점 K-UAM 실증 본격화…킨텍스에 ‘한국형 버티포트’ 구축

(국토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도심 하늘길을 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사업이 한강 축을 중심으로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고양특례시와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거점 조성을 위한 부지 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강 거점을 중심으로 한 도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앞두고 추진되는 2단계 실증 사업으로, 도심 환경에서의 운항 안전성과 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이착륙장 조성을 넘어 향후 시범사업과 민간 상용화를 염두에 둔 종합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앞서 정부는 1단계 실증 사업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내에 도심항공교통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해 왔다.

 

해당 시설은 약 2만131㎡ 규모 부지에 이착륙장 1곳과 계류장 2곳, 격납고 등 건축시설을 갖추고 지난 2023년 8월부터 실증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대지 1만5085㎡ 규모의 실증 거점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이착륙장 1곳과 계류장 2곳을 비롯해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등 건축시설 약 1836㎡ 규모의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착륙장을 우선 구축해 도심 운항 안전성 검증에 착수하고, 오는 2027년까지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등 상설 시설을 포함한 종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거점은 단순한 버티포트가 아니라 실제 상용 운항 환경을 전제로 한 ‘도심항공 종합실증 거점’으로 조성된다.

 

여객처리 시스템과 지상 조업 체계, 기체 정비(MRO) 환경, 운항 통제 및 시설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실제 운항과 유사한 조건에서 운영 절차와 안전 기준을 검증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정부가 올해 3월 제정을 추진 중인 ‘버티포트 설계 기준’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준은 이착륙장과 터미널 등 물리적 시설뿐 아니라 운영 시스템과 관리 기준까지 포함해 도심항공 인프라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준형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2단계 인프라는 도심항공교통이 실증 단계를 넘어 시범사업과 민간 상용화로 나아가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단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심 상용화 환경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기록하는 언론,
사람을 중심에 놓는 언론,
타파인입니다

타파인은 사람의 삶과 현장의 온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기록의 언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