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월 말부터 동문밖마을 도시재생 특화(목공예)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주민협의체 역량 강화, 집수리 지원, 창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동문밖마을(향교동·동충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3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단계별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14억원(국비 120억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2년 차 사업으로, △목공예 특화 공동체 플랫폼 조성 △목재 테마 정주환경 정비 등 두 개 분야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춘향골 나무향기 활력센터 조성 △목공예 프로그램 운영 △골목길 정비 △목재 테마 가로 정비 △화재 안심 환경 조성 등 5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집수리 지원(40가구)과 목공예 특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생활창작 원데이 클래스, 생활목공 입문 클래스, 목재 생활용품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도 마련된다. 남원시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재생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기존 빈집과 노후 건
남원시는 노암동 금암공원을 시민이 다시 찾는 명소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115억원을 투입,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시민들 이용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원불교 남원교당 범종을 재설치하고, 야간경관조명, 어린이 생태놀이터, 소나무 숲 데크산책로, 카페전망대, 벽천분수 등을 갖춘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2만여 주의 수국을 식재해 볼거리를 더했다.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 전 주요 진입부에 청사초롱을 설치하고, 카페전망대 내 자판기를 운영해 방문객이 요천 경관을 감상하며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암공원 활성화를 위해 무장애 나눔길 공모사업을 신청, 인도교를 함파우 유원지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로 금암공원을 시민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진안군을 방문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군의장 및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진안군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이어 군청 강당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관영 지사는 “202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이라는 기적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라며, “도전경성의 자세로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협력해야 할 핵심 사업으로 △홍삼산업 선도를 위한 복합플랫폼 조성 △지덕권 산림약용식물 특화산업화 단지 조성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체류형 산악관광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안군은 숲과 계곡, 홍삼, 용담호 등 생태건강치유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 강점을 살려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산악관광진흥지구 민간자본 투자유치 △부귀 웅치 전적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지사는 “시군의 역량을 결집해 민생을 살리는 정책을
임종명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이 남원시를 산림특화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전북자치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 의원은 전북도 산림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과 조직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전북도가 '숲으로 잘 사는 시대'를 선언했지만, 산림분야에 대한 예산이 전체의 1.75%에 불과하며, 관련 조직은 1과 5팀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림정책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전북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2024년 12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도지사가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권한을 갖게 된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법적 전환점을 활용해 남원시를 산림특화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산림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산림면적 비중이 높은 동부산악권 중심지로, 서부지방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남원임업경영 재배기술 교육센터가 위치해 있어 산림관련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한, 지리산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다양성의 보고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
남원시는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남원시와 춘향제의 숨은 매력을 알릴 ‘제1기 대학생 SNS 홍보단’을 모집한다. 대학생 SNS 홍보단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관광, 축제, 명소, 맛집 등 지역 전반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20일까지이며, 선발 인원은 30팀으로 기자팀 20팀, 영상콘텐츠팀 10팀을 모집한다. 대상은, 평소 남원시와 춘향제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디지털기기에 능숙하며 매월 1건 이상의 창작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 관련 경력, 포스팅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며, 보유한 SNS 채널의 활동지수가 높거나 외국인 학생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발 인원은 2월 21일 개별 통보한다. SNS 홍보단으로 최종 선발되면 위촉일로부터 약 3개월간 남원시 춘향제 축제, 시정 소식, 관광, 명소, 맛집, 문화, 생활정보를 취재해 SNS 콘텐츠로 소개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 및 SNS활용 전문교육을 거쳐 기자증을 발급받게 되며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리을(본명 김종원) 대표가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원출신 김리을 대표는 11일 오전 남원시 월락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대표가 발견된 곳은 그의 거주지가 아닌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아파트로 알려졌다. 김리을 대표는 1993년 남원에서 태어나, 2016년 한복 원단을 사용한 정장을 처음 선보이며 패션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브랜드 '리을'은 한글 'ㄹ'과 한복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한복 원단으로 제작된 정장과 라이더재킷 등 다양한 의류를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렸다. 2020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김리을이 디자인한 한복을 입고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을 펼치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후 김 대표는 여러 패션업체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확장해 나갔다. 2023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30대 리더(Forbes 30 Under 30 Asia 2023)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창의력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김리을 대
남원시 왕정동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정월 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왕정동 지역 곳곳에서 진행됐다. 지신밟기는 한해의 시작인 정초 보름날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 무병장수를 빌던 민속놀이이다. 첫날 왕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장과 마을회관을 포함한 가정과 시내권 사업장을 방문해 고사소리와 흥겨운 풍물놀이, 춤으로 지신을 밟으며 한마음으로 마을과 가정, 사업장의 평안과 번창을 기원하며 신명나는 지신밟기 행사를 치뤘다. 박상연 왕정동발전협의회장은 “지신밟기를 하는 동안 왕정동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행복한 자리가 되며, 올 한해 동민들 모두 만사형통하길 희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왕정동 주민생활팀장은 “지신밟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왕정동 발전협의회와 왕정동 농악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을사년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남원시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구강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 사업’을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 지역 내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적장애인협회, 평화의집, 편한 세상 등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구강보건 교육, 구강검진, 불소 도포, 틀니 관리 요령,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장애인 시설별 방문 일정은, 편한 세상은 매월 1회, 평화의집은 2개월에 1회 방문하며,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적장애인협회는 2개월에 1회 보건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구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꾸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강건강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성수면 중평마을에서는 지난 8일 정월대보름 행사로 ‘진안 중평굿 망우리야’가 열렸다. 중평마을과 중평굿 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대보름 맞이 행사는, 방문객과 주민 80여 명이 참석해, 오전에는 축원고사, 마당밟이를 오후에는 망우리굿을 하고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복(福)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소원지 쓰기, 깡통돌리기 등을 체험하고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세시음식으로 대보름 행사를 즐겼다. 또한 성수면풍물패, 궁그리 전라좌도진안굿패 등에서 농악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우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방문객들에게 부럼이 담긴 복주머니도 나눠주었다. 중평마을 김태형 이장은 “중평굿 망우리야 행사는 주민화합뿐만 아니라 마을의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 대보름 잔치를 앞으로도 지속해 마을 자산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정월대보름 당일인 12일에는 성수면 상기마을과 반용마을에서도 정월 대보름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 노암동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2025년 을사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노암동 농악단(단장 이영님)과 노암동주민자치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해, 관내 사업체, 마을회관, 가정 등 100여 곳을 돌며 노암동의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신밟기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풍물을 치며 지신(地神)을 달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였다. 곽일곤 주민자치발전협의회장은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는 이틀동안 궂은 날씨가 이어졌는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농악단과 동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노암동민들의 가정의 평안과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농악단과 주민자치발전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