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강현)가 지난 12일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제2회 도통동 자치사랑방 프로그램 발표·전시회’를 가졌다.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발표·전시회는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발표·전시회는 수강생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로 수강생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전시회는 흥겨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노래교실, 유아발레 등 총 10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캘리그라피 교실의 작품 전시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와 호응을 얻었다. 자치사랑방은 도통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주민의 자기계발과 여가활동을 위해 운영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올해만 해도 13개 프로그램에 350여명이 참여 했으며,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건강교실도 운영 중이다. 또한 도통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사랑방의 이용자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총 사업비 7,2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문강현 주민자치위원장
남원 공설 시장 부근에 가면 고샘 골목이 있다. 이 골목에 막걸리 집이 많아 막걸리 골목이라고도 불리지만 그것은 근대이후의 일이고 이곳에 오래된 샘 즉 고샘이 있어서 그렇게 불려져 왔다. 남원 고샘은 남원 사람들의 역사와 함께한다. 고샘은 크기도 했지만 수질과 수량이 남원 도시의 형성에 크게 기여하였고 남원 사람들은 그 샘물에 남다른 문화적 유전자를 키워냈다. 그 고샘의 원명은 대모천이다. 대모천이란 어머니의 마르지 않은 젖줄이 자식을 길러내듯이 이곳의 샘물이 남원 백성의 삶을 이어주는 큰 어머니 같은 물이 내어 준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대모천(大母泉)은 남원스타일의 이야기를 가졌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 광한루가 생겨나기 전의 남원에는 대모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의 공설 시장 고샘 골목에 커다란 돌이 있었고, 그 돌 밑으로 맑고 달콤한 물이 솟아나는 샘이 있어 사람들은 그 샘을 대모천이라 불렀고 그 바위의 형상이 큰어미 같다는 데서도 대모상의 이름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 맑고 달콤한 물이 솟아나는 대모천에는 천 년도 더 되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었다. 지금의 이름 고샘(古泉)이 가졌던 오래된 대모천의 이야기는, 정유재란과 함께 역사 속으
부산 온종합병원의 서남대 투자계획이 서남대 임시이사회를 통과했다.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7일 온종합병원 정상화계획서를 심의하려 했으나 2명의 이사가 불참하면서 이사회의가 무산됐다. 당장 이 다급한 상황에 임시이사들이 뭐하는 거냐며 비난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다행히 9일 임시이사회가 서울 용산에서 개최돼 만장일치로 정상화계획서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제 공은 다시 교육부로 넘어갔다. 교육부의 태도에 따라 천당과 지옥이 오갈 것이다. 남원시민들은 교육부에 대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허튼 수작을 부리지 못하도록 지키고 감시해야 한다. 더불어 전라북도민과 남원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해야 한다. 서남대는 비리사학으로 퇴출의 대상이다. 이는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다. 교육부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비리를 저지른 재단과 이사장, 그리고 그 족속들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피해자인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까지 처벌하는 것은 옳지가 않다. 가해자는 결국 법의 테두리에서 자기들 돈을 다 회수해 간다. 법이 그렇다. 하지만 피해자인 학교 구성원들은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나앉을 판이다. 학생들은 기약도 없이 다른 학교를 기
35… : “원공! 여자는 혈기를 위주로 본다는데, 혈기라는 것은 어느 곳에서 나타나는가?” “폐하! 여자를 볼 때는 피부와 머리카락을 위주로 봐야 하는데, 피부는 몸속의 피가 원활하게 순환되는 자리이며 피는 피부의 근본입니다. 피부를 보면 몸속의 피의 기운이 약하고 건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부가 윤택하고 밝은즉 건강하고 성격도 명랑하며, 피부가 선홍색이면 몸속의 피가 마르고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며, 피부가 황색이면 피가 탁하고 성격도 탁하여 온정이 없으며, 피부가 적색이면 이미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며, 피부가 윤기가 없고 백색이면 피가 엉켜있어서 혈액순환이 안 되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무릇 탁한 즉 빈천하고, 쇠한 즉 음란하고, 체한 즉 요절합니다. 이러므로 피부는 마땅히 겉과 속이 밝고 윤택한 즉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나가는 사람들의 피부를 보면 밝으면서 윤택하다. 또한 선거할 때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상태는 그릇에 따라 다르긴 하여도 긴급하게 일어나는 상황에 따라서 피부색이 곱고 얼굴 밖으로 나타나는 색의 모양으로 당락이 결정 될 수 있다. 특히 여인은 미인을 구성
사건의 개요 경남 사천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던 조씨는 2016년 9월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출근을 하던 중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조씨는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공무상요양승인신청을 하였으나, 공무원연금공단은 위 사안에서 공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무상요양을 승인하지 아니하는 처분을 하였고, 조씨는 공무원연금공단을 피고로 하여 공무상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판단 서울 행정법원 행정6단독은, 위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씨 부부가 집과 직장 사이에 있는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기거나, 돌보미를 고용해 돌볼 수 있는데도 굳이 출근길에 직장과 다른 방향으로 약 10km 떨어진 친정에 들러 아이들을 맡기고 출근하는 것은 얼핏 통상적인 경로가 아니라고 볼 여지도 있지만, 자녀 양육방식은 다양해 그 중 최고 내지는 최선의 방식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 영유아를 가진 통상의 맞벌이 직장인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면 최고 내지 최선의 방식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통상적이 아니라고 보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
나말여초에 조성한 신계리마애여래좌상에 이어 고려시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는 사석리마애불좌상은 남원의 또 하나의 보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친견하기 어려운 불상 중 하나이다.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약수정사 깊은 계곡 절골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데 이 마애불을 보기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석불을 연구하거나 탐방하는 사람들이 수차례 탐사를 해야만 볼 수 있는 근엄한 부처님으로 유명하다. 먼저 마애불이 있는 곳은 삿갓봉을 지나 그럭재로 가는 길, 해발 555m인 두바리봉 서쪽 능선을 따라 면소재지 방향의 능선 따라 내려오다 해발 500m 지점 동남쪽 화강암 바위 면에 새겨져 있는데 면소재지에서 두바리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가는 것이 경사가 심하긴 하지만 가장 접근성이 좋다. 우선 이 마애불의 높이는 전체 485cm이며 신장은 370cm로 고려시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연석의 바위 면을 파내 상호에 비가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하였는데 머리 부분이 신체에 비해 크고 얼굴은 도드라지게 양감을 주어 뚜렷하다. 소발 머리에 육계가 큼직하게 표현되었고 이마에 백호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머리와 이마의 경계가 일자형이며 가늘고 긴 눈과 오똑한 코, 짧은 인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95년 지방선거를 실시하며 본격화 됐다. 지방자치는 예산과 입법(조례)의 자치성이 주요 기능적 요인이지만 가장 큰 특징은 지역주민들이 선거를 통해 지역대표를 직접 뽑는다는데 있다. 남원뉴스는 협력사인 시사전북과 함께 남원시의회 의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자치시대 의회의 기능과 의정활동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보기로 했다 윤지홍(57·사진) 의원은 남원시의원선거 가선거구(운봉·인월·아영·산내) 재선의원이다. 평소 진지한 자세와 뚝심 있는 의정활동으로 동료의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신망을 받고 있다. 윤 의원은 특히 지리산댐 반대 운동을 적극 펼쳐 지역사회와 시민단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정치인다. 지난주, 윤 의원은 정례회 일정으로 바쁜 상태지만 인터뷰를 하기위해 남원시의회 사무국을 찾았다. 항상 보여 지는 모습이지만 듬직하고 넉넉한 미소가 먼저 기자를 반겼다. -정례회 일정으로 분주해 보인다. 매년 정해진 의사일정이지만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예산심의 등의 있기 때문에 어느 회기보다 중요하다. 현재는 소속 상임위인 안전경제건설국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광남씨가 2017 남원시 ‘봉사왕’을 수상했다.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지난 5일 그린웨딩타운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의장,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힘쓰고 노력한 개인과 단체 44명에게 각종 표창이 시상됐다. 자원 봉사왕을 수상한 이광남씨는 지산봉사회 소속으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북지사협의회 홍보국장을 역임하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이 국장은 남원시 자원봉사자들 중에서 가장 많은 2만2,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2018년에도 ‘자원봉사로 행복한 남원’이란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원봉사 박람회, 봉사와 여행이 함께하는 볼런투어, 희망나눔 가족봉사단 등의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 할 계획이다. 다음은 2017 자원봉사 유공자 명단이다. △시장상: (사)모범운전자
남원중학교 공강남 교사와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이진선 교사가 2017년도 남원교육대상을 수상했다. 남원교육대상은 남원교육지원청과(교육장 김태수)과 재단법인 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남원교육지원청 월례조회식장에서 열렸다. 공강남 교사는 평소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학생교육과 지도에 전념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에서는 인성인권부장을 맡아 학교폭력 근절과 교실수업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진선 교사는 신나는 교실, 꿈을 키우는 학생이 행복한 남원교육 실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수업모형개선 및 학생중심의 활동과 교육활동내용의 생활기록부 기재를 통한 교육효과 증대에 기여한 공이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7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남원교육대상은 남원교육에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를 발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존경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수곡장학회에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권 전 국가정보원 이사관(이하 전 이사관)이 에세이집 ‘남원의 애수Ⅱ’를 펴내고 9일 오후 3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북 콘서트를 열었다. 김영권의 두 번째 희망 편지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라는 부제를 달아 내놓은 남원의 애수Ⅱ는 김 전 이사관이 평소 남원을 대하며 느꼈던 아쉬움과 희망, 그리고 남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았다. 특히 김 전 이사관은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되는 경험에 대해서는 글 마디마다 지적되는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 책이 남원시 발전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꾸몄다. 김 전 이사관은 “그동안 쭉 선거에 출마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을 풀어 남원발전에 대한 로드맵을 세워보기 위해서 책을 만들었다”며 “주로 남원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김 전 이사관의 지인과 가족, 국민의당 당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남원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