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제34회 흥부제 개막을 이틀 앞두고 남원시가 대학가부터 터미널·휴게소까지 직접 찾아가는 ‘릴레이 홍보’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달 17일 남원 하나로마트 본점과 고죽점을 시작으로 18일 구례터미널, 21일 임실터미널, 22일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를 찾아 흥부제 개최 소식을 알렸다. 7일에는 전북대학교로 무대를 옮겼다. 남원시 홍보대사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과 물품을 나눠주고 남원부각과 립밤 등을 경품으로 내건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와 남원시 공식 SNS를 연계해 현장 홍보가 온라인으로 확산되도록 했다. 마트에서 대학가까지…흥부제 알리러 ‘직접 찾아간다’ 이번 홍보의 특징은 축제장을 기다리는 대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직접 찾아갔다는 점이다. 남원 하나로마트에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만났고 구례·임실터미널에서는 지역을 오가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했다.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에서는 이동객에게 흥부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알렸다. 여기에 대학생 등 젊은 층까지 홍보 대상을 넓히면서 연령과 지역을 달리한 현장 홍보를 이어갔다. 남원시 관계자는 “흥부제를 보
(완주=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의 가을 산과 들, 계곡이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쫓았고, 가족들은 논과 숲을 오가며 농촌과 야생을 몸으로 체험했다. 해가 지자 무대에는 불꽃이 솟았고 공연이 이어졌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다. 올해 축제의 풍경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사람이 머무는 축제’였다. 단순히 무대를 보고 먹거리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물고기를 잡고, 농촌을 체험하고, 숲에서 뛰놀고, 지역 음식을 맛본 뒤 야간 공연까지 즐기는 구조가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렸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쏟아지는 가운데 완주가 14회째 이어온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보다 ‘방문객에게 무엇을 직접 하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 물에 들어가 물고기 잡고, 숲에서는 모험…아이들이 먼저 뛰어들었다 축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관람객이 구경꾼으로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장에서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직접 물에 들어갔다. 뜰채와 맨손으로 물고기를 쫓는 아이들의 웃음소
(남원·임실·순창=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학교법인 성원학원 남원제일고등학교(교장 한병기)는 지난 29일 몽골 우믄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 제1번부터 제7번 학교까지 총 7개 교육기관과 글로벌 교육협력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원제일고 관계자와 달란자드가드시 7개 학교 교장단, 달란자드가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양국 교육기관 간 지속가능한 교류체계 구축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특정 학교와의 교류를 넘어 한 도시의 7개 학교와 동시에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요협약 내용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위한 상호지원 ▲교육·연수·문화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국가·지역 특성화 산업과 글로벌 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연구 및 기술개발협력 ▲사업화와 비즈니스 개발지원 등이다. 양국 학교는 자주와 호혜평등, 상호 존중 및 상호 이익의 원칙에 따라 교육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몽골 측에서는 제1번 학교 M.SAIKHANBAYAR 교장을 비롯해 제2번 학교 CH.OTGONBAYAR
(동부권=TAPAIN) 김진주 기자 = 남원시 수지면 주민들이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광양변전소~신장수변전소 간 신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노선 변경에 반발하고 나섰다. 남원시 수지면 신송전선로 반대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은 29일 성명서와 결의문을 내고 견두산을 통과하는 송전선로 후보지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제1안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당초 검토된 제1안은 기존 송전선로 축인 광양~순천~구례 산동면~남원 주천·이백·산동면~장수 번암면을 따라가는 노선이다. 그러나 구례군 산동면 일부 주민들의 반대 이후 한전이 수지면 견두산을 경유하는 제2안을 마련했다는 게 주민 측 주장이다. 주민들은 노선 변경 자체뿐 아니라 의견수렴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 대상 공청회나 충분한 설명회 없이 입지선정위원과 일부 이장을 대상으로 한 차례 설명회가 진행됐고, 주민들이 추가 논의를 위해 2개월의 시간을 요구했지만 한전 측이 오는 10월8일 이후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견두산 생태·역사적 가치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일대에는 마애여래입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노루귀꽃 자생지로 알려져 있어 송전철탑이 들어설 경우 생태환경과 경관 훼손이 우려된다는 게 주
(남원·임실·순창=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의학교육과 임상실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자치도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남원시는 28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전북자치도와 남원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예수병원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립의전원 설립과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비롯해 교육에 필요한 인력 협력, 임상교육·실습, 의료자원 연계 등이 담겼다. 6개 기관은 협약을 선언적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기 위해 기관별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 입장에서는 국립의전원 추진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꼽힐 수 있는 교육과 임상 인프라를 지역 의료기관과 사전에 연결하는 협력 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남원의료원뿐 아니라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까지 참여하면서 향후 의학교육과 임상실습을 전북자치도 전체의 의료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됐다. 다만 이번 업무협약이 국립의전원 설립 자체를 확정하는 절차는 아니다. 향후 관련 제도와 설립 절차가 진행될 경우 교육인력과 임상실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장대학교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생명나눔 꽃(Life Sharing Flower)’이 장기기증 인식 확산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상을 수상했다. ‘생명나눔 꽃’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예비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활동하는 전공동아리다. 학생들은 매년 장기기증 관련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운영을 돕고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생명나눔의 의미를 지역주민에게 알려왔다. 특히 은파호수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장기기증의 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4분의 기적 CPR 마스터존’에서는 애니 마네킨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1대1 실습을 지원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안내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부스에서는 관련 리플릿을 나눠주며 장기기증 제도를 설명했고 행사 안내와 질서유지 등 운영 전반에도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최효선 교수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으며, 간호학과 3학년 이선영·윤수연·안인희·송하늘 학생은 사랑의장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추석 연휴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탐방객 증가가 예상되는 지리산둘레길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편의 확보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인천)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가숲길인 지리산둘레길의 노선과 주요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 노선의 전반적인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탐방객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주요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의 이동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탐방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유발하거나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한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단풍철 등 가을철 탐방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시설물 관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숲길은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산림휴양 공간인 만큼 이용객 증가 시기에 맞춘 선제적인 시설점검과 위험요인 관리가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추석 연휴와 가을철을 맞아 지리산둘레길을 찾는 이용객이 안전하
(김제=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가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위해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지사장 신진형)는 지난 21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택)을 찾아 지역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후원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김제지역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과 복지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 당사자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역 공기업과 장애인복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복지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진형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후원이 지역 장애인들의 일상과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대표 가을축제인 제34회 흥부제가 오는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고전소설 흥부전의 선행과 나눔 이야기를 5개 테마공간에 담아 공연과 체험,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까지 연결하는 참여형 축제로 꾸민다. 올해 흥부제의 주제는 ‘善공成공’이다. 흥부의 선행과 나눔의 가치를 현대적인 축제 콘텐츠로 풀어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장은 흥부체험존과 제비상생존, 황금대박존, 놀부주막존, 광한루원존 등 5개 테마공간으로 나뉜다. 흥부전의 이야기를 따라 축제장을 이동하면서 체험과 공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황금대박존에는 흥부의 박을 모티브로 한 ‘황금대박정원’과 ‘소원박길’을 조성한다. 흥부전의 대표적인 이야기를 시각적인 공간으로 구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제비상생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흥부장터를 운영한다. 흥부 품팔이단과 선행인증 이벤트 등 흥부의 나눔 정신을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행사도 진행한다. 흥부체험존에서는 흥부놀부 그림그리기를 비롯해 어
(전북=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가 역대 춘향을 일회성 선발대회 참가자가 아닌 지속적인 도시홍보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작업에 나섰다. ‘춘향’이라는 남원고유의 문화자산에 사람과 네트워크를 더해 춘향제와 지역산업, 도시홍보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역대 춘향 20여 명이 참여한 ‘2026 춘향 앰버서더 하반기 네트워킹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에는 ‘춘향 앰버서더, 남원 CONNECT’를 주제로 상반기 활동을 공유하고 하반기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춘향제 홍보뿐 아니라 남원시 화장품 상설판매장 ‘춘향미인’ 등 지역사업과 연계해 역대 춘향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전통의 결을 잇고, 남원의 내일을 여는 글로벌 춘향’을 주제로 역대 춘향이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과 향후 활동방향을 공유했다. 남원시가 주목하는 것은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맺어진 인연의 지속성이다. 선발대회이후 개별 활동에 머물렀던 역대 춘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남원을 알리는 인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춘향제와 관광을 넘어 지역에서 추진하는 문화·산업 콘텐츠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