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최근 벼멸구 발생 우려에 대응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벼 병해충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백운면과 성수면을 시작으로 공동방제 지원사업 접수에 따른 관내 벼 재배지 1,104헥타르(ha)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서해안과 전남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되면서 지난해 큰 피해를 입혔던 벼멸구의 확산이 다시금 우려되고 있다. 특히 벼멸구는 발생 초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고온기 세대 번식을 차단하고 조기 예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찰을 강화했으며, 농업인 단체,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하여 공동방제 시기를 결정하고 벼멸구에 특화된 전용 약제를 추가 선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차례의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회 방제에서 1회 늘어난 것으로, 병해충 밀도를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2차 방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3차 방제는 8월 25일경 실시될 예정이며, 각 차수의 방제 일정은 기상 상황과 병해충 확산 여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방제 비용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이 50%, 지역농협이 20%를 각각
남원시가 18일 춘향골농협APC에서 복숭아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홍콩시장 수출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최경식 남원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간담회와 선적식, 선별장 순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25년 남원 복숭아 수출 계획량은 작년 대비 7톤이 증가된 총 20톤, 약 2억 원 규모로, 7월부터 8월 초까지 매주 약 4~5톤이 항공 선적을 통해 홍콩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남원 복숭아는 310농가가 328ha에서 3,5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조생종 복숭아가 약70%로, 시설재배의 경우 노지대비 최대 40일 조기 수확으로 5월 말에도 출하가 가능하다. 남원 복숭아는 춘향골농협과 남원원예농협을 통해 출하되고 있으며, 최신식 복숭아 선별기를 도입, 철저한 품질관리와 대량생산·공급 체계 확보로 생산농가와 관련기관, 행정 모두가 좋은 복숭아를 유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복숭아는 조기출하와 '높은당도', '진한 향'으로, 오래전부터 고객들로부터 고품질로 호평받으며, 명품 복숭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경쟁력 확보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남원시에서 열린 제95회 춘향제가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 지역축제 여행자원 추천률 2위를 달성했다. 이 조사는 전국지자체별 여행자 및 현지인 48,790명을 대상으로 기대하는 여행자원(축제,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 등 항목에 대한 설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춘향제는 높은 평가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95회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통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를 선보였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대동길놀이를 대폭 확대하여 남원의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를 찾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이번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이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자립 성공사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16일 ‘2025 상반기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성과와 주민 변화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자활센터 종사자, 참여주민, 노인돌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왕 센터장은 “성과보고회는 실적 중심이 아니라, 참여자의 성장과 도전을 조명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군수도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현재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등 총 9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며, 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딘으로는 ▲친정엄마-아동·청소년 급식 ▲카페WITH-공공기관 입점 카페 ▲해피트리브레드-초코파이 생산 ▲참새방앗간-분식점 ▲씨앗과열매-친환경 농업 ▲프레쉬푸드-농산물 전처리 및 소분 ▲손길나눔-생필품 판매 등이 있
전북 남원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지급 대상 및 금액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당부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 여기에 남원시는 인구감소지역으로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7월14일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17개 주요 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알림을 신청하면 7월19일부터 지급 대상 여부와 금액, 신청 방법, 사용기한 등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알림서비스가 지원금액이 개인별로 다른 소비쿠폰 특성상, 본인의 대상 여부와 지급액을 미리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급금액 변경자에 대한 추가 알림, 미신청자 및 미사용자에 대한 기한 알림도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되며,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전북 남원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서 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 유적이 발굴돼 학계와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그간 발굴조사 성과를 알리고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남원시가 추진하고,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수행하였다. 조사 대상은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내 20호분과 24호분으로, 가야시대 지배계층의 상징물인 통형기대와 은장 마구류 등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고분의 규모는 봉분 직경이 약 20m 내외로, 특히 24호분에는 주위를 둘러싼 주구(도랑) 시설이 확인됐다. 봉분 축조는 토제, 구획 성토, 토괴 등 고도의 축조 기술이 동원되었으며, 매장시설은 수혈식 석곽묘(竪穴式 石槨墓)로 조성되었다. 내부에는 시신을 안치하고 유물을 배치한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출토 유물로는 기대(그릇받침), 유개장경호(뚜껑 있는 긴목항아리), 단경호(목짧은 항아리) 등의 토기류와 함께, 은으로 장식된 재갈(판비), 운주(말띠꾸미개), 행엽(말띠드리개), 안교(말안장), 교구(말띠고리) 등 정교한 마구류가 출토됐다. 특히 ‘은장심엽형 행엽’은 전북지역 가야 고
남원시 금동발전협의회(회장 최재우)는 14일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행사를 남원시 노인복지관 1층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종 한국복지경제연대 대표, 강인식 시의원, 한명숙 시의원을 비롯해 남원시 사회복지협의회, 금동새마을회, 금동 행정복지센터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함께하며, 초복을 맞은 어르신들과 회원들에게 시원한 콩국수를 대접했다. ‘시원한 콩국수로 전하는 금동의 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나눔 행사는 금동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와 봉사자들이 참여해 정성을 모았다. 어르신들은 별도의 순서 없이 자유롭게 식사를 하며 이웃과 안부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명숙 남원시의원은 “준비로 고생해주신 최재우 협의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올여름도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께서도 이런 따뜻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재우 금동발전협의회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작지만 정성 가득한 콩국수를 대접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이 생활밀착형 조례를 잇달아 발의하며 시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남원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7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안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개정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회수·재활용 의무가 있는 대형 가전제품 폐기 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확히 했다. 개정안은 2026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민들이 전기밥솥, TV, 냉장고 등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부담해야 했던 처리 수수료가 면제되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또한 자원순환 기본 조례는 상위 법령인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전면 개정됨에 따라 조례 명칭을 '남원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로 바꾸고, 순환자원 인증제품 우선구매, 순환경제 집행계획 수립, 지원사업 운영 등 구체적인 조항을 신설했다. 한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시민들의 폐기물 배출이 더 간편하고 친환경적으로 바뀌게 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 6급 팀장급 ▲시민소통담당관 열린시정팀장 이우성 ▲시민소통담당관 소규모시설팀장 김형석 ▲시민소통담당관 생활소통팀장 방성자 ▲기획예산과 기획팀장 박경철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장 유경자 ▲기획예산과 성과관리팀장 오은주 ▲홍보전산과 홍보팀장 빙소영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팀장 양문정 ▲재정과 세정팀장 임주현 ▲재정과 경리팀장 박인진 ▲재정과 재산관리팀장 박태환 ▲관광과 관광진흥팀장 진종흔 ▲관광과 관광축제팀장 유현정 ▲관광시설과 예촌운영팀장 강승원 ▲관광시설과 유원지관리팀장 최재영 ▲교육체육과 대학협력팀장 진종원 ▲교육체육과 체육진흥팀장 박광선 ▲기업정책과 경제팀장 박종면 ▲기업정책과 투자유치팀장 박경열 ▲농정과 통정기획팀장 서수정 ▲지역활력과 농촌공간팀장 김진 ▲도시과 도시계획팀장 김현호 ▲도시과 도시재생팀장 노치호 ▲건설과 가로정비팀장 정병욱 ▲안전재난과 안전정책팀장 황이연 ▲안전재난과 사회재난팀장 황정연 ▲교통과 교통지도팀장 권현일 ▲건축과 공공건축지원TF팀장 정래선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팀장 이용택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시설팀장 임희철 ▲보건소 보건지원과 신만호 ▲보건소 위생안전팀장 안선희 ▲보건소 건강생활과 감염병대응팀장 김보영
전북 남원시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K-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드론 전문기업 ㈜아쎄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특별비행승인과 드론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7월 4일부터 배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시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제한적 범위에서 시험 운영했던 드론배송을 올해는 실생활 중심의 상용 서비스로 전환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배송 품목도 간식류, 커피류, 분식, 베이커리 등으로 다양화됐으며, 긴급의약품 배송, 드론 체험 이벤트 등도 병행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주문은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주문 후에는 지정된 배달 장소에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아쎄따 관계자는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조 덕분에 사업이 안전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현지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까지 드론배송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참여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배송을 통해 남원을 널리 알리는 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