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의 청담마녀 미용실이 고객들의 앞머리 커트 비용을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동충동에 위치한 청담마녀 미용실은 지난 26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기간 중 15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청담마녀의 대표 노준범 씨가 1년 동안 고객의 앞머리 커트 비용 1,000원씩을 저금통에 모아 마련한 것이다.
노준범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부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허인선 남원시주민복지과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매년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청담마녀 미용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담마녀를 포함하여 캠페인에 참여하신 여러분의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