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사회복지관이 전북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4 사회서비스현장 ESG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푸푸 아동 활동'을 통해 기후대응 활동을 전개하며, 아동과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원사회복지관은 2023년부터 '환경을 사랑하는 아이들! 우리 지구, 푸르게 푸르게!'라는 기치 아래, 아동들에게 기후위기, 생태계보전,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동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았다.
복지관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환경영화제–푸른 별! 영화제'를 개최해 아동들이 직접 기획단이 되어 가족과 친구, 이웃을 초대해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프로젝트가 아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하려고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강정아 남원사회복지관장은 "아이들이 기후위기 대응 사업인 '우리지구: 푸르게 푸르게' 활동을 통해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환경과장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자의 역할을 배우고, 실제로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가 실천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