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아영면에서 성탄절을 맞아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26일 아영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달된 컵라면 100박스와 함께 남겨진 쪽지에는 “추운겨울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기부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영면의 저소득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영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기부천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온정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성탄절을 앞둔 추운 겨울,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이웃을 돕는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