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빈티지 구제 '창고샵'이 열정 하나로 뭉친 완주청년 3명을 통해 지난달 30일 완주군 소양면 잠평에 '파스빈티지'라는 상호로 문을 열었다. '파스빈티지'는 약 150평의 넓은 부지에 수많은 구제옷이 걸려있다. '파스빈티지'는 주식회사 '나눔해' 국내 1호 창고삽인 셈이다. 야심차게 문을 연 '파스빈티지'의 가장 큰 장점은 안 입는 옷 약 1㎏으로 가져오면 옷을 살 수 있는 쿠폰이나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매장에선 즉석에서 본인 이름으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재단(회장 정원석)에 기부도 진행할 수 있다. 이곳 창고샵에선 국내 최초로 빈티지 위탁판매도 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처럼 매장에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버리긴 아깝고 쓸 만한 옷을 가져오면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플랫폼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구제 옷을 구매할 수 있는 '파스빈티지'는 먼저 지난 9월초 전주 객사점을 문을 열면서 현재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말의 경우 가게를 방문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MZ세대에 한정되지 않고 10~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가게를 방문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파스빈티지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의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은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남원시가 1차 정량평가에서 47개 지자체 중 후보지 3곳에 포함된 것은 그만큼 입지 조건과 교통, 문화예술관광자원, 생태경관 등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북자치도, 국회, 정치권, 영호남 지자체와 함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도내 지역국회의원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며 남원시의 입지적 강점을 설명하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최 시장은 면담을 통해 현재 충북 충주시에 중앙경찰학교가 있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2곳 모두 충청권으로 대전 이남 영호남 지역인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는 게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보지로 제시한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는 100% 국유지로 토지 보상을 위한 별도 비용 투입이 없어 국가 긴축재정 정책에 매우 부합하며,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지리산 바래봉 자락으로 허브밸
마약 중독자 10명 중 4명은 ‘1030세대’...10세 미만도 3.5% 지난해 마약진료비 2019년 比 16.1% ↑ 치료보호기관 치료자 10명 중 3명은 입원까지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층의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45.7%)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0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5,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391명(6.6%)이었으며, 심지어 10세 미만도 1,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
남원시보건소는 2024년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유행 차단을 위해 먼저 어린이 2차접종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는 11월~이듬해 4월로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 평균 6개월을 고려해 10월~11월이내 접종을 권장한다. 단, 2회접종이 필요한 소아의 경우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9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 2회접종자 대상자는 9세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접종이 생애 처음인 경우이며, 4주간격으로 총 2회접종을 하게 된다. 지정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보건소 미취학아동은 오전접종(9:00-11:30)만 가능) 또한 미성년자 접종은 보호자가 함께 동반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경우 사전에 보호자가 작성한 시행동의서 및 예진표를 소진하여 방문하면 된다. (서식 참고: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kdca.go.kr)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소아의 경우 집단생활로 인해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이 중요하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가급적 이른시기에 접종을 완료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분만 안한 산부인과의원 88.4% ... 2018년 대비 6.2%p 증가 - 월평균 1건도 청구 못한 지자체도 10곳 - 산부인과 없는 종합병원도 11.5% - 분만 중단 기관 2018년 대비 130개소 감소 산부인과의원 10개소 중 9개소는 전혀 분만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산부인과의원 중 분만수가가 청구되지 않은 의료기관 비율이 88.4%로, 2018년 대비 6.2%p 증가했다[표1]. 광주, 전남의 경우 2022년 이후 분만수가를 청구한 산부인과의원이 전무하다. 19일 박 의원은 "지난 추석 연휴 양수가 새고 하혈 중이던 25주 된 임신부가 의료기관 70여 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것은 산부인과 인프라 부족 문제에서 기인한다"면서 "산부인과 인프라 붕괴는 산모와 태아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올해 7월까지 분만수가 청구가 월평균 1건도 되지 않는 지자체도 10곳이나 되었다. 구체적으로 대구 서구, 경기 안양만안구, 강원 영월군 및 태백시, 전북 고창군 및 김제시, 전남 고흥군
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는 추석명절 대비 특별방범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10일 남원경찰에 따르면 9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과 각 과·계장 등 12명이 참석했다고 덧붙혔다. 이번 회의는 추석명절 기간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각 기능별 선제적 예방 및 관리로 명절 치안 확보를 위한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 수립을 논의됐다. △비상응급 대응 주간 中 의료진 안전 확보 및 응급후송 지원 △금융기관, 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가시적 경찰활동, 협력치안 강화 △귀경·귀성길 등 단계별 교통관리 △가정폭력·아동학대 가정 내 범죄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우석 남원경찰서장은 “추석 연휴기간 경찰력을 집중 활용하여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는 남원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딥페이크 등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두드러짐에 따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기심으로 시작한 행동이 무서운 범죄에 빠질 수 있음을 인식시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청소년 딥페이크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플래카드·피켓·어깨띠 등을 활용해 홍보 효과를 높였으며, 전단지 및 홍보물폼 배포를 통해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과 현장 상담 등을 진행했다. 김우석 경찰서장은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위험성을 알리고 범죄 근절을 위해 힘써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신경과 신규 의료진을 영입하고 9월 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의료진은 신경과 이상암 진료과장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석사, 박사 취득, Yale University 연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과장 겸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24년 8월 서울아산병원 정년 퇴임 후 군산의료원으로 이적을 선택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뇌전증환자 치료와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이상암 교수의 영입으로 뇌전증수술, 뇌전증, 뇌염, 경련성질환, 수면장애 분야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폭넓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의료원은 2024년도 외과, 치과, 신경외과, 안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14명의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월 1일자로 외과의 실력있는 진료과장도 추가로 영입하여 전문성 높은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준필 원장은 “새로 합류하는 의료진과 함께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9월 5일(목) 오후 7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를 초청해 '물리학자가 불확실성과 함께 사는 법' 이라는 주제로 9월 Play남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걸어다니는 잡학사전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상욱 교수는 과학이라는 영역을 더 가까이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물리학 교수로 예능과 CF까지 섭렵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물리학 교수가 말하는 미래의 불확실성과 함께 사는 법' 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과연 과학자들이 바라보는 미래의 불확실성이란 무엇인지 일찍부터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Play남원 아카데미는 지난 2004년부터 160회에 걸쳐 남원시민을 위한 명사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들께서 만나고 싶어하는 명사들과 함께 정보전달을 넘어 재미와 감동이 있는 Play남원 아카데미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Play남원 아카데미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Play남원 아카데미 카카오채널 친구추가 시 매월 자세한 강연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강연은 유튜브 채널 남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22일 오전 11시 남원시 사매면 소재 '남원의 아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지(사매면 관풍리 790)에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남원시가 지원하고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성채)가 주관해 열린 기념행사는 분향과 묵념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래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석규 열사의 유가족, 남원시, 도의원, 시의원, 시민‧노동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를 추모하고 열사의 정신을 기렸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는 1987년 8월 22일 노동자 대투쟁 당시 평화거리 투쟁 중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사망했다. 이후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장이 결정됐지만, 경찰에 의해 장례차량이 탈취되어 열사의 고향인 남원시 사매면 현 묘역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