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 박성일 완주군수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백지화를 천명한 직후 봉동읍 일원에 나붙은 수십여개의 `폐기물매립장 반대` 현수막이 수거되고 있다. / 김성욱기자▲2018년 11월 21일 오후 7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의 한 아파트 입구에는 폐기물매립장을 반대하는 입주자대표회의 명의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김성욱 기자
▲21일 오후 7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소재 봉서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를 위한 주민설명회 및 결의대회가 열렸다./김성욱 기자초등학교 이전 부지와 주거공간 인근에 설치하려 했던 '지정폐기물매립장'을 중단했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21일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정폐기물매립장'을 중단하고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군수는 "주민반대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진 20일 공문을 보내 매립장 추진 중단을 알리고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며 "계획을 확정하고 2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돌아가더라도 주민과 함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완주군도 장소와 계획 변경 등을 포함해 주민여론을 다시 수렴하는 것은 물론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7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소재 봉서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를 위한 주민설명회 및 결의대회에서 주민서명을 받고 있다./김성욱 기자그러나 주민들은 완주군의 진정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