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재생 발전연구회'가 천안과 대전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8일 한명숙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들과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은 천안의 '타운홀'과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대전의 '안녕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부터 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과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사업의 성공 사례를 청취한 참석자들은 사업지구를 직접 둘러보며 리츠(REITs) 방식을 통한 사업 추진의 장점을 확인했다. 대전시 '안녕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혔다. '안녕마을 축제'를 통해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청년 이주자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연구회는 도시재생이 단순한 건물의 신·개축이 아니라, 공간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명숙 대표의원은 "천안과 대전의 성공 사례를 남원시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남원시가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며 전국 258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시민의 건강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역 특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대상 가구에는 사전 안내문과 사업 안내 소책자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후 전문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유니폼과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착용하고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1:1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건강행태, 만성질환 관리행태, 정신건강·스트레스 수준, 삶의 질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들로 구성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남원사랑상품권 1만원이 지급되며, 조사 결과는 2026년 2월에 질병관리청과 남원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 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또한 지역별 건강수준을 비교하는 근거자료로도 쓰인다. 지난해 남원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건강생활실천율과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
남원시 향교동 332번지 일원에서 향교지구 주차타워 준공식이 오는 15일 개최된다. 향교지구 주차타워는 총사업비 3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도심형 공영주차시설로, 철골조 2층 3단 구조에 연면적 2,225㎡, 총 111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장애인·아동배려차량·전기차충전 주차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를 배려했다. 주차타워는 당분간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유료 전환을 통해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주차타워 준공은 향교동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 차량인식 시스템, 화재·재난 대응 시스템,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 스마트 주차 인프라가 함께 구축돼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타워 준공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설계를 위해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남원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전반에 미래세대인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며, 위원장은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이 맡고 있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남원시 청년정책시행계획과 남원시 청년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과 제안은 추후 남원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반영되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반할주택 사업 등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이 넘쳐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출산, 보육, 교육,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식 위원장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지난 5월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주목받았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은 이번 축제는 4개 권역에 분산 배치된 푸드존에서 약 11억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가장 인기를 끈 '더본 바비큐존'은 닭 바비큐와 터널 삼겹살 등을 즉석에서 구워 제공,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영수증 3장을 제시하면 바비큐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유도했다. 유명 셰프 임태훈이 선보인 추어튀김 시식회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산나물장떡, 흑돼지국밥 등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남원시는 축제기간 동안 위생관련 우려를 개선하고, 청결한 먹거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실시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통해 전통문화와 남원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축제 모델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춘향제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운영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 4개 권역에 푸드존을 분산 배치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약 11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공간은 '더본 바비큐존'으로, 닭 바비큐, 터널 삼겹살, 뒷다리살 바비큐 등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조리되어 제공됐다. 특히 축제장 내에서 구매한 영수증 3장을 제시하면 바비큐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축제 현장을 찾아 추어튀김을 선보이며 시식회를 진행했다. 해당 메뉴는 관람객들로부터 “쫄깃하고 깊은 맛이 일품” 라며, “독특한 메뉴인데 정말 맛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남원의 먹거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춘향제 먹거
남원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13일 올해 마지막 직업교육훈련 과정인 ‘맞춤형 노인돌봄전문가’ 과정을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5일까지 총 46일간 184시간 동안 진행되며,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 인구와 함께 확대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수요에 대응해 해당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소양 교육과 더불어, 노인복지 실무, 현장 견학, 인지활동지도사 자격과정,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과 교육을 통해, 교육 수료 후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들이 변화하는 취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는 잦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농가의 소득과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약 40억원의 예산을 편성,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에 나섰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상해(언 피해), 일소(햇볕 데임)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로,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올해 가입 대상 작물은 총 76종이며, 품목별로 파종 및 수확 시기에 따라 가입 가능 기간이 다르므로 각 작물의 가입 시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재해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 농협이나 원예농협에서 가능하며, 현재 고구마, 옥수수, 벼, 감귤, 대파 등은 6월 중순까지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개편돼 9개 품목이 시행 중이며, 남원시는 복숭아가 시범품목으로 추가돼 총 10개 품목에 대해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은 기존 재해보험이 보장하던 자연재해 및 병충해 외에도 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 보장해,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폭넓게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보험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재해보험 가입 시 농가 부담금은 전체 보험료의 약 7~10%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있다”
남원시가 사매면 서도역에서 현대무용 공연 '다시 간이역에서'를 개최한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남원시와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다시 간이역에서'는 서도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대로, 각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다. 서도역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경관이 공연에 녹아들어 관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김화숙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현대무용단 사포는 1985년 창단 이래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전북지역의 대표 무용단이다. '다시 간이역에서' 공연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 17일, 18일, 24일, 25일, 10월 25일, 26일에 개최된다. 연령 제한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에 관한 정보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에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서도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목기의 고장', 남원시가 '남원 현대 옻칠목공예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했으며, 올해 연말을 전후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국비 75억원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옻칠목공예관은 함파우 아트밸리 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체 면적 2,759㎡ 규모로 2027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남원목기는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품으로 바쳐질 만큼 그 전통과 품질이 인정받아 왔다. 이번 옻칠목공예관 건립은 이러한 남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며 "우리 시의 특화산업인 옻칠 목공예 산업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원화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립 사업은 남원시 전통목공예 산업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원시는 '목기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강화하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옻칠 목공예 작품을 통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