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백발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사랑의 고장’ 남원에 모여 노익장을 뽑낼 한바탕 흥겨운 잔치를 벌인다. 4월17일 남원 춘향골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65세 이상의 어르신 체육 동호인 1800여 명이 참가해 탁구, 게이트볼 등 5개 경기종목에 제기차기, 투호 등 4개 민속종목을 더하여 총 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친선을 다지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남원시에는 올해 준공된 춘향골다목적구장 등 경기하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2015년 전라북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무난히 치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가 어르신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남원시는 선수단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남원에서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며 빈틈없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
남원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해 만든 ‘생활고수 상설공연’이 매주 토요일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생활고수 상설공연은 문화도시 사업 첫 해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주 토요일 지리산 소극장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은 국악, 클래식, 무용, 시낭송, 난타 등 16개 공연 팀의 상설공연을 경험했다. 이 가운데 6~80대 노인으로 구성된 은빛합창단의 활기찬 무대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다. 신나는 난타공연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겨울철 시범으로 운영했던 ‘생활고수’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달부터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야외무대에서 연중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생활예술단체의 관심도 높아져 참여 팀 또한 지난해 16개 팀에서 37개 팀으로 크게 늘었다. 선정된 팀들도 가야금, 합창, 색소폰, 플루트, 농악, 우쿨렐레, 앙상블 등 27개로 늘었다. 참여 분야의 확대로 생활 공예, 서예, 도자기 등의 전시 및 체험을 하는 10개 팀이 됐다. 공연
사매면(면장 장승규)는 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사매면,사회단체장 및 부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마련하여 면정에 대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2개 자생 사회단체장 및 부단체장까지 24여명이 참석해 면정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는 면정 주요업무 사매일반산업단지사업의 개요,현황,입지,개발여건의 분석, 향후계획 내용순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2030 장기종합발전 계획인 사매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오리정~혼불문학관 연계 관광지 개발, 주민생활 도로망 계획, 생활하수 처리계획, 사매~덕과(구 국도17호선)관광도로 조성, 소재지 택지조성(문화마을) 조성 사업등에 심도 있는 설명과 자문이 이어졌다. 장승규 사매면장은 지역사회의 애향심과 지도력, 경험에서 나온 사업 대안들은 필요한 부분은 사업추진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며,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깊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이날 초청된 자생사회단체장 및 부단체장들도 주민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면정발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
남원시가 체육의 메카인 춘향골 체육공원에 스포츠 클라이밍(인공암벽 등반장) 조성으로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남원시는 8일 춘향골 체육공원에서 이환주 시장, 장종한 의장, 시의원, 산악연맹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스포츠 클라이밍’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원 스포츠 클라이밍’은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15m의 규모로서 초급·중급·상급 난이도별 코스, 스피드 경기벽, 볼더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다. 클라이밍 강습 및 체험 등은 전문지도자 2명이 함께 하며 로프 및 각종 안전장비 확보 등으로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안전확보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하여 즐기는 스포츠로서 여가시간 확대 등 증가하는 레저 스포츠 수요에 부응하는 쾌적한 공간제공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관련 대회 유치를 통한 동호인
오는 26일 남원 교룡산성 선국사에서 ‘제1회 교룡산성 의승·의병문화제’가 열린다. 교룡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처영 승병장 등이 납원읍성과 함께 지키기 위해 쌓은 곳으로 이후 개축 등을 통해 중요 군사요새지로 유지됐다. 성안에 99개의 우물이 있었고 밀덕봉과 복덕봉 등 산세가 매우 험해 유사시 인근 주민이 대피하기 좋은 천혜 요새였다. 교룡산성 안에 위치한 선국사는 서기 685년 창건된 호국사찰로 산성이 만들어진 뒤 성곽 수호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이 선국사의 덕밀암(은적암)에서 8개월여 동안 머물면서 동학을 밝히는 ‘논학문’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또 덕밀암은 3.1독립운동의 민족대표로 불교계를 대표해 참여했던 백용 성조사의 첫 출가지이기도 하다.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선인들의 얼과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1회 교룡산성 의승·의병 문화제’를 마련했다. 남원 선국사 관계자는 “이날 선인들에 대한 추모제는 물론 성밟기, 의승·의병 체험, 활쏘기, 투호놀이,
남원시는 지난 6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보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 71명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는 보육사업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어린이집 재무회계, 특별활동운영, 누리과정, 공공형 어린이집, 평가인증, 보육료지원, 양육수당 및 취약보육, 시간제보육사업, 보육교직원 관리, 국공립어린이집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 모니터링단, 기능보간사업, 교재교구비 지원, 건강, 급식, 안전, 아동학대, 지도점검 등을 안내했다. 박문용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린이집의 원활한 사업추진은 물론 보다 높은 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5년 역사와 전통의 남원 춘향제에 새로운 ‘판’이 벌어진다.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에서 문화도시 프로그램과 연계한 ‘판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최초 문화도시에 선정된 남원시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민과 예술인, 문화 기획자 등이 그 동안 성과를 선보이는 ‘문화도시 판 페스티벌’을 벌인다. 춘향제 기간인 다음달 22일부터 25일 광한루원 정문 맞은편 요천고수부지(월궁광장)에서 공연과 전시, 영상, 청소년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공연판’은 문화도시 생활고수 관련 10여개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인력육성 ‘꾼’ 프로젝트 참여단체들의 악기연주와 가족뮤지컬, 마당 연희국, 남원 춤 등을 선보인다. ‘전시판’은 남원의 근현대 모습을 수집하는 ‘남원 메모리즈’를 통해 수집한 2천여 점 가운데 선별한 100여점 사진과 남원을 풍경과 문화를 주제로 만든 그림 책 &ls
지난 4일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과 잠재력을 맘껏 선보여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남원시가 개최한 이번대회는 장애인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발에 큰 비중을 차지해 많은 선수들이 참여했다. 우기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은 “장애인올림픽에서 탁구가 꾸준히 메달을 딴 효자종목임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고, 내년에 있을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 선전이 기대된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에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 탁구경기는 처음 보는데 관중석에서 환호성과 탄식이 엇갈릴 정도로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사매면 노봉마을이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제 1회 마을축제를 실시하는 등 2년간 준비를 거쳐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소설 혼불의 ‘효원이 시집 가는 날’ 신행길이는 지난 2월 전라북도 심사에서 전통축제 가능성을 인정받고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최종평가에서 선정됐다. 노봉 혼불축제는 소설 ‘혼불’ 속 이야기로 마을 종가집 효원이 서도역에서 마을까지 시집오는 신행길 등 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주민 스스로 참여해 혼례도시 남원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등 혼불마을 전통을 있는 축제로 다시 찾고 싶은 농촌마을을 추구하고 있다. 오는 10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서도역과 노봉마을, 혼불문학관 등에서 350여명의 마을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봉마을 주민과 권역마을 주민들은 청사초롱소원빌기, 첫날밤 단자놀이, 효원의 신행길재연, 혼례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혼불문학관, 청호저수지, 종가댁, 호성사마애불상 등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을 축제를 기획해 기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장르 도입으로 올해 춘향제 개막식이 기대되고 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전통예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통의 현재적 계승을 이번 개막공연의 주제로 정했다고 6일 밝혔다. 85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춘향제는 그 정신과 가치와 남원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 선정을 해마다 고심하고 있다. 오는 22일 개최하는 이번 춘향제에서는 다른 장르와 크로스 오버를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 축제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대와 함께 호흡하고 춘향의 정신적 가치를 선양하고 흥과 신명을 통해 화려한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흥과 신명을 담은 힘찬 북의 울림이 이번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김용우 소리꾼이 우리민요를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춘향제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남원시립국악단 기악부와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퍼쿠션, 개량 악기 등의 앙상블을 선보인다. 또 불후의 명곡, 나도 가수다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팝핀 현준과 박애리의 공연도 마련된다. 젊은 세대가 개발한 새로운 형식의 춤인 팝핀과 오랜 세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