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서남대가 폐교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채 재정기여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과 다시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명지의료재단에 대해 서남대학교 동문회에 이어 지역 정치권까지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전주에 있는 예수병원이 서남대 인수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같은 주장에 명지의료재단 측은 “이권과 관련된 일부에서 벌인 정치적 공작”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3일 서남대평교수협의회는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예수병원유지재단이 교육부에 정상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서남대 재정기여자가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도내 각계각층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에는 전라북도의회 전주시의회, 남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완산갑), 김성주 의원(전주시병), 강동원 의원(남원·순창)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서남대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전북기독교연합회, 전북도목회, 서남대 평교수협의회, 서남대 총동문회, 서남의대 동문회 등도 가세했다. 이들은 "서남대임시이사회가 선정한 우선협상
제86회 춘향제전위원회가 홍보에 나선 ‘사랑춤 플래시몹’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래시몹(flash mob)은 인터넷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끼리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사전에 공지된 지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서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를 말한다.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해 문화도시 사무국과 무용협회 남원시지부가 함께 만든 사랑춤 플래시몹은 억스의 사랑가를 배경음으로 안무를 짰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사랑춤 보급을 위해 사랑춤 플래시몹을 구상하고 지난 4월 22일부터 6일간 남원 광한루원 등지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미해 촬영을 마쳤다. 촬영에는 남원시공무원, 7733부대원, 남원시민 등이 참여해 흥미를 더했다. 춘향제전위원회 기획행사 팀장은 “사랑춤 플래시몹은 앞으로 유투브 및 춘향제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게시해 사람들의 호응도를 높이고, 사랑춤 이벤트를 마련,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고의 성적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너무 고맙다” 이번 대회에 출전중인 중국 상해(上海)시 펑센찐후이소학교(奉贤金汇学校) 롤러선수단이 첫 출전인데도 불구하고 참가 선수 6명이 모두 메달을 목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상해시는 인구 2,400만이 넘는 중국 최고의 도시로 펑센찐후이소학교는 상해시 남쪽에 위치한 100여년 전통의 명문학교다. 이 학교는 2012년에 롤러팀을 창단했으며,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참가는 올해 처음이다. 중국선수단은 올해 3종목에 57명의 선수단을 대회에 출전시킨 가운데 펑센찐후이소학교 롤러팀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모두 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셋째날과 넷째날 초등학교 스피드트랙과 로드에서 참가선수 모두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선수들이 세운 기록 중 2개는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쭈쨔친(8·朱佳芩) 선수는 초등 1.2학년 조의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6)을 따내 중국선수단에서 최고의 메달 왕이 됐다. 창단 4년여 밖에 안 된 롤러팀 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적이다. 이 학교 따이지요우(64·戴吉有) 감독
태극FC가 FA컵 챔피언에 올랐다. 태극FC 지난달 27일 이백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6 남원시 FA컵 결승전에서 TS2 와 승부 끝에 1:0로 승리했다. 남원시 FA컵 챔피언에 등극한 태극FC와 준우승 TS2는 제17회 도지사기 한마음축구대회에 남원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도지사기는 오는 6월11부터 열리며, 대회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극단 둥지(대표 문광수)가 오래간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극단 둥지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지리산소극장에서 창작극 ‘이런 변고가 있나!-조선의 변란’을 공연한다. 이번 신작은 문광수 대표가 지난 7월부터 연출한 작품으로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전북연극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남원출신 기타리스트 박석주씨가 직접 제작한 극음악을 현장에서 기타와 대금, 타악 등 국악 퓨전 라이브로 직접 들려준다. 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다. 극단 둥지는 1986년 윤영근·이영철·양기운·배수연 등 연극에 관심 있는 현직 교사들이 남원 지역 연극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했다. ‘신의 아그네스’, ‘노비 문서’, ‘칠수와 만수’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꾸준히 남원연극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1990년에는 ‘한씨연대기’를 통해 전북연극제에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남원시립국악단원으로 있는 김은원(33·사진)씨가 전국국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남원국악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김씨는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부여군 부여읍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부여·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 남원시립국악원 상임단원 신분으로 참가해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한국국악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는 부여·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초중고에서부터 일반부까지 전국에서 모인 최고의 국악인재들이 우승을 다투는 자리로 올해는 4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종합대상은 각 부문별(기악, 무용, 민요, 판소리) 1위자들 간에 펼쳐진 경쟁에서 최고점을 받은 사람에게 주어진다. 김씨는 판소리 일반부에 참가해 심청가 중 뺑덕어멈과 황봉사가 심봉사의 재산을 몰래 훔쳐 도망가 심봉사가 탄식하는 대목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표현, 가장 높은 점수와 함께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원시 금동에서 태어난 김씨는 남원용성초등학교에 다니던 12살 무렵 가야금병창을 배우면서 국악에 입문했다. 이후 용성여중(남원한빛중)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소리꾼의 길을
광한루원서 매주 마지막주 일요일 무료 가훈써주기 이벤트가 열린다. 무료 가훈써주기는 가정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붓글씨로 덕담과 가훈을 써서 나눠주는 행사다. 이은 서예관을 운영하는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류영근 교수가 주축이 돼 한국 충효 선양회 회원들이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에도 운영돼 관광객들에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무료 가훈써주기는 24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완월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뉴스페이퍼10호
춘향테마파크 내에 춘향전 중 기쁨의 재회 장면을 묘사한 10여평 규모의 토우공원이 조성됐다. 토우공원은 춘향전 영화세트장 입구 3거리에 조성됐는데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고 옥에 갇혔던 춘향이가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온 이도령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한국 미술계의 원로인 박남재 화백의 춘향기록화중 백년해로 장면을 23개 토우작품으로 구현해 전남도립대학교 도예과 윤영근 교수팀이 제작했다. 이곳은 앞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원뉴스페이퍼10호
춘향테마파크가 체험관광단지로 전환된다. 남원시는 대표 관광단지 중 하나인 춘향테마파크가 ‘춘향’ 이라는 주제에 한정돼 있어 다양성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춘향테마파크에 대한 관광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프라와 컨텐츠를 보강하고 전통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춘향테마파크에 민속놀이 체험장 5개소를 운영하며 주중에는 상설공연을 열어 보고 즐기는 관광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먼저 향토박물관 앞길에는 남원관광지가 표기된 대형 윷놀이판을 2개소 설치하고 만남의 장인 바닥분수 옆에서는 전통의상과 다양한 탈을 대여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울 계획이다. 또 전통복장 길벗도우미, 장구·국궁체험, 취타대 상설공연, 마당극 신춘향전Ⅱ(두 명의 방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4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500만을 목표로 관광환경 개선 및 관광인프라 확충, 상설공연,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지원 인력의 내실화와 광한루원, 요천, 춘향테마파크를 연계하는 시내권 관광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
남원 해병전우회(회장 김용기)가 지난 20일 오전 남원시내 일원에서 교통 질서지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남원 해병대전우회는 더 안전한 남원, 교통사고 없는 안전지대를 위해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