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진안군을 방문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군의장 및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진안군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이어 군청 강당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관영 지사는 “202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이라는 기적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라며, “도전경성의 자세로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협력해야 할 핵심 사업으로 △홍삼산업 선도를 위한 복합플랫폼 조성 △지덕권 산림약용식물 특화산업화 단지 조성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체류형 산악관광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안군은 숲과 계곡, 홍삼, 용담호 등 생태건강치유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 강점을 살려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산악관광진흥지구 민간자본 투자유치 △부귀 웅치 전적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지사는 “시군의 역량을 결집해 민생을 살리는 정책을
남원시 인월면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월 5일부터 12일까지 인월면 내 26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면장이 직접 각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공익직불제 및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정 홍보와 더불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숙원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주민 복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김종선 인월면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월면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3,013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각 학과별로 진행된 이번 입학식은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돼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총장 환영사 및 이사장 치사와 함께 학사안내 및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농생명바이오계열의 장연호 학생과 일어교육과의 김나현 학생이 대표로 나서 "학칙을 성실히 준수하며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선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적우수장학생 39명이 선정돼 첫 학기 등록금 200만 원 감면 혜택을 받았다. 박성태 총장은 환영사에서 "원광대의 품에서 세상을 향한 창대한 계획을 펼치고, 모든 구성원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의 치사에서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 인격도야를 통해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한편, 원광대는 2025학년도에 정원내 충원율 99.83%를 기록하며 높은 입학률을 자랑했다. 입학식 당일 신입생 전원에게 중식을 제공하며 새로운 학기를 축하했다.
남원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서울 남원장학숙이 2025년 신입생을 맞이하며 상반기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신입 입사생들이 장학숙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과 생활 규칙을 안내하고, 공동생활의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배 입사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 공유 및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새로운 환경이 낯설었지만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학숙 생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남원장학숙은 총 68명의 정원으로, 남학생과 여학생 각각 34명씩 수용하고 있다. 기숙사는 월 사용료 15만 원에 독서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경식 이사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신입생들이 장학숙에 잘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입사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2036년 전북특별자치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4일 군청 강당에서 열린 3월 청원월례조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축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며, “올림픽 후보도시에 선정되기까지 전국을 누비며 전북 알리기에 나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정강선 도 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안군도 전북자치도의 올림픽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며 혁신을 추구하겠다”라며, “진안군도 인프라 부족 등으로 61년 만에, 2026년 도민체전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진안군은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에 최종 선정이 되기까지 진안군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함께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진안군 용담승마클럽이 한국유소년승마단연합회가 주최한 ‘2025 WINTER Schooling Show’ 승마대회에서도 입상이 이어지며, 대표 유소년승마클럽의 입지를 굳히는 등, 그 실력과 기량을 뽐냈다. 진안군 유소년 승마단은 지난 1월 16일 1차 대회부터 3월 2일 막을 내린 3차 대회까지 장수승마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출전 전 부문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선수 110명, 마필 131두가 출전해, 장애물 5종목, 마장마술 2종목에서 각 12라운드로 진행됐으며, 유소년 승마선수부터 일반부 승마선수까지 다양한 선수층이 참여했다. 진안군 용담승마클럽에서는 선수 10명이 출전해 장애물 4개 부문, 마장마술 1개 부문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했으며, 장애물 70클래스 '송풍초 임지아' 선수와 90클래스 '주천중 임이윤' 선수가 2개 부문에서 대회 통합 챔피언이 되는 성과를 내는 등, 전체적으로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영래 단장은 “진안군 용담승마클럽은 승마 스포츠에 대한 강한 열정과 관심으로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소년 승마단과 진안군 승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용
완주군이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와 성인 암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5일 완주군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대상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아암환자는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지원 대상이 된다. 성인 암환자는 전체 암종(행동양식 불명 일부암종 제외)에 대해 본인부담금 의료비를 연간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3년간 연속 지원이 가능하다. 소아암 환자는 만 18세까지 전체 암종에 대해 본인부담금 의료비를 연간 최대 2,000만원~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긴급지원사업 등 타 국가 의료비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완주군보건소 방문사업팀으로 문의해 지원여부를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구비 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이 암환자와 가족들이 힘든 치료과정을 이기는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암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상포진·HPV 백신 남성 지원법'으로 알려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대상포진을 필수예방접종 목록에 포함하고 만 17세 이하 남성에게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대상포진 환자는 매년 7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심한 통증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또한, HPV 백신은 법적으로 필수예방접종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만 12세에서 26세 여성에게만 접종이 제한돼 있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두경부암 중심으로 남성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OECD 38개국 중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을 지원하는 국가는 31개국인 반면, 한국은 여성에게만 지원하는 6개국 중 하나다. 박희승 의원은 이번 법안 발의에 대해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과 HPV 백신 대상 확대는 질병 부담과 비용 효과 측면에
남원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드론 배송, 레저스포츠,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서 남원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드론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정부 정책과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국내 우수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민선식 부시장이 직접 인천 항공안전기술원 발표회에 참석하여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인 실증 세부과제로는 (주)아쎄따의 K-드론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형 드론배송 체계 구축과 (주)디에프엘코퍼레이션의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제드론레이싱대회 개최가 포함돼 있다. 이 두 가지 과제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서류 및 발표평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경식 시장은 드론산업의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이어 올해는 저변 확대와 일상생활 속 드론 서비스 활성화, 지속 가능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시장은 "드론으로 피어나는 남원시"를 목표로
백제 시대의 중요한 지방 거점으로 알려진 남원 척문리산성에서 백제시대의 집수시설과 북문지가 새롭게 발견되면서, 사비기 행정구역과 관등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이번 발굴은 백제 사비기의 지방 행정 체계와 군사적 역할을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이번 발굴은 남원시와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조사 활동의 결과로, 성벽과 문지, 집수시설 등 다양한 구조물과 유물들이 밝혀졌다. 특히 새롭게 발견된 집수시설은 대형 결합목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면형태가 말각장방형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집수시설 내부에서는 6점의 목간이 출토됐고, 여기에는 '상항', '중항', '장덕' 등의 글자가 묵서로 기록돼 있었다. 이 중 '상항'과 '중항'은 백제 사비기의 행정구역 중 하나로, 이번 발굴로 인해 이러한 구역이 실제로 존재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백제의 16관등 중 제7품에 해당하는 '장덕'이라는 관등명이 목간에서 처음 확인된 점도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는 백제의 행정 및 관등 체계가 실제로 운영됐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병오와 병신 명의 인장와와 기와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