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제공 남원시제공 남원시제공 남원시제공 남원시제공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제인 ‘제86회 춘향제’가 13일 개막식과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남원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 행사장과 개막식장에는 개막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보러 나온 인파로 북적북적했다. 이번 춘향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남원의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렸다. 춘향제는 8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축제이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분야 예술분야 1위로 선정되어 그 어느 때 보다 공연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축제다. 13일 밤 7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안숙선 제전위원장의 인사말씀과 주요 내빈 및 문화예술 인사들의 축하인사와 함께 개막식을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춘향제 개막공연으로 남원만이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공연하였고 관람객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노을, 조항조 , 스테파니 등 순서로 출연하여 축
전은령(47, 서울특별시)씨가 제43회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판소리 명창에 올랐다. 지난 15일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서 전씨는 판소리 심청가 중‘주과포혜 대목’을 불러 만점에 가까운 평균 99점을 받았다. 전씨는 결혼하면서 소리공부를 잠시 떠났다가 다시 시작해 명창대회 3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소리에 소질이 있다'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소리에 입문했으며 수궁가의 대가인 남해성 선생을 사사했다. 이후 전씨는 KBS국악대전에서 은상을, 서천국악대회에서 국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전통예술고등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전씨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동대학원에서 판소리수궁가를 이수했다. 이날 4명의 예비 명창이 기량을 겨룬 본선대회는 어느 해 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3명이 각각 97(2명)과 97.4점을 받았다. “아침부터 목소리가 막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큰 상을 받게 돼 행복합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승인 남해성 선생님에게 누가 되지 않는 제자가 되겠습니다.&rd
남원시 상수도사업소 사진 제공 지리산권 7개 시·군(남원시, 장수군, 전남곡성군, 구례군, 경남함양군, 산청군, 하동군)이 민속씨름 경기로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지난 14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 제1회 지리산권 7개 시·군 씨름대회(대회장 남원씨름협회)는 2,000여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하며, 매 경기마다 탄성과 박수가 쏟아지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특히 제86회 남원춘향제 기간에 열려 남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잊혀져가는 민속씨름을 선보이며, 추억을 선물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날 결승전에서 경남 산청군 군민대표 선수단이 경남 하동군 군민대표 선수단을 접전끝에 3대2로 누르며, 지리산권 시·군 씨름대회에 최강자가 됐다. 3위는 장수군과 전남 구례군 군민대표 선수단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산청군 선수단에겐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와 우승기가 준우승팀인 하동군에는 상금 70만원과 트로피가 3위를 차지한 구례군과 장수군 선수단에겐 각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씨름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졌으며, 남녀 혼합(남자3명 여자2명)경기로 진행됐다. 제1회 지리산권 7개 시&midd
제86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박채린양(23, 서울, 단국대 졸업)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선에 안하경양(21, 경기 고양,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재학), 미에 김정수양(20, 경기고양, 숙명여대 수학과 재학), 정에 이재희양(20, 캐나다, 라이어슨대 패션과 재학), 숙에 김예은양(19, 서울, 성신여대 미디어영상학과 재학), 현에 김가연양(21, 서울, 서일대 영화방송예술과 재학), 해외동포상에 권해인양(18, 미국, 조지워싱턴대 입학예정)이 각각 뽑혔다. 또, 새로 신설된 이스타나 항공상에 김수정양(21, 서울,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이 선발됐다. 이스타나 항공상은 승무원으로 특별채용 된다. 박채린양은 12일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몽룡이보다 춘향이 공부를 더 잘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21세기는 남녀 성별보다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도련님 돈은 제가 벌겠습니다”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와 중국, 미국, 캐나다에서 456명이 참가해 지난해 292명보다 164명이 많
지난해 전야제 풍경 지난해 전야제 풍경 제86회 춘향제가 오늘부터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다만 춘향제 개막식은 13일 저녁 7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춘향제는 ‘춘향! 꺼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공연예술, 놀이․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주요행사로는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춘향제향,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 공연 ‘이판·사판·춤판’, 지금은 춘향시대 등이 있다. 개막공연은 13일 저녁 7시 남원만이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주제공연으로 조항조, 노을, 스테파니 등의 초청가수와 사랑춤판으로 꾸며진다. 불꽃놀이는 지난해와 다르게 오는 13일 저녁 9시 40분부터 10여분간 승사교에서 쏘아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춘향제 체험부스 지난해 춘향제 체험부스 제86회 춘향제 행사기간에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춘향제 행사기간 동안 모두 6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전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지역의 기관 및 시민단체들로부터 체험행사 신청을 받아 최근 이를 최종 확정하고 자리를 배정했다. 체험행사는 추억 박물관, 전통 활쏘기 체험, 동물 체험, 캐리커쳐 체험과 과학 실험을 겸한 전동 비행기 만들기 등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 체험부스 이외에도 문화예술의 고장 남원의 과거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문화카페', 끼 있는 춤꾼들의 놀이마당 '길놀이 춤 경연', 춘향시대 속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은주(사진 가운데) 명창 제43회 춘향국악대전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예선과 본선은 남원 사랑의 광장 무대와 광한루원 특설무대,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각각 치러진다. 제86회 춘향제 행사 기간에 열리는 춘향국악대전은 남원국악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국악인의 향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향국악대전은 춘향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 (재)국악방송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경연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대회에 참여해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 종목은 판소리, 민요, 무용, 관악, 현악·병창, 신인부 등 6개 부문이다.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에는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남원시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일반부 부문 민요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 무용과 기악 관악, 기악 현악·병창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씩이 각각 돌아간다. 한편 경연 중간에는 여성국극 공연과 춘향국악대전에서 배출한 명인 명창
광한루원 앞 도로에 부스를 마련,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요천둔치에는 읍면동 음식코너, 공산품 코너를 배치해 축제장의 동선을 정비했다. 음식코너에는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바가지요금을 근절시킬 예정이다. 농특산품 코너에서는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 짚풀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도구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농경문화 체험’ 행사를 열어 어른에게는 옛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공연예술제 세기의 사랑 공연무대에는 36개 팀이 참가해 13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일간 48회의 공연을 펼친다. 전통예술, 클래식, 성악, 크로스오버, 현대무용, 퓨전국악, 농악, 연희극, 대중가요 등 예술적 퀄리티가 높은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공연단으로는 러시아민족예술단과 중국 염성시예술단, 이태리 성악가와 지휘자가 참여한다. 축제의 주제 공연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춘향실록,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아매도 내사랑아!, 햇님여성국극단의 여성국극 대춘향전 등이 선정돼 한자리에서 3편의 창극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명인명창대향연, 브라스밴드 브라스맨, 전자현악 배드걸즈, 현대무용단 사포, 팝페라 T&G, 퓨전국악 헤이야 등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공연이 다채롭게 열린다. 14일 토요일 밤 12시에는 변진섭의 심야콘서트도 예약돼 있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춘향국악대전은 1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대회는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사랑의광장 무대, 광한루원 특설무대 등에서 예·본선을 치른다. 경연은 판소리, 민요, 무용, 관악, 현악·병창, 신인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기량의 국악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