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미스춘향 선발대회는 17일 밤 7시부터 열리며, 비가 올 경우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이 제88회 춘향제 준비로 분주하다. 춘향제 주 무대인 광한루원과 요천변이 개막식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제88회 미스춘향 선발대회는 17일 밤 7시부터 열리며, 포스터와 홍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본선을 확정지은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의 전통미를 자랑하는 32명의 '예비춘향'이 오늘부터 기량을 겨룬다. 춘향제전위는 미스 춘향선발대회 시각에 비가 올 경우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남원의 명소인 노암동 금암공원 일원에서는'사랑의 소원등 달기' 행사가 열린다. 금암공원은 옛 춘향제에 연등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광한루와 함께 주요 축제무대였다. 금암공원은 요천, 광한루와 가깝고 경치가 아름다워 남원팔경 중의 하나인 금암어화의 유래를 간직한 곳이다. 사랑의 소원등 달기 행사는 소원지 쓰기, 소원등 달기, 금암공원 영화 상영, 라이브 소원카페, 포토존 등이 꾸며진다. 소원등 달기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20일까
춘향의 고장 남원의 노인복지관이 '제3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한다. 16일 오후 1시부터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서류접수 결과 총 45명이 서류접수를 마쳤고, 1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7명이 결정됐다. 이날 김선근 KBS아나운서 단독 사회로 진행되며, 오후 1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상금은 상향되어 1등(대상) 상금이 200만원, 2등(은상) 100만원, 3등(은상) 70만원 현금이 지급된다. 시니어 춘향선발대회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제88회 춘향제 기념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에 걸쳐 광한루원, 사랑의 광장, 남원관광지 등 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의 사진 전문가, 동호회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촬영대상은 춘향제 행사 종목인 춘향선발대회, 사랑등불행렬, 춘향시대, 춘향 길놀이 등 모든 춘향제 행사장을 소재로 한다. 남원시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는 이번 사진촬영대회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홍보물 4000매를 제작·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촬영한 작품은 6월 18일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에서 접수를 받으며, 6월 26일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 홈페이지 등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금상 1점(상금 100만원), 은상 2점(각 30만원), 동상 3점(각 10만원), 가작 5점, 장려상 5점이며, 시상과 함께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
전통국악의 정수를 선사하는 대한민국 명인·명창·명고들의 특별한 무대가 광한루원 광한루각에서 '더 광한루' 특별 공연이 제88회 춘향제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다. 10일 춘향제전위는 제88회 춘향제 대표 명품 공연인 '더 광한루'를 오는 18일, 19일, 23일 3일 동안 광한루각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전예약제를 통한 유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광한루각은 보물 제281호 현재 문화재보호 시설이지만, 춘향제 기간 소중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문화재청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회 공연 관람 인원은 70명으로 제한된다. 춘향제전위에 따르면 "인위적인 무대시설을 최소화 하고 자연음향을 최대한 살려 소리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명품 공연을 선사할 18일 1회차 공연에는 서울남산국악당 한덕택 예술감독의 해설로 이난초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이수자)의 춘향가, 김일구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준보유자)의 아쟁 연주가 꾸며진다. 19일 2회차 공연은 우석대 국악과 심인택 교수의 해설로 김수연 명창의 춘향가(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전수조교), 원장현
▲거문고 연주자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조경선 교수. ⓒ국립민속국악원 ▲대금 연주자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서승미 교수.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이 14일 오후 3시 서승미·조경선의 2인 음악회 '길을 가다'가 전북 남원 예음헌 무대에 오른다. 2인 음악회 '길을 가다'는 대금연주자 서승미(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와 거문고 연주자 조경선(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두 연주자가 예술적 철학과 음악의 깊이를 나누고 교감하는 무대로 함께 연주하는 병주와 각자가 뛰어난 연주를 펼칠 독주 등 총 4곡이 펼쳐진다. 첫 곡은 두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중광지곡'은 영산회상의 하나로 현악영산회상이라고도 한다. 거문고가 중심이 되어 보통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단소의 편성으로 연주되나 오늘 공연에서는 거문고와 대금으로만 연주되어 더욱 섬세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백낙준(거문고 산조 창시자)에 의해 만들어져 연주되고 있는 백낙준 거문고 산조를 조경선의 연주로, 4음계에 의한 대금독주곡을 서승미의 연주로 감상한다. 마지막은 조경선이 '어린왕자'를 바탕으로 작곡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까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국내 최고 창극을 선보인 남원시립국악단 남원창극이 광한루원 공연을 '시즌2'부턴 춘향테마파크 공연장에서 5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에서 총 24회 펼친다. ⓒ남원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 공연으로 국내 최고 창극을 선보여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창극 ‘광한루연가’ 시즌2가 올핸 무대를 광한루원에서 춘향테마파크 상설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9일 남원시립국악단은 남원창극을 올핸 남원시 양림길 일원 66,462m²(20,104평) 대단위 규모를 갖춘 춘향테마파크 상설 공연장으로 옮겨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5개 마당으로 만남, 맹약, 사랑ㆍ이별, 시련, 축제의 장과 꽃동산으로 꾸며져 있다. 남원시립국악단의 2018년 새 작품 ‘춘향만리(春香萬里)’를 5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에서 총 24회 펼친다. ‘춘향만리’는 춘향가의 탄생배경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극중극 형식으로 제작됐다. 그동안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 20여 년 동안 창극 춘향전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남원 운봉고원 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의 지배자 무덤군으로 추정되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32호분. ⓒ남원시 삼국시대 남원 운봉고원 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의 지배자 무덤군으로 추정되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2호로 지정된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28일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현재 40여기의 대형 무덤들이 무리지어 있다. 이번에 사적 지정 예고된 고분군 범위는 40필지 9만8225㎡로 무덤의 전체 분포권에 해당된다. 이 무덤들 중에는 직경 20m가 넘는 초대형 무덤들도 존재하고 있다. 1989년과 2013년 두 차례 발굴조사 결과 6기의 봉토분에서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와 횡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이 됐다. 이중 32호분은 직경 21m 크기의 타원형 봉토가 온전히 남아있다. 특히 이들 고분군에서는 통형기대(원통모양 그릇받침)를 비롯한 각종 토기류, 환두대도․철모․철촉 등의 무기류와 살포·철겸·철부 등의 농공구, 운주·혁금구 등의 마구류, 갑주류편 등이 출토됐다. 또 32호분에서는 백제 왕릉급에서만 부장되는 청동거울
전북 남원시와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원회)가 만드는 2018년 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꾼'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꾼은 남원 시민들을 문화전문인으로 성장시키고 일상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년째 내려오는 꾼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먼저 사운드 디자인 워크숍은전문 사운드 작가와 함께 소리를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소리두드림 프로그램은신체를 활용해 새로운 리듬을 배우고 남원 구도심을 컨텐츠로 직접 영상을 찍어보는 프로그램과퓨전음악인 양성과정등이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남원문화도시 특성화 분야인 ‘사운드(소리)문화’라는 주제로 남원의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추진위원회는 올해 총 5개 내외의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국의 사운드 관련된 단체 및 개인, 그리고 시민대상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가진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접수는 3월 8일(목)부터 3월 13일(화)까지 6일간 진행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원시 추진위원회(063-635-001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의 생활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하여 만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를 개설한다.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은 3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습은 국립민속국악원 내 연습실에서 진행된다.초급과정은 6개 강좌(대금, 해금, 판소리, 한국무용, 가야금, 장구장단), 중급과정은 5개 강좌(대금, 해금, 판소리, 한국무용, 가야금병창)가 개설된다. 초급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화), 중급과정은 매주(목)이며, 저녁 7시~9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번 초급과정은 강습의 효율성을 위하여 중급과정과 같이 장기과정으로 운영된다. 마지막 차시에는 무대에서 한 해 동안 배웠던 것을 뽐내는 발표회도 갖는다.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강신청 접수는 3월 6일(화) 오전 9시 ~ 9일(금) 오후 6시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2만원이다.접수인원이 정원을 초과한 과목의 경우 3월 13일(화) 14:00 전자식 자동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한다. 결과는 누리집 게시 또는 개별문자발송을 통해 이루어
나말여초에 조성한 신계리마애여래좌상에 이어 고려시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는 사석리마애불좌상은 남원의 또 하나의 보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친견하기 어려운 불상 중 하나이다.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약수정사 깊은 계곡 절골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데 이 마애불을 보기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석불을 연구하거나 탐방하는 사람들이 수차례 탐사를 해야만 볼 수 있는 근엄한 부처님으로 유명하다. 먼저 마애불이 있는 곳은 삿갓봉을 지나 그럭재로 가는 길, 해발 555m인 두바리봉 서쪽 능선을 따라 면소재지 방향의 능선 따라 내려오다 해발 500m 지점 동남쪽 화강암 바위 면에 새겨져 있는데 면소재지에서 두바리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가는 것이 경사가 심하긴 하지만 가장 접근성이 좋다. 우선 이 마애불의 높이는 전체 485cm이며 신장은 370cm로 고려시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연석의 바위 면을 파내 상호에 비가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하였는데 머리 부분이 신체에 비해 크고 얼굴은 도드라지게 양감을 주어 뚜렷하다. 소발 머리에 육계가 큼직하게 표현되었고 이마에 백호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머리와 이마의 경계가 일자형이며 가늘고 긴 눈과 오똑한 코, 짧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