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88회 춘향제 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염성시 대표단(염성시 외사홍보판공실 부주임 고애군 외 4명)이 방문해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남원시와 염성시는 1996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문화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남원시는 염성시 대표단의 2박 3일 방문 기간 중 남원시 옻칠공예관, 광한루원, 남원예촌, 김병종 미술관, 지리산 허브밸리 등 남원의 대표 문화 관광지를 관람하며,'사랑의 도시 남원'의 전통 문화를 맘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17일 제88회 춘향제 식전행사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 춘향진 김진아양을 비롯한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원시 제88회 춘향제가 남원에서 17일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을 알렸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분야 24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역사를 융합한 춘향제 특유의 대표 공연예술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춘향제만의 차별성과 고유성을 강화해 수준 높은 예술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옷·색·빛·향'을 주제로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풍경을 최대한 살린 완월정 무대를 비롯한 6개의 주요무대에 춘향전의 스토리를 부연 '춘·몽·각·월·방·향' 등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올 춘향제 개막공연은 사회자 없이 연희집단 'The광대'의 배꼽 빠지는 재담과 연희로 단오 날 춘향과 몽룡이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설렘의 순간을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소리꾼 김나니, 김준수, 정승희, 월드뮤직그룹 공명, 방수미판소리합창단,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주 기접놀이, 인도네시아 예술가 등의 신명과 감동
남원창극 춘향만리(春香萬里)가 춘향제 기념, 특별공연을 펼친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제88회 춘향제 기간인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 관아(동헌)에서 창극 '춘향만리'를 특별 공연한다. 이 기간엔 전석 50% 할인을 진행한다. 남원창극 '춘향만리'는 이달 5일 개막공연부터 600여명의 관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 관아(동헌)에서 펼쳐진다. '춘향만리'는 남원의 늙은 기생 청향의 사랑 이야기가 소리꾼 박남을 만나 판소리 '춘향가'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제작해 기존의 춘향전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상력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통 판소리 김세종제 성우향 바디를 중심으로 구성, 판소리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양반의 권위를 풍자하는 방자의 언어유희와 박남의 능청스러운 연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공연 중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공연 전반에 흐르는 민속악 연주는 극의 감칠맛을 살리며 현장감을 더한다. 또 춘향가의 백미 사랑가 대목은 판소리와 군무가 어우러져 단연 일품이다. 닿을 듯 닿지 않는 춘향의 교태와 애타는 몽룡의 모습이 군무와 어우러져
제88회 미스춘향 선발대회는 17일 밤 7시부터 열리며, 비가 올 경우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이 제88회 춘향제 준비로 분주하다. 춘향제 주 무대인 광한루원과 요천변이 개막식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제88회 미스춘향 선발대회는 17일 밤 7시부터 열리며, 포스터와 홍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본선을 확정지은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의 전통미를 자랑하는 32명의 '예비춘향'이 오늘부터 기량을 겨룬다. 춘향제전위는 미스 춘향선발대회 시각에 비가 올 경우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남원의 명소인 노암동 금암공원 일원에서는'사랑의 소원등 달기' 행사가 열린다. 금암공원은 옛 춘향제에 연등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광한루와 함께 주요 축제무대였다. 금암공원은 요천, 광한루와 가깝고 경치가 아름다워 남원팔경 중의 하나인 금암어화의 유래를 간직한 곳이다. 사랑의 소원등 달기 행사는 소원지 쓰기, 소원등 달기, 금암공원 영화 상영, 라이브 소원카페, 포토존 등이 꾸며진다. 소원등 달기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20일까
춘향의 고장 남원의 노인복지관이 '제3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한다. 16일 오후 1시부터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서류접수 결과 총 45명이 서류접수를 마쳤고, 1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7명이 결정됐다. 이날 김선근 KBS아나운서 단독 사회로 진행되며, 오후 1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상금은 상향되어 1등(대상) 상금이 200만원, 2등(은상) 100만원, 3등(은상) 70만원 현금이 지급된다. 시니어 춘향선발대회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제88회 춘향제 기념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에 걸쳐 광한루원, 사랑의 광장, 남원관광지 등 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의 사진 전문가, 동호회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촬영대상은 춘향제 행사 종목인 춘향선발대회, 사랑등불행렬, 춘향시대, 춘향 길놀이 등 모든 춘향제 행사장을 소재로 한다. 남원시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는 이번 사진촬영대회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홍보물 4000매를 제작·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촬영한 작품은 6월 18일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에서 접수를 받으며, 6월 26일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원지부 홈페이지 등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금상 1점(상금 100만원), 은상 2점(각 30만원), 동상 3점(각 10만원), 가작 5점, 장려상 5점이며, 시상과 함께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
전통국악의 정수를 선사하는 대한민국 명인·명창·명고들의 특별한 무대가 광한루원 광한루각에서 '더 광한루' 특별 공연이 제88회 춘향제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다. 10일 춘향제전위는 제88회 춘향제 대표 명품 공연인 '더 광한루'를 오는 18일, 19일, 23일 3일 동안 광한루각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전예약제를 통한 유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광한루각은 보물 제281호 현재 문화재보호 시설이지만, 춘향제 기간 소중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문화재청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회 공연 관람 인원은 70명으로 제한된다. 춘향제전위에 따르면 "인위적인 무대시설을 최소화 하고 자연음향을 최대한 살려 소리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명품 공연을 선사할 18일 1회차 공연에는 서울남산국악당 한덕택 예술감독의 해설로 이난초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이수자)의 춘향가, 김일구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준보유자)의 아쟁 연주가 꾸며진다. 19일 2회차 공연은 우석대 국악과 심인택 교수의 해설로 김수연 명창의 춘향가(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전수조교), 원장현
▲거문고 연주자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조경선 교수. ⓒ국립민속국악원 ▲대금 연주자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서승미 교수.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이 14일 오후 3시 서승미·조경선의 2인 음악회 '길을 가다'가 전북 남원 예음헌 무대에 오른다. 2인 음악회 '길을 가다'는 대금연주자 서승미(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와 거문고 연주자 조경선(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두 연주자가 예술적 철학과 음악의 깊이를 나누고 교감하는 무대로 함께 연주하는 병주와 각자가 뛰어난 연주를 펼칠 독주 등 총 4곡이 펼쳐진다. 첫 곡은 두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중광지곡'은 영산회상의 하나로 현악영산회상이라고도 한다. 거문고가 중심이 되어 보통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단소의 편성으로 연주되나 오늘 공연에서는 거문고와 대금으로만 연주되어 더욱 섬세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백낙준(거문고 산조 창시자)에 의해 만들어져 연주되고 있는 백낙준 거문고 산조를 조경선의 연주로, 4음계에 의한 대금독주곡을 서승미의 연주로 감상한다. 마지막은 조경선이 '어린왕자'를 바탕으로 작곡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까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국내 최고 창극을 선보인 남원시립국악단 남원창극이 광한루원 공연을 '시즌2'부턴 춘향테마파크 공연장에서 5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에서 총 24회 펼친다. ⓒ남원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 공연으로 국내 최고 창극을 선보여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창극 ‘광한루연가’ 시즌2가 올핸 무대를 광한루원에서 춘향테마파크 상설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9일 남원시립국악단은 남원창극을 올핸 남원시 양림길 일원 66,462m²(20,104평) 대단위 규모를 갖춘 춘향테마파크 상설 공연장으로 옮겨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5개 마당으로 만남, 맹약, 사랑ㆍ이별, 시련, 축제의 장과 꽃동산으로 꾸며져 있다. 남원시립국악단의 2018년 새 작품 ‘춘향만리(春香萬里)’를 5월 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춘향테마파크에서 총 24회 펼친다. ‘춘향만리’는 춘향가의 탄생배경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극중극 형식으로 제작됐다. 그동안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 20여 년 동안 창극 춘향전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남원 운봉고원 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의 지배자 무덤군으로 추정되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32호분. ⓒ남원시 삼국시대 남원 운봉고원 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의 지배자 무덤군으로 추정되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2호로 지정된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28일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현재 40여기의 대형 무덤들이 무리지어 있다. 이번에 사적 지정 예고된 고분군 범위는 40필지 9만8225㎡로 무덤의 전체 분포권에 해당된다. 이 무덤들 중에는 직경 20m가 넘는 초대형 무덤들도 존재하고 있다. 1989년과 2013년 두 차례 발굴조사 결과 6기의 봉토분에서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와 횡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이 됐다. 이중 32호분은 직경 21m 크기의 타원형 봉토가 온전히 남아있다. 특히 이들 고분군에서는 통형기대(원통모양 그릇받침)를 비롯한 각종 토기류, 환두대도․철모․철촉 등의 무기류와 살포·철겸·철부 등의 농공구, 운주·혁금구 등의 마구류, 갑주류편 등이 출토됐다. 또 32호분에서는 백제 왕릉급에서만 부장되는 청동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