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과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되는 순환버스 노선이 개통된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남원역에서 지리산 정령치를 오가는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가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는 지리산 관광 및 종주를 위해 사시사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남원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정령치는 지리산종주의 주요 시작점으로 지리산의 주능선 일 백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백두대간 및 지리산을 종주할 때 남원시를 기점으로 하는 종주코스의 주요 출발지점 가운데 하나로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순환버스는 남원역에서 정령치 구간을 1일 2차례 왕복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누구나 1,000원으로 정령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순환버스는 남원역에서 오전 8시 25분과 오후 2시 두 번 정령치로 출발하며, 정령치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0분에 남원역 방향으로 운행한다. 동절기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10월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운행 첫 날 버스 출발점인 남원역에서 오전 8시 10분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개통 기념식을 가질
개그맨 전유성씨가 2019년 3월 27일 전북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 '남원으로 이사 온 전유성 입니다' 공연에서 지리산 흑돼지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지리산 흑돼지가 너무나 맛있어 이를 알리기 위해 고민했다는 그는 터널을 돼지를 컨셉으로 꾸며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통해 지리산 흑돼지를 각인시키는 방법을 설명했다. 전유성씨가 살고 있는 남원시 인월면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터널을 유심히 관찰해 그 가운데 거리나 크기가 가장 알맞은 '번암 1터널'로 낙점했다. 터널 입구를 흑돼지 머리 모양으로 꾸며 마치 차량이 돼지코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또 터널 내 졸음방지 음향을 '꿀꿀'거리는 돼지 울음소리로 바꿔 '지리산 흑돼지'를 알리는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번암 1터널에 돼지 머리 형상을 입힌 이미지까지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공연장에 프로젝트 등 영상 출력 장비가 준비되지 않아 관객들에게 공개하지 못했다.
지리산 자락으로 이사 온 개그맨 전유성씨가 지역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첫 인사’를 마무리했다. 27일 전북 남원시 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 ‘남원으로 이사 온 전유성입니다’ 공연에 출연한 1시간여 동안 전유성씨는 거침없는 입담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전유성씨는 “얼마 전 남원역에 내려 걸어 나오는데 역사 앞에 이번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이 있어 유심히 봤다”며 “현수막에 나온 와이셔츠와 같은 것을 찾아 입고 나오느라 힘들었다”고 설명하자 관객석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남원으로 온 이유’에 대해서는 20여년 전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그는 “당시 설악산 등은 많이 가봤는데 지리산에는 별로 가보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 가는 것이 좋은지 물어 본 적이 있다”며 “한 사람은 봄이 좋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여름이 죽여준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가을이 더 죽여준다고 해서 아무도 말하지 않은 겨울에 찾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지리산을 보고 이대로 여기에 살고 싶어 땅까지 샀지만 당시 여러 사정으로 그러지 못했고 딸아이에게 추천해 먼저 여기에 살게 했다”며 “또 귀촌을 할 때도 여차저차한 이유
전북 남원의 대표 관광상품인 ‘신관사또부임행차’의 화려한 봄나들이가 시작된다. 남원시는 오는 31일 ‘신관사또부임행차’의 올해 첫 공연이 광한루원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관사또부임행차는 남원의 대표 관광효자 상품으로써 시민이 주체가 된 관광자원이다. 남원시의 대표 이야기 콘텐츠인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퍼레이드와 마당극으로 구성한 신관사또부임행차는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총 416회의 공연을 운영하며 관광남원의 위상을 드높여 왔다. 올해도 신관사또공연단은 변함없는 모습과 한층 성장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팀별 악기교육, 전통무용, 댄스, 연기 연습 등 각자의 개인기를 연마하는 것은 물론 팀별로 협동 단결된 장끼를 선보이기 위해 바쁜 저녁시간을 쪼개가며 연습하고 있다. 그동안 주말(토, 일)에만 상설운영하던 공연을 주말과 평일 야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은 퍼레이드와 마당극을 진행하고 일요일은 광한루원에서 마당극만 진행한다. 금요일 야간(오후 7시부터 오후 8시)에는 남원예촌 광장에서 운영한다.
지역 강소농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리마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육성한 강소농 출신들의 자율적 모임인 ‘쑥쑥농부들’과 소비자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운영하는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은 3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농산물, 농산가공품, 수공예품 등을 들고 나와 소비자와 현장에서 소통하며 판매하는 정이 넘치는 장터로 벌써 3년째다. 올해 프리마켓은 3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광한루 앞 요천변 벚꽃 길에서 펼쳐진다. 이번 주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29일부터 금, 토, 일 3일간 펼쳐진다. 신선하고 값싼 지역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홍보를 겸해 우리 지역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번 프리마켓 부대 행사로 우리농산물로 요리한 음식 시식회와 버스킹, 캘리그라피, 시낭송회 등을 열어 고객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잡곡, 블루베리, 산채나물 등 1차 농산물과 식품제조 허가를 받은 농가의 과실즙, 수제청, 한과, 약과, 도토리묵, 김부각, 장류 등의 가공제품, 농가가 직접 제작한 핸드
동절기 안전 대책 일환으로 도로가 통제됐던 지리산 정령치 도로가 차량 통행 재개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26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가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 3가까지 12㎞ 구간에 대해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을 위해 작년 12월 1일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통행을 재개가 예상됐으나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는데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기상변화와 도로상태 문제로 계속 연기됐다. 또 작년 가을께 내린 폭우로 유실된 선유폭포 인근 도로에 대한 보강공사 문제로 통행 재개가 미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관리사업소에서 도로유실 구간의 안전조치에 대한 협조 요청이 들어와 관계기관과 논의해 결정했다”며 ”탐방객을 위해 3일간 주중 기초자제 반입 등 긴급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국립공원 측과 최종 협의한 것을 도로관리사업소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춘향제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 6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일원에서 열리는 제89회 춘향제 기간에 어린이를 위한 ‘몽룡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몽룡놀이터는 국내 최정상급 복화술사가 펼치는 ‘복화술쇼’, 만화의 한 장면처럼 다양한 요술풍선으로 만들어지는 ‘마술풍선쇼’, 어린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창작인형극’, 풍선아티스트의 ‘길거리 퍼포먼스’ 등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다. 또 익살스러운 광대연기, 신비로운 요술 지팡이를 든 마술사, 세계대회에서 수상경력을 가진 외발자전거 아티스트 공연이 ‘별별서커스 공연장’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미니기차, 에어바운스, 체험부스 같은 상시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몽룡놀이터의 구역별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체험 환경에도 힘쓸 예정이다. 춘향제전위는 이밖에 어린이들이 보고, 만들고,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 만족감을 높여줄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춘향제 누리집에서 확인
전북 남원의 ‘가야고분군’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21일 열린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 두락리와 동면 유곡리에 걸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은 작년 3월 28일 사적에 지정되고 올해 1월 30일 세계유산등재 잠정목록으로 확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근거와 가야의 역사성에 대한 서술 보완, 비교연구에 대한 재작성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형식면에서 많이 개선된 점을 고려해 지적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 빠르면 오는 7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신청 대상으로 결정된다.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남원시는 세계유산등재 추진에 지역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군산대 곽장근 교수와 함께 가야 역사여행 순회강연을 실시하고 다른 가야고분군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탐방객을 위
최근 기상 상황이 변하면서 지리산 정령치에 대한 차량 통행 재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21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가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 3가까지 12㎞ 구간의 차량 재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해당 구간은 도로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운전자 안전을 위해 작년 12월 1일부터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차량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강수가 예상되고 기온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수차례 연기했다. 지난 20일 현장을 점검한 결과 22일 개통 계획을 다시 연기했다.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는데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강풍이 불어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고 있고 기온이 떨어져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도로 안전을 위한 조치가 마무리 될 때까지 통행 재개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리산 정령치를 오가는 순환버스 노선이 신설되면서 자전거 동호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정령치가 관광객들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지리산 정령치를 오가는 순환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정령치 순환버스 노선은 지리산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신설됐다.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연계하기 위해 남원역에서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을 거쳐 정령치까지 운행된다. 순환버스는 남원역 출발을 기준으로 오전 8시와 오후 2시, 2차례 운행될 계획이다. 정령치를 기준으로 동으로는 바래봉과 뱀사골 계곡, 서쪽으로 천왕봉과 세석평전, 반야봉 등 지리산 주능선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남원 시내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도로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자전거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다. 한편 작년 12월 1일 설해대책의 일환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정령치의 통행 재개가 또 연기됐다. 20일로 예정됐던 통행 재개는 남원경찰서와 남원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협의를 거쳐 22일로 잠정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