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오는 25일부터 5월 19일까지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서 제25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리산 바래봉은 지리산 북쪽해발 1,165m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4월말 하단부를 시작으로 5월 중순 정상까지 순차적으로 철쭉이 물들어 간다.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바래봉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로 초록 양탄자 같은 목초위로 진분홍 철쭉이 만개한 모습은 전국에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100ha에 이르는 넓은 철쭉군락지는 탐방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바래봉 철쭉은 지난 1971년 한국과 호주가 시범 면양목장을 운봉 바래봉 아래에 설치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양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치워 군락지가 조성됐다. 바래봉 아래 허브밸리 허브토피아관에서는 허브관련 식물과 열대식물을 만날 볼 수 있다. 올해도 바래봉 철쭉은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하단부를 시작으로 5월 초부터 5월 중순에 상단부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운봉애향회는 등산객과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철쭉제에서 다양한
2019년 4월 18일 오전 7시 전남 곡성군 섬진강 침실습지./영상=최봉오 기자
올해 열리는 제89회 춘향제 기간엔 처음으로 무료 셔틀버스 3대가 운행된다. 16일 전북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는 남원시 주생면 구 비행장과 남원의료원 부근 춘향골체육공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제89회 춘향제 셔틀버스 운행노선은 ▲구 주생비행장 ▲남원시보건소 ▲승사교4가(축제장) ▲구 남원역 ▲시청3가 ▲춘향골체육공원으로 순환 운영하게 되며, 이용객은 승사교4가에서 하차하게 된다. 운행시간은 축제 첫 날인 5월 8일은 오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행하며, 5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 3대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셔틀버스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축제장 진입 차량을 분산시켜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의 특산품인 풍천장어가 일본인 여행상품 담당자들이 선정한 ‘한국 미식 30선’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여명이 직접 선정한 ‘한국미식(美食) 30선’에 ‘고창풍천장어’가 포함됐다. 이번 ‘한국미식 30선’은 일본 관광객의 시각에서 직접 선정한 것으로 고창풍천장어의 매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풍천장어는 고창을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로 유달리 담백하고 구수하다. 복분자술과 곁들이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시켜 주고 풍천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E와 혼합돼 동맥경화, 암, 노화억제, 피로회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미식 30선’에는 풍천장어 외에도 전주 비빔밥, 대구 찜갈비 등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한식이 선정됐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와 공동으로 각 지역 대표음식들과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여행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미식30선과 상품개발을 통해 올해 일본 관광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풍천장어뿐 아니라 복분자와 주꾸미, 바지
전북 순창군이 최근 발효소스토굴을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가입해 관광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투어패스는 한 장의 카드로 전북도 주요 유료관광지, 맛집, 숙박 등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자유이용권형 관광 패스카드다. 현재 순창군은 4곳의 자유이용시설과 50곳의 특별할인가맹점이 있어 카드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가입된 발효소스토굴은 순창읍 민속마을단지 내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전시실과 2종의 VR체험, 미디어아트, 트릭아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구축한 FPS VR체험 콘텐츠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2019년 4월 12일 오전 경남 함양군 벚꽃길 명소인 백전면 백운산 일대 50리 벚꽃길은 떨어진 벚꽃잎까지 아름다웠다./영상=최봉오 기자 ▲2019년 4월 12일 오전 경남 함양군 벚꽃길 명소인 백전면 백운산 일대 50리 벚꽃길은 떨어진 벚꽃잎까지 아름다웠다./영상=최봉오 기자 ▲2019년 4월 12일 오전 경남 함양군 백전면 평정리 백전공원 내 물레방아가 벚꽃사이 '천년의 사랑'을 담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영상=최봉오 기자
지난 4일부터 전북 남원역에서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하는 순환버스가 정령치에서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 남원의 대표 관광지이자 우리나라 4대 누각 가운데 하나인 광한루 건립 600주년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또 광한루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해 6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남원시는 11일 광한루원 정문에서 광한루 건립 600년 기념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한루는 조선 태종이 태종이 양영대군을 폐위하려 할 때 이를 반대하다가 퇴관해 남원으로 내려온 황희가 1419년 그의 선조 황감평이 지은 서실 일제(逸齊)을 헐어 새로 누정을 세우고 광통루(廣通樓)라 한데서 연유한다. 이후 몇 차례 개축하거나 보수를 해오다가 1580년대에 본격적인 개축과 정원이 만들어져 광한루원의 모습을 갖췄다. 광한루원에는 영주, 본래, 방장 등 3개의 섬이 만들어져 있으며 누 앞에 자라의 석조상을 배치하고 오작교를 만들어 천체(우주)를 상징하고 있다. 광한루는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손꼽힐 뿐 아니라 조선을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며 광한루원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정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지역사회와 개인의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메시지를 시작으로 광한루 연혁 보고, 기념
전북 고창군 ‘오베이골 토요장터’가 작년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매주 토요일 장이 선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인돌공원과운곡람사르습지를방문하는방문객들에게편의와볼거리를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오베이골토요장터’를운영한다. 고인돌공원 내 다리목(고창읍 매산 마을 경로당 일대) 주변에서 진행하는 ‘오베이골 토요장터’는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토요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나와 판매할 뿐만 아니라 시식과 홍보 행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 30여명의 마을주민들과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먹거리, 수공예품 등 4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한다. 고창군은 운곡습지 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유통단계 없이 고창 대표 관광지에서 직접 판매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도시와 농촌 간 상생과 나눔 경영에 일조하는 직거래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새봄을 맞아 오는 12일과 13일에 벚꽃과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한 야외특설무대에서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먼저 12일 오후 4시부터 고창읍성 앞 광장에선 KBS국악한마당은 판소리 명창일가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김일구, 김영자, 서진희 명창가족의 작은 창극, 조소녀 명창일가의 민요, 왕기철 왕윤정 부녀의 입체창, 이난초 명창 가족이 들려주는 풍류의 멋과 안덕기 유재연 부부가 아름다운 우리의 춤을 선사한다. 13일 오후에는 동리국악 테마공연이 펼쳐진다. ‘1부(오후 2시)엔 소리, 봄 꽃을 깨우다’는 국악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고창군 지역소리애, 디딤애 등 국악인과 정수인, 원진주, 김찬미, 고현미, 채수정 명창이 출연해 판소리 심청가(동초제), 판소리 수궁가(동초제) 등과 교방입춤, 한량무, 부채입춤으로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2부(오후 4시)엔 봄 꽃, 동리정사에 물들다’는 김보곤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강산제), 김정숙 명창의 춘향가(만정제), 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수궁가(동편제 강도근바디), 박애리 명창이 쑥대머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