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질마재길 4코스가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됐다. 짙은 녹음 속 고즈넉한 산사를 거닐며 휴식을 취하고, 복분자와 풍천장어, 9번 구운소금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니스(Wellness)’ 관광의 최적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7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전국의 아름다운 국·도립공원 5곳을 선정했다. 이 중 고창에선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4코스(19.8㎞)’가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땀을 뻘뻘 흘리며 등산을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산이 주는 상쾌함으로 무더위를 날려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고창의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4코스는 풍천에서 도솔암을 거쳐 검단소금전시관, 좌치나루터까지 총 19.8㎞로 4시간30분 코스다. 짙은 녹음으로 우거진 아름드리나무와 돌담, 흙길이 어우러지고, 시원한 서해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코스의 다른 이름은 ‘보은(소금)길’이다. 이 길은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도적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자, 도적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이 길을 걸어서 소금 두 가마를 선운사 부처님께 공양했다는 1500년 보은의 역사를 담고 있다. 소금을 구웠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장’이 잇달아 개장한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29일 도통동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물방개 워터파크’가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심 속에 위치한 ‘물방개 워터파크’는 9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워터버킷과 워터슬라이드, 조합물놀이대, 우산조형분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지난해 첫 개장한 물방개 워터파크는 1만4천여명이 이용했고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34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조성했다. 또 안전요원 상시배치와 피서와 쉼터 시설 보강을 거쳤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오는 7월 2일에는 운봉읍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인근에 위치한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도 개장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주요시설은 워터버킷과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조합물놀이대, 조형분수, 유아풀장 등이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중심을 두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가 녹색도시 그린경관 조성사업에 매진해 맑은 하늘과 시원한 여름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도심에 교‧관목 3만6,000본과 다년생 초화류 20만본을 식재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무궁화, 나무수국, 산철쭉, 황매화, 이팝나무, 홍가시나무 등 8종 3만5,092주를 시가지와 외곽지역에 식재해 대기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국악예술고 학교숲, 덕과 무궁화 동산, 어현동 도시숲 조성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어현동 대규모 도시숲인 오감만족숲은 시내권과 가까워 시민들의 여가‧산책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의 대표관광지로 자리 잡은 테마파크부터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함파우, 소리체험관 구간에는 수국‧가우라‧꽃무릇 테마꽃길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원의 관문인 북남원로에는 시목(市木)인 배롱나무가 여름철 볼거리를 줄것으로 기대된다. 남원도심을 가로 흐르는 요천과 옛 남원역 주변 향기원에는 연중 튤립, 페츄니아, 산페첸스 등 계절별 초화류가 연중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핑크뮬리, 갈대,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여름을 맞아 지리산 중턱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7월 2일 운봉읍 백두대간 생태교육체험장에 마련된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전시장 입장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현재 개장을 앞두고 시설 작동 점검과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물 저장탱크 청소, 휴게시설 정비를 하는 등 준비에 부산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시설관리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백두대간 생태계의 환경지표가 되는 애벌레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30여종의 각종 애벌레와 애벌레 오감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가족과 함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애벌레 특별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여름추억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5억여원을 들여 백두대
전북 남원에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가지를 가로 지르고 있는 요천 둔치에 대단위 종합물놀이장을 조성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요천 둔치 6,000㎡에 총사업비 93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종합물놀이시설을 조성하는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광장과 물놀이장 등을 조성해 여름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가족단위 물놀이 시설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번 사업은 남원의 젖줄이자 연중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요천에 물놀이시설이 필요하다는 여러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종합물놀이장을 개장해 피서와 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레저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조성될 요천 종합물놀이장은 시내권 관광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관광형 모노레일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예촌마당과 함파우소리체험관으로 도착하는 짚와이어 설치사업이 2021년 완
전북 남원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분주한 관광객 맞이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새로운 광광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남원예촌에서 진행되는 상성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운영되는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2개 분야 6개 사업으로 시설운영과 체험부문으로 나눠진다. 먼저 시설운영 프로그램은 희초당의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는 황희와 광한루원, 관서당의 서당문화체험,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의 남원 전통춤 전시체험이다. 특히 할머니가 들려주는 황희 정승과 광한루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600년 전 광한루원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관광활성화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노상놀이 변사극 춘향전 ‘그대는 내 운명’이 펼쳐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문화관광형 장터‘꽃담장’에서는 플프마켓ㆍ체험ㆍ공연ㆍ이벤트가 매월 둘째・넷째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이색적인 물건도 사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소통하면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광한루원 기획공연, 도심권 문화도시・도시재생 체험행사, 공설시장 월매야시장 등을 상설 운영되고 있다.
▲2019년 4월 28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에서 운행하는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가 정령치에 도착해 관광객들이 차에서 내리고 있다./영상=이상선 기자 지리산 절경 가운데 하나인 정령치를 오가는 순환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를 6월 1일부터 주말 4차례로 확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한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는 오전과 오후 각 한 차례씩, 주 6일(월요일 휴무) 운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령치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증회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남원시는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우선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 지리산정령치 순환버스를 증편운행하기로 했다. 남원역 출발을 기준으로 오전 8시 25분과 9시 40분(증편), 오후에는 2시 30분과 3시 30분(증편) 등 모두 4차례 운행한다. 오전 8시 25분 남원역을 출발하는 순환버스는 오전 10시에 정령치에 도착한다. 9시 40분 출발 버스는 10시 55분, 오후 2시 30분 출발은 4시, 3시 30분 출발은 4시 45분에 각각 종점인 정령치에 도착한다. 순환버스는 지리산 관광 및 종주를 위해 사시사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남원을 찾아오
섬진강변을 주제로 펼친 유채꽃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면 단위 행사가 전국 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관련 인프라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대강면 섬진강변에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에 모두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대강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심지활성화사업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섬진강 유채꽃에 빠지다’란 주제로 펼쳐졌다. 작년 9월부터 면민들이 나서 주변을 정비하고 유채꽃을 심는 등 행사준비에 적극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기간 대강면 방뜰 60,000㎡(약1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향토먹거리 장터, 섬진강 추억의 사진전, 농촌의 희망을 찾는 사진 공모전, 포토인화 및 액자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상설행사가 진행된 것은 물론 ‘유채꽃과 함께 걷기 대회’, ‘섬진강 자전거 대회’,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민들이 나서 주말마다 다양한 재능 기부 공연을 펼쳤고 관광객 노래
청계 고분군 발굴 조사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전북 동부 지역 가야 세력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전북 남원시와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전북 남원시 아영면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 고유제를 올리고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청계 고분군은 마을 뒤편 야산에 10여기 이상 산재한 것으로 서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구릉의 북쪽 끝부분에 월산리 고분군(전라북도 기념물 제138호)가 자리잡고 있어 연계성에 주목을 받아 왔다. 또 운봉고원에 자리한 분묘 유적으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과 함께 5~6세기 전북 동부 지역 가야 세력의 실체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은 야산 남쪽 말단부로 2기의 석곽(石槨, 돌덧널)이 노출되는 등 훼손이 심한 상태다. 고분군의 추가적인 훼손을 막고 그 구조와 조성 및 운영 시기 등을 밝히기 위한 학술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남원시와 협력해 청계 고분군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월산리 고분군과 함께 국가사적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섬진강변 50일 꽃길라이딩’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 첫날인 지난 18일에 치러진 꽃길라이딩 행사에 자전거 동호인 16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가한 동호인들은 전북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섬진강’ 특설무대를 출발해 장군목을 거쳐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60㎞구간을 달렸다. 당초 300여명이 신청했으나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참가들은 많이 줄었다. 또 9시에 예정됐던 출발시각이 1시간여 늦어졌지만 꽃길을 달리는 동호인들의 표정은 밝았다. 출발을 기다리던 동호인들을 위해 국악소녀 정우연양과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소현준군가 소준형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비와 어우러진 음악과 함께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한편 우천 관계로 2코스(54㎞)는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운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