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자활사업단에서 불량두부를 생산 및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악의적인 내부 고발로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자활사업단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근로자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촬영한 불량 두부의 사진과 동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두부에 하루살이와 철수세미 조각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러한 두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해당 두부가 전량 폐기되어 유통되지 않았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공동작업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고온 살균과 금속 검출 등의 과정을 거쳐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에서 엄선한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두부가 유통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비자 불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가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된 후 악의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사면 대상에서 제외하고, 관련범죄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면법'과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은 내란과 외환, 반란 등의 범죄를 헌법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사면 및 복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의자 윤석열은 수사기관의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해서는 군사상이나 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을 획책하고도 법망을 피하려는 피의자 윤석열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헌정질서 파괴범죄는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려 한 범죄이므로 특단의 사법조치를 통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2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불교 모현교당과 고현교회, 샘솟는 지역아동센터,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이 이에 동참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원불교 모현교당의 황성현 교도회장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현교회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연탄을 후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또한, 샘솟는 지역아동센터와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의 아이들도 정성껏 마련한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황성현 교도회장은 "함께라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시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감염력이 높고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익산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위험군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실내 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에서 13세 사이의 아동, 임신부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또한 자체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만 14세에서 64세 사이의 익산시민 중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국가유공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익산시가 치아 결손으로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의치(틀니)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만 65세 이상의 어금니가 없어 틀니 시술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보건소에서 이미 위·아래 틀니 비용을 모두 지원받았거나 최근 7년 이내에 치과에서 의료급여 또는 건강보험을 통해 틀니를 제작한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약 30여 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상자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건강과 구강상태 검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희망하는 지역 협력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아 결손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구강 기능 회복을 도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75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의치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제공해왔
익산시가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을 대폭 확대하며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강화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0~17세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익산시는 지난해 약 1,950명의 아동에게 17억 5,885만 원을 지원했던 것에 더해, 수혜 아동이 700여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 원 내에서 저축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5만 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 원이 더해져 총 15만 원이 적립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디딤씨앗통장 대상자 확대로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알맞은 지원을 받으며
익산시가 양성평등 정책 추진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한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양성평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익산시는 전국에서 장관상을 받은 7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특히 전북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 부서가 성평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일자리 지원, 촘촘한 돌봄체계 운영, 다문화 가정과 여성 농업인을 위한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여성안전귀가 골목길 조성사업과 여성친화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등 안전을 위한 시책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시민참여단 50명을 구성해 불법카메라 점검과 우범 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상이 익산시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
익산시가 스포츠 전지훈련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월에만 3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하며, 육상과 펜싱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초부터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펜싱과 유도 등 여러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특히, 1월 4일부터 21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육상(투척) 전지훈련에는 국가대표 상비군과 청소년 선수단을 포함해 총 90여 명이 참여한다. 익산시청 소속의 김민지와 장영민 선수도 이번 훈련에 포함돼 있다. 또한, 1월 26일부터 14일간 열리는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 전지훈련에는 감독과 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산둥성 펜싱팀도 함께 훈련에 참여해 상호 실력향상을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유도와 태권도 등 신규 종목의 전지훈련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훈련에는 55명의 선수단과 용인시청 등 타 지역의 선수단 1,000여 명이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 노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 성과로
익산시 왕궁면에 세계적 정원 테마파크인 '에덴 프로젝트'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최근 영국 에덴 프로젝트 팀으로부터 긍정적인 현장평가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에덴 프로젝트 팀의 전문가들이 왕궁면을 방문해 현장답사를 진행한 이후의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덴 프로젝트 팀은 왕궁 자연훼손 지역에 대한 익산시의 복원의지와 지역의 역사적 특이성에 주목했다. 이들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 동식물 서식처 보호 및 확대, 훼손된 지역의 복원 방향성 등이 에덴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덴 프로젝트 팀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담은 '살아 숨쉬는 온실'을 건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숲, 야생, 웰빙정원, 마켓 등 4개 공간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청사진을 공유하며,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형태의 온실을 구상 중이다. 익산시는 에덴 프로젝트가 도입되면 학술과 관광 등 세계적 교류가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익산에 획기
오산면 남전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남전교회 송승현 목사는 지난 30일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 목사는 "교회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교회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황희철 오산면장은 "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 남전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