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급변하는 글로벌 인구 이동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부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이민행정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회 ‘AI 기반 이민정책·행정 혁신 발표회’를 열고 현장 직원들이 제안한 81건의 혁신 아이디어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발표회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대표 정책 발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AI 기반 혁신 행사로 재편한 것. 그동안 발굴된 196개 아이디어 중 55.6%가 실제 정책·행정에 반영될 만큼 현장 중심 혁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입국심사 날인 생략, 체류기간 만료 예고 개선, 등은 이미 전국적으로 정착해 국민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AI 중심 발표회에는 비자·체류 자격 분류부터 자동 입국심사, 해외우수인재 유치 전략까지 AI 기반 정책 제안 81건이 접수됐다. 본선에 오른 10개 제안은 발표 방식 또한 AI 아바타 발표,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 발표 등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우수상은 'AI 인터뷰·패턴 분석을 통한 고위험 외국인 입국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는 종합운동장 기공식을 ‘완주 미래 100년의 역사적 첫걸음’으로 규정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대도약을 천명했다. 완주군은 29일 용진읍 운곡리 완주테니스장 일원에서 ‘완주 대도약, 새로운 미래 100년 열다’를 주제로 전북 4대도시 진입 기념식 및 종합운동장 기공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이종준 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군민들이 참석해 완주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생활문화 동호회가 참여한 풍성한 식전 공연으로 현장의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며,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완주군의 4대도시 진입 경과와 미래 성장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유희태 군수는 “4대도시 완주는 군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취이며, 종합운동장 기공은 완주 미래 100년의 핵심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군민과의 동행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어진 선포 퍼포먼스와 시삽식에서는 내빈과 군민 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북 4대도시 완주,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함께 다졌다. 완주군이 추진하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총 301,955㎡ 부지에 990억 원이 투입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의회가 지난 27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내년도 5,747억 원 규모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경기 둔화와 인구 감소로 재정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의회는 ‘필수사업 중심의 전략적 예산 편성’을 주문하며 군정의 방향성을 직설적으로 짚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출연금 지원 계획안, 기금운용계획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이 상정됐으며,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새해 예산안의 중점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6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5,747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436억 원 증가했다. 예결특위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세부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종석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경기 둔화와 인구 감소로 지방 재정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필수 분야 중심으로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장류축제 성공 등 올해 성과가 군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미래지향적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의회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에 입법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지난 27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 및 전쟁 희생자 구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정희 의원은 건의안에서 “일제강점기·한국전쟁·권위주의 시기 등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지만 여전히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현행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가해 주체, 시기, 군·경 개입 여부 등에 따라 구제 여부가 달라져 피해자 간 형평성이 극심하게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족 붕괴, 생계 상실 등 엄청난 피해에도 증빙이 없어 명예회복조차 못한 유족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는 단순한 보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중앙정부와 국회에 다음 3가지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반을 구제대상에 포함하는 ‘과거사정리 기본법’ 조속 개정, 명예회복·보상 절차를 명문화한 ‘전쟁 희생자 구제 특별법’ 제정, 지자체의 조사·추모·유족지원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막대한 재원 마련과 군민 공감대 형성이 사업 성공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용수 순창군의원은 지난 27일 제299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본소득은 미래 농촌 모델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업이지만,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선 재정 대책과 군민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시범사업 선정 배경에 대해 “군민 참여와 체계적인 준비의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2년간 총 973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기초자치단체의 부담으로는 과중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국40%·도18%·군42% 분담 구조에 대해 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회 농해수위에서 국50%·도30%·군20%로 조정된 수정안이 의결된 점을 제시했다. 또한 순창군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언급하며 일부 기존 복지사업 조정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특정 계층의 복지 축소가 아니라, 모든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보편복지 전환”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최 의원은 “기본소득은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 창출, 지역 순환경제 촉진 등 이익이 군민 전체로 확산된다”며, 군민·의회·행정의
(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보이스피싱과 다단계·유사수신 등 서민을 노리는 대규모 사기범죄의 뿌리를 끊기 위한 강력한 법적 장치가 마련됐다.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범죄수익 환수’를 대폭 강화한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부패재산몰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피해자는 빚만 남고, 범인은 재산을 지킨다”…이런 악순환 드디어 끝낸다 보이스피싱 범죄수익을 국가가 ‘필수적으로’ 몰수·추징해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적 틀이 처음으로 갖춰졌다. 개정안의 핵심은 단 하나다. 바로 보이스피싱·다단계 등 특정사기범죄의 범죄수익을 ‘필요적(강제적)으로’ 몰수·추징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국가가 임의적으로 몰수·추징해 일부 사례에서 환부 여부가 들쑥날쑥했지만, 이제는 피해자가 스스로 회복이 어려운 경우 국가가 반드시 개입해 범죄수익을 몰수하고 피해자에게 돌려준다. 또 하나의 변화는 범죄수익 추정 규정 신설이다. 범죄자가 범행 기간 중 취득한 재산, 출처가 불명확하고, 범죄수익일 개연성이 높다면 ‘범죄수익’으로 간주해 몰수·추징이 가능하다. 그동안 “입증 부족”이라는 이유로 재산이 결국 범인에게 돌아가던 문제를 원천 차단하는 장치다. 개정안은 '범죄
(교육=타파인) 이상선 기자 = 원광대학교 평생능력개발원이 중·장년층을 위한 인공지능 체험 교육 프로그램 ‘AI 인생학교’를 본격 가동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의 디지털 포용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다. 원광대가 중·장년층에게 AI를 ‘두려움’이 아닌 ‘생활 기술’로 바꿔주는 길을 열었다. ‘AI 인생학교’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12월 6일 원광대 평생능력개발원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선착순 모집 방식으로, 일상·업무·취미 어디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전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 스며든 AI 교육으로 ChatGPT·Claude 활용 일정 관리 가계부·서류 요약 생활 정보 검색 생활 문제 해결형 실습 등의 교육이 열린다. 오후 프로그램은 일잘러의 AI 활용법 문서 자동 작성 이메일 요약 보고서·아이디어 브리핑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전 활용 등을 법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참여자들이 AI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일상의 ‘도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신 생성형 AI 기술 사례가 제공돼, 중·장년층이 AI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디지털 적응 과정’에 중점을
(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28일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를 방문해 급증하는 외국인 민원 수요를 점검하고, 천안출장소의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권 핵심 산업벨트인 천안·아산 지역의 외국인 인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출입국 행정의 대대적 개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금 천안출장소의 업무량은 이미 ‘출장소’ 수준을 넘었다.” 정성호 장관의 이 발언은 충남권 출입국 행정 체계 개편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정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전략이다.” “천안-아산 산업벨트의 국제 경쟁력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재 확보 시스템을 더 강화해야 한다.” 천안출장소 관할 지역(천안·아산·예산)은 체류 외국인 8만6,510명(5년 전 대비 52% 증가), 외국인 유학생 1만1,041명(112% 증가), 계절근로자 1,813명, 대학 15곳, 외국인 고용업체 5,028곳을 기록하며, 출입국 업무량이 폭증한 상태다. 지역 주민 대비 외국인 비율은 7.3%*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정 장관은 현장 의견 청취 후 “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농촌 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또 한 번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7일 남원시 솔로몬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15호’ 오픈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솔로몬지역아동센터는 남원시 운봉읍에 지난 2005년 개소 이후 농사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학습‧보호‧생활 지원을 맡아 온 대표적인 농촌 돌봄 거점이다. 하지만 시간의 흔적이 쌓인 시설은 좁은 책상과 맞지 않는 의자, 난방이 되지 않는 바닥 등 아이들에게 신체 부담과 안전 문제를 초래해 개선 요구가 컸다. 전북은행은 아동 체형에 맞춘 책상·의자 교체, 바닥 난방 전기판넬 및 장판 시공, 책장·좌탁·신발장·소독기·블라인드 설치 등을 지원하며 따뜻하고 위생적인 학습공간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아동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픈식에는 허인선 남원시 행정복지국장, 이은주 운봉읍장, 박미영 센터장, 허경숙 남원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 박은영 전북은행 남원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박은영 지점장은 “남원에 12번째 공부방을 열게 돼 더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극심한 경쟁과 생계 부담 속에서 쉼 없이 버텨온 소상공인들에게 올겨울 특별한 휴식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5 겨울 성수기 휴양시설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치열한 생업 현장에서 지친 소상공인에게 재충전‧힐링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한화·소노·리솜·롯데·휘닉스 등 전국 10개 유명 리조트를 정상가 대비 50~60% 할인된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용 가능 일수를 연 9박(성수기 3박, 비성수기 6박)으로 확대해 혜택을 강화했다. 예약은 노란우산 홈페이지(8899.or.kr), 복지플러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고객센터(1666-9988)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발표한 뒤 잔여 객실은 선착순 배정된다. “여행하면 상품권 10만 원”…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노란우산은 단순 숙박 지원을 넘어 국내 소비 활성화 캠페인도 병행한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여행 후기 이벤트’는 리조트를 이용한 뒤 지역 소상공인 상점 방문 사진 4장,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