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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 128채널 CT 도입 '효과 톡톡'

사진: 남원의료원 영상의학과 제공

남원의료원이 128 채널급의 컴퓨터단층촬영기(CT)를 지난 1월 도입하면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CT에 비해 방사선선량이 30~61%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23일 남원의료원 영상의학과 서종현 과장은 "CT 도입 전·후 방사선량에 대한 비교를 시행한 결과 환자가 받은 방사선 유효선량이 조영증강 흉부CT의 경우 61% 감소, 조영증강 복부CT의 경우 33% 감소, 저선량 흉부CT의 경우 30%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조영증강 흉부CT의 경우, 작년 9월에 시행된 42건의 CT와 올해 2월에 시행한 50건의 CT를 비교한 결과 작년 9월 흡수선량이 658mGy*cm, 올해는 254mGy*cm (유효선량: 3.3 mSv)으로 6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말했다.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새로게 도입된 CT로 심장(관상동맥)CT, 뇌혈관CT, 대장CT, 저선량CT 등의 고난이도 CT검사가 가능해졌다”면서 “방사선 유효선량 감소 원인은 새로운 최신 CT 도입, 저선량 촬영기법 도입 등의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조영제 주입 전 CT검사를 줄이고 환자에게 세분화된 맞춤형 CT검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 과장은 “남원의료원 이름을 걸고 시행하는 CT 검사인 만큼 영상의학팀 및 진료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