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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엄홍길 대장, 남원지리산 바래봉 상고대 만끽 "최고의 설경"

전국에서 모인 산악인 1,100여 명이 남원바래봉 상고대에 탄성을 질렀다.

15일 남원 운봉읍 제5회 바래봉 눈꽃축제장에서 열린 국내 아웃도어(M사) 고객산행에는 히말라야 모티브가 됐던 엄홍길 대장이 참가하면서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일정은 엄홍길 대장과 눈꽃축제장을 관람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바래봉 상고대를 즐기는 코스로 짜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바래봉 산행은 국내 아웃도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명산 16좌 산행계획으로 5번째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래봉은 전날 내린 눈으로 하얀 눈꽃 세상을 연출하며, 완벽한 겨울상고대를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여기저기서 환호성을 터트렸다.

엄홍길 대장은 “여러차례 지리산을 다녀갔지만, KTX로 남원에 도착해 바래봉 등반은 처음이어서 신선하다”면서 “회원들과 함께 바래봉 눈꽃축제를 구경할 수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엄 대장은 또 “회원들과 남원시민 여러분 모두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다”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한편 엄 대장은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와 로체샤르(8,400m), 알중카(8,506m), 로체(8,511m), 캉첸중가(8,586m)를 오른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