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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署, 탈북민과 진정어린 송년의 밤 행사 가져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와 남원署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배종선)가 남원지역 탈북민을 초청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연말연시 훈훈한 미담이 됐다.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남원시 죽항동 동네숯불갈비에서 '2015 송년의 밤' 친목행사를 벌였다.

남원署 외사계 이길생 경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탈북민 정착을 위한 사회적 이질감과 남한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친목행사에서는 경찰, 보안협력위원, 탈북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 추진한 탈북민 정착지원 활동을 뒤돌아보고, 초청 탈북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2016년 중점 지원사업을 구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원署 등이 미리 준비한 탈북민에 대한 위문품 전달식에서는 보안협력위원회 부인회원들이 따뜻한 손길로 직접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는 정성을 보여 탈북민에게 진정어린 위문품 전달식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배종선 위원장은 "남원지역 탈북민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추진해온 문화탐방·일자리 알선·사랑나눔 등 정착지원 프로그램 추진에 적극 동참해준 위원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고맙다"면서 "2016년에도 탈북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署 황연 정보보안과장은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사회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민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회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단체가 연계하여 탈북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개인별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