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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공설시장 아케이드설치사업 찬반 논란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재래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원 공설시장 아케이드설치사업이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시장상인들은 삭발까지 하며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어 시와 상인회 모두 심각한 갈등에 빠진 양상이다.

남원시 공설시장 일부 상인들로 구성된 아케이드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남원시청 정문에서 “공설시장 전면주차장에 설치하고 있는 아케이드 공사를 결사반대 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면주차장 아케이드 설치공사가 주차장을 협소하게 만들어 오히려 영업을 방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와 상인회가 주관해 추진한 지원사업이 정확한 설명 없이 동의절차도 부실해 의혹과 불신이 팽배한 상태다.

아케이드 설치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 상인들의 서명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도 믿을 수 없고, 사업추진도 공사가 시작되고서야 알았다”며 “유사사례로 타 지역에서는 상인들이 크게 손해를 본 일도 있고, 당장 주차면적이 줄면 영업에 막대한 지장이 올게 뻔한데 어떻게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이라고 수긍할 수 이겠냐”며 분개해 했다.

공설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중소기업청 지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공설시장 상인회가 지난해 사업을 신청, 지원이 확정(5월)된 뒤 올해 사업비가 배정돼 8월부터 공사(총 6억4,000만원)가 진행됐다.

하지만 현재 주차면적 축소에 따른 고객감소를 우려하는 일부 상인들의 극렬한 반대로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시장 상인 일부에서 민원이 지속 제기돼 일단, 사업의 진행상황과 문제점 등을 종합 검토해 가능성 있는 대안을 찾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