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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흥부제 준비가 한창이다.
춘향제와 함께 남원시 대표 문화축제인 제23회 흥부제가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남원 사랑의 광장과 요천일원(광한루 앞)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제23회 흥부제는 축제기간을 하루 더 늘려 나눔·체험행사, 기념행사, 경연·공연행사, 연계행사 등 총 4개분야 18종목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멋을 관객이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짜졌다.
흥부전 본연의 정신인 나눔의 가치를 구현하는 체험 및 전시, 그리고 공연 행사를 확대·강화할 계획으로 전통과 나눔의 미덕을 실감할 수 있는 종목에 집중했다.
올 흥부제는 내달 21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남원인월과 아영에서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등 흥부마을 터울림으로 서막을 연다.
특히 올해는 '좀도리 쌀'을 모아 흥부사랑을 함께 나누는 '흥부사랑 쌀 모으기' 행사를 남원국제봉사단체협의회(063-626-0036) 주관으로 10월22일까지 실시하여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아 질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남원농협 오거리에 설치 행사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흥부제 첫날인 내달 23일 오후 7시부터 남원시립국악단원들이 퓨전국악, 무용, 창극 공연이 펼쳐진다.
또 흥부전을 주제로한 퍼포먼스와 불꽃놀이, 인기연예인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그림그리기, 백일장 등 흥부전을 소재로한 각종 대회가 펼쳐지고 남원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읍면동 농악단의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가 요천둔치에서 열린다.
또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는 한국예총 남원지부 주관으로 음악, 미술, 사진 등을 전시 공연하는 '남원예술제'가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흥부제의 하이라이트인 '흥부놀부 춤판 한마당'이 오후 7시부터 열리고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문화도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민들로 구성 된 뮤지컬, 악기연주, 마당극 등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