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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즌 지리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여해 민관 주도 푸드축제에 새로운 지평을 연 제1회 흥부골 푸드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푸드축제는 8월13일부터 4일간 남원시 인월면 인월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면서 협소한 공간의 문제점을 극복하며, 마을 주도형 행사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식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장은 "지리산과 지리산둘레길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약 1억6,000만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적은 예산으로 시작한 이번 푸드축제는 250% 성공 요인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해발 500m 이상의 지리산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축제는 '포도, 사과, 방울토마토, 복숭아, 감자, 흑돼지'의 무료시식과, 오미자, 복분자 무료시음 행사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고 농산물 판매로 이어져 2,000여만원의 판매효과를 거두며, 지역 브랜드 상승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리산둘레길 걷기대회와 다채로운 공연, 다양한 문화 행사로 보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기쁨과 만족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동안 인월면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장 곳곳에서 안내, 주변정리, 교통정리,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축제기간 내내 큰 힘이 되었다며 주민들의 단합된 저력을 보여준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축제이니 만큼 다소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앞으로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우리 농·축산물을 널리 알려 전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축제기간 흥부골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