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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시장 이환주)는 17일 ‘도서기증식’을 갖고 시민과 공무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4천690권을 지역 작은도서관 6개소에 재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소설, 시, 자기계발 등 분야별 단행본과 유․아동도서로 지역 작은도서관 중 장서가 부족하고 독서환경 개선이 필요한 작은도서관 6개소의 형평에 맞춰 전권이 기증됐다.
기증된 도서는 시청공무원들이 각 도서관까지 직접 운반해 주는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지난 4월부터 시민과 공무원들이 가정에서 한 두번 읽고 서가에 꽂혀 방치되고 있는 도서에 날개를 달아 새 생명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더불어 남원시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직원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직원생일찾아주기 희망도서 전달사업’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면서 공무원들이 그동안 생일선물로 받은 도서를 보다 더 의미 있게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환원하여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정이나 직장에서 보관중인 도서를 사회에 기부하는 도서기증운동이 시민에게까지 확산된 결과의 성과물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도서기증식에서 “도서기증운동의 책 나눔을 통해 사랑과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생활화로 ‘책 읽는 문화도시, 책 세상 남원’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도서기증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