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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광한루원 및 요천일원에서 시작된 제85회 춘향제가 25일 막을 내렸다.
춘향제의 셋째날인 24일 민속씨름대회, 춘향국악대전, 춘향그네대회, 연희마당, 중국염성시 청소년예술단 우정출연, 풍류한마당, 러시아 브란스크 시립민족오케스트라, 소리극 ‘빅터춘향’,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경연 ‘이판·사판·춤판’, 오페라 ‘춘향’, 심야콘서트 ‘플라맹고와 국악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낮에 광한루원 잔디밭에서 펼쳐진 연희마당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하회탈을 쓴 주인공을 통해 선조들의 해학과 익살을 엿볼수 있었고, 신명난 사물놀이로 관객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하는 흥이 함께한 무대였다. 재주넘기, 물구나무서기, 열두발 상모돌리기 등 볼거리도 선사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희마당은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 광한루원앞 길놀이 광장에서 펼쳐졌다.
또 24일 저녁에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러시아브란스크 시립민족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1천석이 넘는 객석이 관람객으로 가득찼으며, 오페라 ‘춘향’ 공연장도 객석은 관람객으로 만원을 이루었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관람객들은 서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관람하였다.
지난 23일 인기몰이로 이슈가 되었던『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경연 ‘이판․사판․춤판’』행사에는 24일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으며, 특히 마지막 피날레 장면에서는 눈이 내리는 듯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에 신명나는 춤판을 마무리했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연희마당, 마당놀이 ‘뺑파전’, 춘향제향,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결선, 소리극 ‘빅터춘향’, 여성국극 ‘춘향가’, 명인명창 국악대향연, 시민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